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보다 느긋하고 푸켓보다 우아한 휴양지, 후아힌으로의 초대
태국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번잡한 방콕이나 화려한 푸켓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죠.
하지만 진정한 태국 왕실의 휴양지를 경험하고 싶다면 후아힌이 정답입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머문 인터컨티넨탈 후아힌 리조트 바이 IHG는 그 우아함의 정점을 찍어주었는데요.
방콕에서 차로 약 3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조용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여행 예산을 짤 때 방콕보다는 조금 더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은데, 그만큼 수준 높은 서비스와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컨티넨탈 후아힌 리조트 바이 IHG에서 느끼는 첫인상과 환대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직원들의 따뜻한 미소는 여정의 피로를 순식간에 녹여주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후아힌 리조트 바이 IHG는 2009년에 문을 열어 전통적인 태국 건축미를 자랑하면서도, 2023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매우 현대적이고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에 맞춰 도착하면 웰컴 드링크와 함께 정성스러운 안내를 받을 수 있는데요.
만약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바로 오신다면 리조트의 공항 교통편 서비스를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이동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팁입니다.
객실에서 만나는 천국, 프라이빗한 휴식의 시작
총 158개의 객실을 보유한 이곳은 모든 객실이 투숙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제가 머문 객실은 별도의 거실과 넓은 발코니가 있어 아침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딱 좋았어요.
객실 내에는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한 TV와 고품질 린넨 서비스가 갖춰져 있어 마치 내 집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컨티넨탈 후아힌 리조트 바이 IHG의 세심한 청소 서비스 덕분에 머무는 내내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상태가 유지되어 감동받았습니다.
미식의 즐거움, 조식부터 로맨틱한 디너까지
여행의 꽃은 역시 음식이죠.
리조트 내 식당에서는 신선한 태국 현지 요리는 물론 전 세계의 다양한 풍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제공되는 조식은 그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매일 무엇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하는데요.
갓 내린 정통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숍도 내부에 있어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입니다.
저녁에는 해변 근처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칵테일을 즐기며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 있는데, 이는 후아힌 가볼 만한 곳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경험으로 꼽힙니다.

물놀이와 힐링을 동시에, 리조트 부대시설 즐기기
수영장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의 메인 풀을 보고 탄성을 지르실 거예요.
바다와 맞닿은 듯한 인피니티 풀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운동 루틴을 거르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도 잘 갖춰져 있고, 하루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해줄 스파 시설은 필수 코스입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 지쳤을 때 스파에서 받는 태국 전통 마사지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최고입니다.
수영복과 선글라스, 그리고 강한 햇살을 막아줄 선크림은 짐을 쌀 때 가장 먼저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죠.
후아힌 날씨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태국 후아힌은 연중 온난하지만, 시기별로 매력이 다릅니다.
제가 방문했던 기간은 따뜻한 날이 계속되어 도보 이동과 관광에 아주 유리했는데요.
보통 12월에서 2월 사이가 가장 쾌적한 건기로 여행하기 최적의 시기입니다.
반면 6월에서 8월 사이는 무덥고 습할 수 있으니 한낮에는 리조트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늦은 오후에 관광을 나가는 식으로 체력을 안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계절에 방문하든 갑작스러운 스콜에 대비해 가벼운 우산이나 우비를 챙기는 것을 잊지 마세요.

방콕에서 후아힌까지, 편리한 교통수단 선택하기
방콕에서 후아힌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픽업 차량, 버스, 기차가 있습니다.
가족이나 일행이 많다면 프라이빗 픽업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문 앞까지 데려다주니 효율적입니다.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수완나품 공항 1층에서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를 추천하는데, 요금이 저렴하고 좌석도 꽤 넓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기차 여행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후아람퐁 역에서 기차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후아힌 가볼 만한 곳, 로컬의 활기를 느끼는 야시장
리조트 밖으로 발을 넓히면 후아힌 야시장의 생동감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이곳은 후아힌 추천 코스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명소로, 저렴한 가격에 타이식 씨푸드와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숯불에서 구워주는 꼬치 요리는 하나에 몇백 원 수준이라 부담 없이 여러 종류를 시도해 볼 수 있어요.
야시장은 보통 오후 6시 이후에 활기를 띠기 시작하므로, 낮에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쉬다가 저녁 산책 겸 들러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현금을 미리 넉넉히 준비해 가는 것이 쇼핑할 때 편리합니다.

예술과 역사가 살아있는 후아힌 관광 명소
예술적인 감성을 채우고 싶다면 외곽에 있는 '반 실라핀' 예술촌을 방문해 보세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거나 아트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좋습니다.
또한, 태국 라마 4세의 여름 별궁이었던 '프라 나콘 키리'는 서양식과 태국식 건축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후아힌 시내와 바다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포토 스팟이죠.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할 때는 복장 규정이 있을 수 있으니 어깨와 무릎을 가릴 수 있는 가벼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굴 속 신비로운 풍경, 탐카오루앙 탐방
조금 더 특별한 장소를 찾으신다면 탐카오루앙 동굴을 추천합니다.
동굴 천장의 틈으로 자연광이 쏟아져 들어오며 불상을 비추는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신비롭습니다.
자연의 위대함과 정적인 평화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많은 여행자가 찾는 곳입니다.
동굴 내부로 이동할 때는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슬리퍼보다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실수를 방지하는 길입니다.
또한 내부가 습할 수 있으니 가벼운 옷차림이 활동하기에 훨씬 수월합니다.

쇼핑과 미식의 중심, 마켓 빌리지
더위를 피해 현대적인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시내 중심의 마켓 빌리지가 정답입니다.
깔끔한 시설에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피하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없죠.
다양한 브랜드 매장과 현지 푸드코트가 입점해 있어 반나절 정도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태국에서 꼭 사야 할 기념품인 야돔이나 나라야 파우치 등을 이곳에서 저렴하게 득템할 수도 있습니다.
현지 물가에 비해 시설이 좋지만, 시장보다는 가격이 조금 높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후아힌 여행을 마무리하며 드리는 마지막 팁
인터컨티넨탈 후아힌 리조트 바이 IHG에서의 시간은 저에게 잊지 못할 힐링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왕족의 휴양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모든 것이 우아했고, 북적이는 관광지보다 깊이 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실 때 너무 타이트한 일정보다는 하루 한두 곳의 관광지만 넣고 리조트 시설을 충분히 활용하시길 권장합니다.
태국은 습도가 높아 헤어스타일링이 금방 풀릴 수 있으니 헤어스프레이를 챙기거나, 220V를 그대로 사용하되 전압에 예민한 고가의 가전제품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의 후아힌 여행도 저처럼 완벽한 쉼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