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시작, 가성비 끝판왕 클리오 호텔과의 첫 만남
말레이시아의 보석이라 불리는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바로 숙소였습니다.
화려한 리조트도 좋지만, 시내 관광과 맛집 탐방에 집중하고 싶어 위치와 가격을 모두 잡은 클리오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죠.
2018년에 오픈 및 리노베이션을 마친 이곳은 총 43개의 객실을 갖춘 4층 규모의 아담한 호텔로, 입구부터 깔끔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가능했는데, 로비 직원들이 무척 친절하게 맞아주어 여행의 시작이 아주 기분 좋았습니다.
짐이 많을 경우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시내 구경을 나갈 수 있었습니다.
위치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는 세가마 쇼핑 단지의 중심
클리오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위치입니다.
No 3, Lot 7, Block C Segama Shopping Complex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에 유명한 맛집과 쇼핑몰이 즐비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을 온 여행자라면 한 번쯤 들르는 이펑락사가 도보 거리에 있고, 버스와 밴 터미널도 1km가 채 되지 않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에 최적입니다.
특히 밤늦게 도착하는 한국 항공편 특성상 시내 중심가에 숙소를 잡는 것이 안전과 비용 면에서 큰 이득이었죠.
주변은 야간에도 가로등이 밝고 유동 인구가 적당해 치안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쾌적한 객실에서 즐기는 스마트한 휴식과 편의 시설
2성급 호텔이지만 객실 내부 컨디션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모든 객실에는 무료 인터넷 연결이 제공되어 실시간으로 여행 정보를 검색하거나 온라인 활동을 이어가기에 부족함이 없었죠.
특히 일부 객실에서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와 TV를 즐길 수 있어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맥주 한잔하며 쉬기에 딱이었습니다.
객실 내부에는 기본적으로 에어컨과 깨끗한 린넨이 구비되어 있고, 욕실에는 목욕 가운, 수건, 헤어드라이어 같은 필수품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담배 냄새에 예민한 편인데, 호텔 전 구역이 금연 구역으로 관리되고 있어 매우 쾌적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행자를 위한 세심한 서비스, 티켓팅부터 룸서비스까지
이곳에서는 단순한 숙박 이상의 편의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리셉션에서 티켓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도시 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입장권을 손쉽게 예약할 수 있었죠.
또한, 룸서비스와 객실 내 식료품 배달 서비스가 있어 밖으로 나가기 귀찮은 날에는 객실 안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아침에는 숙소 내 카페에서 갓 내린 신선한 커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여유로운 여행자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을 렌트해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전용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날씨와 시즌별 짐 싸기 꿀팁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연중 고온다습한 열대 기후가 특징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기에도 체감 온도가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을 준비하신다면 2월에서 5월 사이인 건기 시즌을 추천드립니다.
이 시기에는 비가 적고 하늘이 맑아 스노클링이나 선셋 감상에 최적입니다.
짐을 쌀 때는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옷과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를 필수적으로 챙기시고, 실내 에어컨 바람에 대비해 얇은 가디건 하나쯤은 꼭 준비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공항에서 클리오 호텔까지, 스마트한 교통수단 선택법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BKI)에서 호텔까지는 약 8~10km 거리로, 차량 이동 시 15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그랩(Grab)을 이용하는 것인데, 요금이 약 20~35링깃 수준으로 저렴하고 사전에 요금이 확정되어 바가지 걱정이 없습니다.
공항 택시를 이용할 경우 카운터에서 쿠폰을 구매해야 하며, 심야에는 할증이 붙어 요금이 비싸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5링깃 정도의 공항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고 밤에는 운행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가족이라면 미리 픽업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이 가장 편안한 이동 방법이 될 것입니다.
놓칠 수 없는 코타키나발루 명소, 블루모스크와 핑크모스크
호텔에서 그랩을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도시의 랜드마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의 블루모스크(시티 이슬람 사원)는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며, 사바 주립대학교 내의 핑크모스크는 그 독특한 색감 덕분에 인생샷을 남기기에 완벽합니다.
두 곳 모두 종교 시설인 만큼 노출이 있는 옷차림은 피해야 하며, 입구에서 전통 의상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도 있으니 체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클리오 호텔 직원을 통해 시티 투어를 예약하면 이 명소들을 훨씬 편하게 둘러볼 수 있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세계 3대 선셋, 탄중아루 해변의 황홀한 일몰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탄중아루 해변에서 맞이하는 노을입니다.
세계 3대 선셋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해 질 녘 하늘이 오렌지빛과 분홍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선사합니다.
호텔에서 선셋 시간에 맞춰 그랩을 호출해 이동하면 되는데, 주변에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파는 노점들도 많아 입과 눈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르니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으며, 해변가에 자리를 잡으려면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실수를 피하는 방법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즐기는 사피섬 호핑 투어
하루쯤은 시내를 벗어나 아름다운 섬으로 떠나보세요.
클리오 호텔 근처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금방 도착하는 사피섬이나 마누칸섬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진 낙원입니다.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알록달록한 열대어들을 관찰하고, 패러세일링이나 씨워킹 같은 액티비티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호핑 투어 시에는 래쉬가드와 아쿠아슈즈를 꼭 지참하시고, 방수팩을 미리 챙겨 소중한 소지품을 보호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투어 비용은 성인 기준 합리적인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현지 미식 탐방, 필리피노 야시장과 이마고몰 쇼핑
금강산도 식후경, 여행의 재미는 역시 먹거리죠.
호텔 근처의 필리피노 마켓은 신선한 해산물과 열대 과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닭날개 구이와 망고를 듬뿍 사서 숙소에서 즐기는 것도 여행의 소소한 행복입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쇼핑하고 싶다면 이마고몰을 추천합니다.
현대적인 시설과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기념품을 사거나 전통 공연을 관람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야시장 방문 시에는 사람이 많아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하며, 가방을 앞으로 메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키나발루산 등반을 꿈꾸는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정보
조금 더 도전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키나발루산 등반을 고려해 보세요.
클리오 호텔 인근 밴 터미널에서 라나우(Ranau)행 차량을 타면 국립공원 입구까지 약 3시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려면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고산 증세에 대비해 체력을 안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반 신청서와 서약서 작성, 가이드 비용 납부 등 절차가 다소 복잡할 수 있으니 여행사를 통하거나 미리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출발하세요.
산속은 기온이 낮으니 얇은 패딩이나 방수 점퍼를 꼭 챙기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클리오 호텔 투숙을 마치며,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이번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에서 클리오 호텔은 저에게 편안한 안식처이자 최고의 거점이 되어주었습니다.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여행자, 위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혼행족이나 배낭여행객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1000명 이상의 여행자가 별 8.5점의 높은 평점을 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죠.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비를 아껴 그 비용으로 더 많은 액티비티를 즐기고 맛있는 현지식을 즐기는 것이 스마트한 여행의 정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도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호텔 직원이 추천해준 반딧불 투어 후기를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