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자유여행의 시작, 조던역 근처 가성비 숙소 찾기
홍콩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숙소의 위치와 가격이죠.
이번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 곳은 MRT 조던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라르고스 호텔입니다.
홍콩의 높은 물가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홍콩 조던역 가성비 호텔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에요.
여행 첫날 공항버스를 타고 내려서 도보 3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라르고스 호텔의 첫인상과 편리한 체크인
호텔 외관은 13층 높이의 현대적인 빌딩으로, 큰길에서 한 블록 안쪽인 난킹 스트리트(30 Nanking Street)에 자리 잡고 있어 조용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친절한 직원분이 맞이해주시는데, 체크인 과정이 매우 신속해서 피곤한 몸을 빨리 쉴 수 있었어요.
로비에는 자판기와 편안한 소파가 마련되어 있고, 특히 더운 홍콩 날씨를 잊게 해줄 만큼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반겨주어 첫인상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곳은 라르고스 호텔로 이름을 바꾸기 전 메이페어 가든 호텔로 불렸던 역사가 있어 로컬 분들에게도 익숙한 위치입니다.
60년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객실 내부
제가 투숙한 스탠다드 더블룸은 약 10제곱미터 정도의 아담한 크기였지만, 2016년에 리노베이션을 거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는 1950~60년대 홍콩의 레트로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클래식한 분위기가 풍기는데, 사이드 테이블 위의 골동품 전화기가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홍콩 조던역 가성비 호텔답게 공간 활용이 돋보였는데, 벽면에 붙박이 선반과 데스크를 설치해 좁은 공간에서도 화장품이나 소지품을 올려두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침구류 역시 보송보송하고 청결 상태가 우수해 이틀 내내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욕실 컨디션과 어메니티 구성
객실 크기에 비해 욕실은 생각보다 넉넉한 편이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깔끔한 화이트 타일과 누드톤의 조화가 세련되게 느껴졌고, 수압도 강력해서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충분했어요.
샴푸와 바디워시 같은 기본적인 어메니티는 물론이고, 일회용 칫솔도 넉넉히 비치되어 있어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다만 객실 내 냉장고가 없다는 점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는데, 다행히 호텔 바로 근처에 편의점과 마트가 많아 시원한 음료를 바로 사 마실 수 있어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템플스트리트 야시장과 로컬 먹거리 탐방
라르고스 호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위치입니다.
홍콩의 밤을 상징하는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이 도보 거리에 있어, 매일 밤 현지 음식과 시원한 맥주를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침사추이나 스타의 거리까지도 도보로 약 10~15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밤늦게까지 관광을 즐기고 돌아오기에도 안전하고 편리했어요.
홍콩 조던역 가성비 호텔을 찾는다면 나이트라이프를 포기할 수 없는 여행객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홍콩 여행의 필수품, 옥토퍼스 카드 준비하기
홍콩 자유여행의 시작과 끝은 옥토퍼스 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티머니와 같은 개념으로, MTR, 버스, 페리는 물론 편의점과 일부 식당에서도 사용 가능해 환전의 번거로움을 줄여줍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유인 판매소나 입국장의 전용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보증금 HKD 50과 최소 충전 금액을 포함해 약 HKD 200 정도면 여행 초반을 넉넉히 시작할 수 있어요.
아이폰 사용자라면 애플페이에 등록해 사용하는 것도 아주 간편한 방법입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효율적인 이동 수단
홍콩국제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할 때는 공항버스 A21 노선을 적극 추천합니다.
요금은 약 HKD 35 내외로 저렴하며, 2층 버스 앞자리에 앉아 홍콩 시내의 풍경을 구경하며 올 수 있어 여행의 설렘을 더해줍니다.
만약 시간이 금인 여행자라면 공항철도(AEL)를 타고 구룡역까지 20여 분 만에 이동한 뒤, 택시로 환승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구룡역에서 라르고스 호텔까지 택시비는 짐 요금을 포함해 약 HKD 75 정도가 나오니, 일행이 여럿이라면 택시가 훨씬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홍콩의 사계절과 여행하기 좋은 시기
홍콩은 아열대성 기후로 일 년 내내 덥고 습한 편이지만, 사계절의 구분이 나름 뚜렷합니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최적기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10월과 11월, 그리고 우리나라의 초봄과 비슷한 3월과 4월입니다.
이 시기에는 습도가 낮고 기온이 온화해 야외 활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이죠.
6월부터 8월 사이의 여름은 태풍과 폭우가 잦고 매우 습하므로, 이 시기에 방문하신다면 실내 쇼핑몰 위주의 일정을 짜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비결입니다.

홍콩 섬과 구룡반도를 잇는 낭만적인 페리 여행
침사추이에서 홍콩 섬으로 넘어갈 때는 MTR도 좋지만, 스타 페리를 꼭 타보시길 권합니다.
옥토퍼스 카드만 있으면 HKD 5 미만의 아주 저렴한 요금으로 빅토리아 하버의 환상적인 전경을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어요.
특히 해 질 녘이나 저녁 시간에 탑승하면 홍콩의 스카이라인이 선사하는 야경을 배 위에서 로맨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하철보다 요금은 싸면서도 홍콩만의 정취를 100%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이동 수단입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홍콩의 명소들
홍콩 섬의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 바라보는 야경은 홍콩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스카이 테라스 428에서 내려다보는 도심의 뷰는 정말 압도적이죠.
또한 세계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소호 거리의 힙한 카페와 벽화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구룡반도 쪽에서는 무지개빛 배경으로 유명한 초이홍 아파트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거나, 몽콕 야시장에서 저렴한 기념품을 쇼핑하는 일정도 추천드립니다.

똑똑한 홍콩 여행을 위한 실무 팁
홍콩은 실내 냉방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가벼운 겉옷이나 스카프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당에서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옥토퍼스 카드 잔액을 항상 넉넉히 유지하거나, 트래블로그 같은 해외 결제 카드를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예산 배분 시에는 미식의 도시답게 식비에 비중을 두되, 숙박비는 라르고스 호텔 같은 가성비 좋은 곳을 선택해 절약하는 것이 현명한 여행자의 자세입니다.
라르고스 호텔에서의 숙박을 마무리하며
전반적으로 라르고스 호텔은 화려한 5성급 호텔은 아니지만, 청결함과 친절함, 그리고 완벽한 위치를 갖춘 훌륭한 숙소였습니다.
홍콩의 로컬 감성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은 자유여행객들에게는 최고의 기지국이 되어줄 거예요.
12:00의 여유로운 체크아웃 시간 덕분에 마지막 날까지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짐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와 접근성을 모두 잡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번 홍콩 여행 숙소로 이곳을 꼭 리스트에 올려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