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다낭시로 떠나는 설레는 첫걸음
요즘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해외 여행지를 꼽으라면 단연 베트남 다낭이 아닐까 싶어요.
비행시간도 5시간 내외로 적당하고 물가까지 저렴해서 '경기도 다낭시'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죠.
저도 이번에 어머니를 모시고 효도 관광 겸 휴양을 위해 다낭을 찾았는데요.
숙소 선정에 정말 공을 많이 들였는데, 가성비와 위치를 모두 잡은 벨라 메리 호텔을 선택한 건 신의 한 수였답니다.
다낭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숙박 예약을 할 때 구글 맵을 통해 평점과 위치를 꼼꼼히 대조해보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방법이에요.
벨라 메리 호텔의 첫인상과 편리한 체크인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예약해둔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벨라 메리 호텔로 향했습니다.
다낭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차로 15분 정도면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이 훌륭해요.
2019년에 오픈해서 2022년에 리노베이션을 마친 덕분에 외관부터 로비까지 아주 깔끔한 인상을 주더라고요.
4성급 호텔답게 리셉션 서비스가 매우 친절했고, 짐을 들어주는 벨보이분들의 세심한 배려에 도착하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참고로 베트남에서는 짐을 옮겨주실 때 20,000동(한화 약 1,000원) 정도의 팁을 드리는 것이 관례이니 미리 소액권을 준비해두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룸 컨디션과 아름다운 리버뷰의 조화
저희가 묵은 객실은 11층 건물의 고층부에 위치해 다낭 시내와 한강, 그리고 그 유명한 용다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뷰를 자랑했어요.
객실 내부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가동되어 쾌적했고, 린넨 서비스도 훌륭해서 침구가 아주 보송보송했습니다.
특히 거실과 발코니가 분리된 구조라 공간 활용도가 높았고, 매일 제공되는 웰컴 초콜릿은 여행의 피로를 달콤하게 녹여주기에 충분했죠.
다낭 자유여행 중에는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도 중요한 만큼, 룸 안에서 비디오 스트리밍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조식 맛집으로 소문난 레스토랑 이용기
여행의 시작은 역시 든든한 아침 식사죠.
벨라 메리 호텔 조식은 블로그 후기에서도 평이 좋아 기대가 컸는데, 실제로 가보니 베트남식 쌀국수부터 각종 빵, 신선한 샐러드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통창 너머로 오토바이가 가득한 다낭의 활기찬 아침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하니 정말 베트남에 와 있다는 게 실감 나더라고요.
다만 쌀국수에 고수가 기본으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향신료에 민감하신 분들은 동지갑에 '고수는 따로 주세요'라는 문구를 미리 준비해 보여드리는 실수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케비치와 관광지를 잇는 완벽한 위치
호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위치입니다.
세계 6대 해변으로 꼽히는 미케비치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기 너무 좋았어요.
또한 다낭 대성당(핑크성당), 한시장, 선짜 야시장 같은 주요 관광지들도 차로 10분 내외, 도보로도 충분히 이동 가능한 거리에 밀집해 있습니다.
다낭 자유여행 일정 중 한시장을 방문하신다면 아오자이를 맞추거나 저렴한 망고를 사 먹는 즐거움을 놓치지 마세요.
1kg에 약 4만 동(2,000원)이면 맛있는 망고를 배불리 즐길 수 있답니다.
다낭 여행의 필수, 교통편 완벽 정복
다낭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그랩(Grab)' 어플 설치가 필수입니다.
한국의 카카오T처럼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정해진 금액으로 이동할 수 있어 사기 걱정 없이 편리해요.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보통 10만 동에서 15만 동 사이면 충분한데, 가끔 공항 입구에서 접근하는 사설 택시기사들이 40만 동 이상의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어플을 통해 호출하세요.
저희는 장거리인 바나 힐이나 호이안을 갈 때는 현지 기사님과 미리 카톡으로 동선을 공유하고 정액제로 협의해서 다녔는데, 인원이 많다면 이 방법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쾌적한 여행을 위한 준비물 리스트
동남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샤워기 필터입니다.
베트남은 5성급 호텔이라도 수질이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라면 필터를 꼭 챙기세요.
저도 며칠 사용해보니 필터 색이 금방 변하는 걸 보고 가져오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또한 베트남 화폐인 '동(VND)'은 단위가 크고 지폐 종류가 많아 계산할 때 헷갈리기 쉬우니, 섹션별로 나눠진 동지갑을 만들어 가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한국 돈으로 계산할 때는 끝의 0을 하나 빼고 2로 나누면 대략적인 금액이 나오니 이 계산법을 꼭 기억해두세요.
다낭의 변화무쌍한 날씨와 옷차림
다낭은 크게 건기(1~8월)와 우기(9~12월)로 나뉩니다.
저희가 방문한 3~5월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만 습도가 낮아 관광하기에 최적의 시기였어요.
낮에는 강한 자외선에 대비해 선글라스와 선크림을 필수적으로 챙기고, 통기성이 좋은 린넨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9~11월 우기에는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잦으므로 우산보다는 활동이 편한 접이식 우비를 챙기고, 젖어도 금방 마르는 샌들을 신는 것이 실수 없는 코디법입니다.
겨울철(12~2월)에는 아침저녁으로 꽤 선선하므로 얇은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하나쯤은 꼭 챙기셔야 해요.

근교 여행의 꽃, 호이안과 바나 힐
다낭에만 머물기 아쉽다면 근교의 호이안 올드타운은 무조건 가보셔야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등불이 켜져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로맨틱해져요.
또한 해발 1,500m 고지에 위치한 바나 힐 테마파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경험이 아주 이색적입니다.
골든 브릿지의 거대한 손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다만 고산지대라 아래보다 기온이 낮으니 가벼운 겉옷을 챙겨가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호텔 내 부대시설 200% 활용하기
벨라 메리 호텔 내부에는 투숙객을 위한 다양한 레저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4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 시내 뷰를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고, 선베드에 누워만 있어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하루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호텔 내 스파 시설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았는데, 멀리 나가지 않고도 피로를 풀 수 있어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세탁 서비스도 제공되니 땀에 젖은 옷들을 바로 처리할 수 있어 짐을 가볍게 챙겨올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어요.

베트남 자유여행 경비 산출 팁
보통 다낭 3박 5일 일정으로 1인당 약 70~80만 원 정도면 아주 풍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항공권이 약 30~40만 원 선이고, 벨라 메리 호텔 같은 가성비 좋은 숙소를 예약하면 숙박비에서 큰 비용을 아낄 수 있죠.
식비는 로컬 식당 위주로 다니면 한 끼에 5,000원 이하로도 가능하지만, 분위기 좋은 오션뷰 레스토랑이나 한식당을 섞어 이용하면 예산 조절이 수월합니다.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롯데마트나 한시장에서 쓸 여유 자금을 조금 더 책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낭 여행을 마치며 전하는 마지막 조언
벨라 메리 호텔에서의 숙박은 다낭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친절한 서비스, 탁 트인 전망, 그리고 미케비치와의 인접성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어요.
다낭 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날씨와 교통 정보만 잘 파악해도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낯선 곳에서의 설렘과 휴식의 균형을 잘 맞춰서 여러분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