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의 심장부에서 만난 파크 인 바이 래디슨 베를린 알렉산더플라츠
독일 베를린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단연 숙소였습니다.
수많은 선택지 중 제가 결정한 곳은 파크 인 바이 래디슨 베를린 알렉산더플라츠였는데, 결과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알렉산더플라츠 광장 한복판에 우뚝 솟은 이 40층 높이의 호텔은 베를린 어디서나 눈에 띄는 랜드마크와도 같습니다.
1970년에 문을 열어 2015년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친 덕분에 내부는 매우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특히 베를린의 상징인 TV 타워가 바로 코앞에 있어 도심 여행의 설렘을 24시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를린 여행의 치트키, 압도적인 교통 접근성
파크 인 바이 래디슨 베를린 알렉산더플라츠의 가장 큰 장점은 말도 안 되게 편리한 교통입니다.
호텔 바로 앞에 S-Bahn, U-Bahn, 트램, 버스가 모두 모이는 알렉산더플라츠역이 있어 베를린 시내 어디로든 이동이 쉽습니다.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에서 공항 익스프레스나 S9 노선을 타면 약 30분 만에 호텔 문앞에 도착할 정도니까요.
베를린 여행을 하다 보면 교통 때문에 진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그런 걱정을 싹 날려줍니다.
다만, 광장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아 밤늦은 시간에는 소지품 관리에 유의하며 치안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16층에서 내려다본 환상적인 알렉산더플라츠 시티뷰
제가 배정받은 16층 객실은 기대 이상의 감동을 주었습니다.
넓은 통창을 통해 알렉산더플라츠 광장과 TV 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티뷰는 정말 예술이었어요.
특히 눈이 내리던 밤, 불빛이 반짝이는 베를린 야경을 보며 마시던 맥주 한 잔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룸 컨디션 또한 훌륭했는데, 침대가 넓고 푹신해서 하루 종일 걸어 다닌 피로를 풀기에 충분했습니다.
객실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도 끊김 없이 잘 터져서 다음 날 일정을 정리하거나 온라인 활동을 이어가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모던한 객실 내부와 조금 특별한 오픈형 샤워실
객실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유러피언 스타일입니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세면대와 샤워 부스가 투명 유리로 된 오픈형 구조라는 점이었어요.
물론 겉에 흰색 커튼이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지만, 동행이 있다면 미리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메니티는 샴푸와 바디워시가 결합된 올인원 제품과 비누 등이 갖춰져 있었으나, 칫솔과 치약은 제공되지 않으니 한국에서 미리 챙겨오시길 추천합니다.
수건은 매일 깨끗하게 교체되었고, 수압도 강해서 씻는 동안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든든한 아침을 책임지는 호텔 조식 뷔페
파크 인 바이 래디슨 베를린 알렉산더플라츠의 조식은 1층의 탁 트인 레스토랑에서 제공됩니다.
유럽식 뷔페 스타일로 갓 구운 빵, 신선한 과일, 치즈, 그리고 독일 특유의 맛있는 소시지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특히 직원분들이 밝은 미소와 함께 '구텐 모르겐'이라고 인사해 주셔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 맛도 굉장히 훌륭해서 매일 아침 라떼 한 잔을 즐기는 여유를 가졌습니다.
다만 인기 있는 시간대에는 다소 붐빌 수 있으니 오전 8시 이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쇼핑과 편의시설이 바로 옆에 위치한 완벽 인프라
쇼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 호텔은 천국입니다.
호텔 1층에 버거킹이 있고, 바로 옆에는 갤러리아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어 기념품 쇼핑이나 식사를 해결하기 아주 좋습니다.
또한 도보 거리에 프라이막, 유니클로, TK Maxx 등이 있어 쇼핑의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바로 옆에는 아시안 마트도 있어 한국 라면이나 소주가 그리울 때 요긴하게 이용했답니다.
호텔 내 자판기도 있어 언제든 간식을 즐길 수 있고, 필요한 물품은 숙소 밖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했습니다.

베를린의 봄과 여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독일 베를린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날씨 체크는 필수입니다.
6월에서 8월 사이의 여름은 평균 15~24도 정도로 선선하고 걷기 좋아 야외 활동을 하기에 최적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한낮에는 28도까지 올라가 더웠지만 습도가 낮아 그늘에 있으면 시원했어요.
3월에서 5월인 봄이나 9월에서 11월인 가을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얇은 패딩이나 가디건 같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실수하지 않는 비결입니다.
비가 종종 올 수 있으니 휴대용 우산도 잊지 마세요.
베를린 핵심 관광지, 미테 지구 투어
호텔이 위치한 미테(Mitte) 지구는 베를린의 역사적 중심지입니다.
도보로도 충분히 이동 가능한 브란덴부르크 문은 독일 통일의 상징으로 야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박물관 섬과 웅장한 베를린 대성당도 근처에 있어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베를린 장벽의 흔적인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도 S-Bahn을 타고 몇 정거장만 가면 도착합니다.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의 역사가 공존하는 이 도시를 천천히 걸으며 느끼는 매력은 정말 독보적이었습니다.

서베를린의 낭만,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
호텔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쪽으로 이동하면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무너진 주탑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
바로 옆에 새로 지어진 현대적인 예배당의 푸른 스테인드글라스는 빛이 들어올 때마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꼭 들러봐야 할 명소입니다.
교회 주변은 쿠담 거리와 이어져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고, 근처 카페나 노천 레스토랑에서 맥주 한 잔을 즐기는 여유를 누려보세요.
똑똑하게 베를린 대중교통 이용하기
베를린 여행 시 교통권을 잘 선택하면 예산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24시간권이나 웰컴카드를 활용하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티켓을 구매했다면 탑승 전 승강장에 있는 노란색 펀칭기에서 날짜를 찍어야 무임승차로 오해받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BVG 앱을 설치하면 실시간 노선 확인과 티켓 구매가 가능해 훨씬 편리합니다.
베를린은 구역에 따라 A, B, C 존으로 나뉘는데 시내 관광 위주라면 AB 존 티켓으로 충분합니다.

베를린 여행자를 위한 실용 팁과 예산 조언
파크 인 바이 래디슨 베를린 알렉산더플라츠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숙소입니다.
1박당 약 10~20만 원대(시기에 따라 상이)로 중심가 위치를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입니다.
체크인 시 도시세가 별도로 발생할 수 있으니 현금이나 카드를 미리 준비해 두세요.
또한 짐 보관 서비스가 유료(2유로 정도)인 경우가 있으니 잔돈을 챙겨두면 편리합니다.
냉장고가 없는 객실이 많아 여름철 음료 보관은 어렵지만, 호텔 앞 마트에서 시원한 맥주를 바로 사 마시는 재미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시 방문하고 싶은 베를린에서의 시간
3박 4일 동안 파크 인 바이 래디슨 베를린 알렉산더플라츠에 머물며 베를린의 구석구석을 누빈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세심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티켓팅 도움 덕분에 유명 공연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고, 피트니스 센터에서 시차로 인한 피로를 풀기도 했습니다.
베를린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접근성, 뷰, 서비스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 호텔을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베를린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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