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이안 여행의 시작, 리버 스위트 호이안과의 첫 만남
베트남 중부의 보석 같은 도시 호이안으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설렙니다.
이번 여정에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바로 올드타운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리버 스위트 호이안 호텔이었어요.
4 Nguyen Du St.에 위치한 이곳은 4성급 호텔답게 세련된 외관과 따뜻한 환대로 저를 맞이해주었습니다.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예약해둔 공항 이동 서비스를 이용해 편안하게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낯선 땅에서의 첫 단추를 아주 잘 낀 기분이었죠.
체크인 시간인 오후 2시에 맞춰 도착하니 친절한 직원분들이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짐을 옮겨주시고 주변 관광 명소에 대해 안내해주셨습니다.
객실에서 마주하는 투본강의 평화로운 풍경
제가 머문 객실은 별도의 거실과 발코니가 있는 구조였는데, 창문을 열면 호이안의 젖줄인 투본강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리버 스위트 호이안 객실 내부에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가동되어 베트남의 습한 기운을 금세 잊게 해주었고, 깨끗한 린넨 서비스 덕분에 매일 밤 쾌적한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욕실에는 목욕 가운과 폭신한 수건, 헤어드라이어 등 세심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마치 내 집처럼 편안했어요.
특히 발코니에 앉아 일간 신문을 읽거나 스트리밍 비디오를 보며 보내는 여유로운 오후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입니다.
든든한 아침을 여는 홈메이드 조식과 카페
여행자에게 아침 식사는 하루의 에너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죠.
매일 아침 리버 스위트 호이안 레스토랑에서는 정성 가득한 홈메이드 아침 식사가 제공되었는데, 현지식 쌀국수부터 신선한 과일까지 메뉴가 아주 알찼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숙소 내 카페에서 진한 베트남식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오늘 가볼 곳들을 정리해보곤 했어요.
룸서비스도 잘 갖춰져 있어 늦은 밤 출출할 때 현지 요리를 주문해 먹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조식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신다면 가성비 좋은 미식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는 야외 수영장과 스파
호이안의 뜨거운 햇살 아래 걷다 보면 금세 시원한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어지기 마련입니다.
리버 스위트 호이안 중앙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은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수영장 옆 선베드에 누워 시원한 음료를 마시다 보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더군요.
저녁에는 최고의 휴식을 위해 호텔 내 스파 시설을 방문했는데, 전문적인 테라피스트의 손길 덕분에 하루 종일 쌓인 피로가 말끔히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럭셔리한 휴양을 꿈꾸신다면 투숙 기간 중 꼭 한 번 스파를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을 내 집 앞마당처럼 즐기기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 올드타운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16세기 무역항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노란 벽의 건물들과 일본교(내원교)를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특히 밤이 되면 강물을 따라 흐르는 등불들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는데, 투본강 나룻배 체험이나 소원배 띄우기는 꼭 해봐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숙소의 티켓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요 명소 입장권을 번거로움 없이 예매할 수 있어 더욱 편리했습니다.
좁은 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며 수공예품을 구경하거나 맞춤 옷 제작 체험을 해보는 것도 호이안만의 독특한 매력이죠.
베트남 호이안 날씨와 최적의 방문 시기 정보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역시 날씨일 텐데요.
호이안은 1월부터 8월까지가 건기, 9월부터 12월까지가 우기로 나뉩니다.
제가 방문했던 3월은 평균 기온이 25도 내외로 선선해서 도보 이동이 매우 수월했습니다.
여름인 6월에서 8월 사이에는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 매우 무덥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가 필수입니다.
반면 12월과 1월은 우리나라 가을처럼 쌀쌀할 수 있어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우기에는 스콜성 비가 잦으므로 가벼운 우산이나 방수 외투를 항상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이동하는 효율적인 방법
다낭 국제공항에서 호이안까지는 약 30km 거리로 차로 40분에서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다낭 호이안 이동 시 픽업 서비스를 미리 예약하는 것인데, 그랩(Grab)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에 훨씬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그랩을 이용할 경우 목적지를 정확히 설정해야 하며, 톨비 1만 동이 추가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만약 마사지 샵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샵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예산을 아끼는 좋은 팁입니다.
시내버스도 있지만 짐이 많거나 가족 여행이라면 프라이빗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쾌적합니다.
현지 유심과 환전, 그리고 미성년자 동반 서류 주의사항
베트남 자유여행을 위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유심 구매와 환전입니다.
저는 통화가 가능한 모비폰 유심을 선택했는데, 현지에서 버스 시간을 확인하거나 숙소에 연락할 때 아주 유용했습니다.
환전은 공항 내 ATM기를 이용해 필요한 만큼 인출하거나 시내 금은방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한 가지 꼭 주의할 점은 미성년 아이와 함께 입국할 때 영문 가족관계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검사를 안 하는 경우도 있지만, 서류 미비로 입국장에서 곤란을 겪는 사례를 직접 보았으니 귀찮더라도 꼭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호이안 근교 가볼 만한 곳: 바나힐과 안방비치
호이안에 머물면서 하루쯤은 근교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골든브릿지로 유명한 바나힐 투어는 고산지대의 시원한 공기와 유럽풍 테마파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바나힐은 날씨가 수시로 변하니 얇은 긴 팔 옷을 챙기는 것을 잊지 마세요.
해변의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안방비치를 추천합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자전거로도 갈 수 있는 거리이며, 해변가 식당인 에스코 비치(Esco Beach)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은 진정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코코넛 배 체험(바스켓 보트) 또한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활기찬 액티비티입니다.
현지인 맛집 탐방: 까오라우와 반쎄오의 유혹
호이안 여행의 묘미는 역시 먹거리입니다.
올드타운 내 가성비 좋은 QQ 레스토랑에서는 베트남 전통 국수인 까오라우와 바삭한 반쎄오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었습니다.
투본강 변에서 나룻배 체험을 한 뒤 근처 야시장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을 시도해보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혹시 베트남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다낭 시내의 유명한 곱창 쌀국수나 갈비 국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다낭 호이안 이동이 잦은 일정이라면 각 지역의 대표 맛집 리스트를 미리 저장해두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비결입니다.

호이안 여행 시 유의해야 할 교통 사기 예방법
베트남 여행 중 그랩 사기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공항에서 드라이버들이 접근해 그랩 화면을 보여주며 비싼 가격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절 모드를 설정해 가격을 부풀린 수법입니다.
항상 본인의 휴대폰으로 직접 그랩을 호출하고 정해진 요금만 지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호이안에서 다낭으로 돌아갈 때 그랩 예약이 원활하지 않다면 패스트고(FastGo)라는 대안 앱을 설치해두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택시를 탈 때는 반드시 흰색 비나선(Vinasun)이나 초록색 마일린(Mai Linh) 택시를 이용하고 미터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세요.
리버 스위트 호이안에서의 마지막 밤과 총평
31개의 객실을 갖춘 아담하지만 실속 있는 리버 스위트 호이안에서의 투숙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2014년에 오픈해 꾸준히 관리된 덕분에 시설이 깔끔했고, 무료 인터넷 연결 속도도 빨라 여행 정보를 검색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주차 공간과 세탁 서비스까지 완비되어 장기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프라이빗한 해변 이용까지 가능하니 휴양과 관광의 밸런스를 잡기에 이보다 좋은 숙소는 없을 것 같네요.
다낭 호이안 자유여행 일정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호이안의 천 가지 매력을 천천히 발견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