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근교의 숨은 보석, 카오야이로 떠나는 힐링 여행
방콕의 화려한 도심도 좋지만, 가끔은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대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선택한 곳은 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카오야이였는데요.
그중에서도 라콜 카오 야이 - 어 채트리움 컬렉션은 현대적인 세련미와 자연의 조화가 일품인 숙소였습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카오야이 국립공원과 인접해 있어 공기부터가 남다릅니다.
라콜 카오 야이 - 어 채트리움 컬렉션에 들어서는 순간, 정성스럽게 관리된 정원과 고급스러운 건축물이 여행자를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카오야이 여행의 필수 관문, 렌터카와 교통편 팁
카오야이는 지역이 매우 넓고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차량 이동이 필수입니다.
저는 이번에 방콕에서 렌터카를 대절해 직접 운전해서 이동했는데, 태국은 우리나라와 운전석 방향이 반대이므로 초기 적응이 필요합니다.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기사님이 포함된 차량 대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라콜 카오 야이 - 어 채트리움 컬렉션은 투숙객을 위해 무료 주차 공간을 넉넉히 제공하며, 공항 교통편 예약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어 편리합니다.
이동 예산을 짤 때는 렌트 비용 외에도 국립공원 입장료(외국인 성인 200~300바트)를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2년 리뉴얼로 더욱 완벽해진 객실 컨디션
이 호텔은 2012년에 처음 문을 열었지만, 2022년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시설이 매우 깔끔합니다.
4층 규모에 총 12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데, 일부 객실은 별도의 거실이나 탁 트인 발코니가 있어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최적입니다.
객실 내에는 에어컨과 무료 Wi-Fi는 물론,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제공되어 밤에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특히 욕실에는 보들보들한 목욕 가운과 고급 어메니티가 비치되어 있어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짐을 쌀 때 옷을 너무 많이 챙길 필요는 없어요.
숙소 내 세탁 서비스가 워낙 잘 되어 있어 가벼운 옷차림으로 오셔도 충분합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만나는 야생의 신비
숙소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태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카오야이 국립공원이었습니다.
서울의 약 3배 면적에 달하는 이곳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며, 운이 좋으면 야생 코끼리 가족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코뿔새를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와 150m 낙차를 자랑하는 '헤드 폭포(Haew Narok Waterfall)'는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폭포까지 가는 길은 약 20분 정도 트레킹이 필요하므로 편안한 운동화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3~5월 사이인 봄 시즌에 방문한다면 따뜻한 날씨 덕분에 도보 이동이 훨씬 수월합니다.

태국 와인의 재발견, PB 밸리 와이너리 투어
카오야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와이너리 방문입니다.
라콜 카오 야이 - 어 채트리움 컬렉션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PB 밸리 카오야이 와이너리'는 태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350바트 정도의 저렴한 요금으로 와이너리 투어와 3종 와인 시음을 즐길 수 있는데, 술을 못 마시는 분들은 신선한 포도 주스로 대체 가능합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을 카트로 이동하는 경험은 마치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기념품 샵에서는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을 750바트부터 판매하고 있으니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물놀이와 힐링을 한 번에, 반 타 창 스프링
자연 속에서 특별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반 타 창 스프링(Ban Tha Chang Spring)'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비취색 물빛이 마치 라오스의 블루라군을 연상시키는 천연 온천 계곡입니다.
물 온도가 미지근해서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 딱 좋고, 계곡을 따라 카야킹도 즐길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입장료가 저렴하고 분위기가 평화로워 발만 담그고 있어도 일상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다만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므로 한적한 여유를 원하신다면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실수를 방지하시기 바랍니다.

라콜 카오 야이 - 어 채트리움 컬렉션의 맛있는 아침
호캉스의 꽃은 역시 조식이죠.
숙소 내 식당에서는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준비된 아침 식사를 제공합니다.
뷔페식 구성뿐만 아니라 주문 즉시 조리해 주는 계란 요리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습니다.
또한 숙소 내 카페에서 마시는 진한 커피 한 잔은 카오야이의 상쾌한 아침 공기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식사 선택에 까다로운 분들을 위해 숙소 내 조리 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룸서비스를 통해 객실에서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카오야이 가볼만한곳을 둘러보기 전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수영장과 스파에서 만끽하는 진정한 휴식
카오야이 가볼만한곳 투어로 몸이 조금 고단해졌다면 호텔의 부대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이곳의 수영장은 주변 산세와 어우러진 뷰가 일품이며, 수영장에 위치한 바에서는 시원한 땡모반(수박 주스)이나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숙소 내 스파 시설에서는 태국 전통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뭉친 근육을 풀고 심신의 활력을 되찾아 줍니다.
운동을 거를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최신 장비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도 운영 중이니 루틴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휴가 기간에도 건강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유럽풍 감성 가득한 프리모 피아자와 팔리오
카오야이 지역은 이탈리아나 영국의 시골 마을을 테마로 한 이국적인 스팟들이 많습니다.
'프리모 피아자(Primo Piazza)'에 가면 귀여운 알파카와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 동반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팔리오(Palio)' 같은 유럽풍 쇼핑 마을은 거리마다 예쁜 포토존이 가득해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입니다.
방콕 투어 추천 코스로 카오야이를 꼽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독특한 문화 체험 덕분입니다.
방문 시에는 강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와 모자를 챙기는 것을 잊지 마세요.
카오야이의 날씨와 여행하기 좋은 시기
카오야이는 방콕보다 지대가 높아 연중 비교적 선선한 편입니다.
12월부터 2월까지의 겨울철은 낮에는 따뜻하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 관광과 도보 이동에 가장 유리한 '여행 적기'입니다.
6~8월의 여름은 다소 무덥고 습하지만, 비가 온 뒤의 국립공원은 더욱 푸르고 생동감 넘치는 정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느 계절에 방문하더라도 갑작스러운 스콜에 대비해 가벼운 휴대용 우산이나 우비를 챙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건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보습 크림과 마스크팩을 챙겨오는 것도 팁입니다.

현지 문화를 엿보는 사원 탐방, 왓 시말라이 송담
조금 더 태국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왓 시말라이 송담(Wat Simalai Songtham)' 사원을 방문해 보세요.
산 전체를 감싸듯 지어진 이 사원은 독특한 건축 양식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천연 동굴 속에 불당이 있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종유석을 깎아 만든 장엄한 불상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사원 방문 시에는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정중한 복장을 갖추는 것이 예의입니다.
얇은 가디건이나 스카프를 챙겨가면 노출 있는 옷 위에 살짝 걸치기 편리합니다.
다시 찾고 싶은 카오야이의 추억과 여행 마무리
라콜 카오 야이 - 어 채트리움 컬렉션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고 나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친절한 프런트 데스크 직원의 컨시어지 서비스부터 티켓팅 지원까지, 투숙객이 겪을 수 있는 작은 불편함조차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오야이 야시장에서 맛본 저렴하고 맛있는 로컬 푸드와 와이너리에서의 여유로운 오후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특별한 힐링을 원한다면, 다음 태국 여행지로 카오야이를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