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버른의 낭만을 품은 5성급 휴식, 팬 퍼시픽 멜번
호주 멜버른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공을 들여 선택한 숙소는 바로 팬 퍼시픽 멜번이었습니다.
멜버른 컨벤션 센터와 바로 연결된 이곳은 5성급 호텔답게 현대적인 시설과 세심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곳이었어요.
2018년에 리노베이션을 마쳐서인지 객실 상태가 매우 쾌적했고,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야라 강의 풍경은 여행의 피로를 싹 잊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이 호텔은 무료 인터넷 연결과 24시간 피트니스 센터, 편의점까지 갖추고 있어 투숙 내내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 체크아웃이 오전 11시라 일정을 짜기에도 여유로웠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장 스마트한 이동 방법
멜버른 툴라마린 공항에 도착해 시내로 들어올 때 제가 선택한 가장 가성비 좋은 방법은 멜버른 공항버스 스카이버스 이용이었습니다.
입국장에서 빨간색 표지판을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1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기다릴 필요가 거의 없더군요.
미리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왕복 티켓을 예매했더니 현장 구매보다 약 4,000원 정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 내부에 무료 와이파이와 짐 보관 공간이 넉넉해 서던 크로스 역까지 약 30분 동안 아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멜버른 공항버스 스카이버스는 새벽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니 늦은 밤 도착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야라 강변의 파노라마 뷰를 담은 객실 경험
팬 퍼시픽 멜번의 객실은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멜버른의 정취를 감상하는 전망대 같았습니다.
저는 야라 강과 도심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객실에 머물렀는데, 밤마다 반짝이는 야경을 보며 마시는 와인 한 잔은 그야말로 꿀맛이었죠.
객실 내부에는 에어컨과 린넨 서비스, 목욕 가운 등이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었고 별도의 거실 공간이 있는 룸 타입도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팁을 드리자면, 예약 시 조식 포함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이곳 식당에서 제공하는 신선한 재료의 아침 식사와 갓 내린 커피는 하루를 시작하는 최고의 활력소가 됩니다.
멜버른의 변덕스러운 날씨, 똑똑하게 준비하기
멜버른은 '하루에 네 계절이 다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날씨가 변화무쌍하기로 유명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아침에는 맑았다가 오후에는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잦았어요.
봄과 가을에는 평균 13~22도 사이로 선선해서 걷기 좋지만, 일교차가 크니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필수입니다.
특히 겨울철인 6~8월에는 바람이 강하고 꽤 쌀쌀하므로 얇은 패딩이나 코트를 챙겨야 합니다.
가벼운 우산이나 방수 기능이 있는 바람막이는 사계절 내내 가방 속에 넣고 다니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비결입니다.

멜버른 시티 100% 즐기기: 무료 트램과 예술 거리
멜버른 시내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무료 트램 존'입니다.
시내 중심부(CBD) 구역 내에서는 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비 부담 없이 퀸 빅토리아 마켓이나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같은 명소를 누빌 수 있어요.
저는 호텔에서 조금 걸어 나와 서던 크로스 역 인근에서 트램을 타고 그래피티 거리로 유명한 호시어 레인을 방문했습니다.
매일매일 바뀌는 화려한 벽화들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다만 무료 구역을 벗어날 때는 반드시 '마이키(Myki)' 카드를 태그해야 하니 경계선을 잘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대자연의 경이로움,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멜버른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시내에서 편도 4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코스라 직접 운전하기보다는 현지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체력 안배에 훨씬 유리합니다.
해안 드라이브를 하며 만나는 12사도 바위와 로크 아드 고지의 장관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헬기 투어 옵션을 선택하면 하늘 위에서 해안선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조금 비싸긴 해도 그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투어는 새벽 일찍 시작되니 전날 팬 퍼시픽 멜번의 편안한 침대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낭만 가득한 퍼핑빌리 증기기관차와 펭귄 퍼레이드
아이들과 함께하거나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분들께는 퍼핑빌리 투어를 강력 추천합니다.
100년 넘은 증기기관차를 타고 울창한 단데농 숲속을 달리는 기분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것 같았어요.
오후에는 필립 아일랜드로 이동해 해 질 녘 해변으로 올라오는 귀여운 요정 펭귄들을 관찰하는 펭귄 퍼레이드를 관람했습니다.
펭귄들이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추운 바닷바람도 잊게 되더라고요.
필립 아일랜드는 밤이 되면 매우 쌀쌀하니 계절에 상관없이 꼭 두툼한 겉옷을 준비해 가시는 것을 당부드립니다.

와인과 온천으로 즐기는 힐링, 모닝턴 페닌슐라
도심의 활기를 충분히 즐겼다면 하루쯤은 모닝턴 페닌슐라로 떠나 노곤노곤한 휴식을 취해보세요.
이곳의 야외 온천인 페닌슐라 핫 스프링스는 지하 640m에서 끌어올린 광천수를 이용하는데, 숲속에서 즐기는 온천욕은 여행의 피로를 완전히 녹여줍니다.
온천을 마친 뒤 인근 와이너리에 들러 시원한 와인 한 잔을 곁들인 점심 식사를 하면 '아, 이게 진짜 여행이지'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멜버른 공항버스 스카이버스 왕복 티켓으로 공항 이동 비용을 아낀 덕분에 이런 럭셔리한 근교 투어에 좀 더 예산을 투자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쇼핑과 먹거리의 천국, 퀸 빅토리아 마켓
멜버른의 로컬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1859년에 개장한 퀸 빅토리아 마켓입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물론, 독특한 호주 기념품과 가죽 제품들이 가득해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특히 여름철에 열리는 야시장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스트리트 푸드를 맛볼 수 있어 현지인들과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저는 이곳에서 파는 따끈한 잼 도넛을 먹으며 마켓 구석구석을 탐방했는데, 물가가 비싼 호주에서 비교적 저렴하고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였습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인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 운영 시간을 반드시 체크하세요.

스마트한 여행자를 위한 준비물: eSIM과 Myki 카드
호주 여행에서 구글 지도는 생존 필수품이기에 저는 한국에서 미리 호주 eSIM을 준비해 갔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인터넷을 바로 쓸 수 있어 호텔 위치를 찾거나 트램 노선을 확인하기 정말 편했습니다.
또한 멜버른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마이키 카드는 서던 크로스 역의 PTV Hub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하고 충전할 수 있습니다.
멜버른은 도보 이동이 많으므로 편한 운동화는 필수이며, 햇살이 매우 강렬하니 선글라스와 선크림도 꼭 챙겨야 합니다.
예산 관리를 위해 마트 물가를 잘 활용하는 것도 장기 여행의 팁입니다.
팬 퍼시픽 멜번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팬 퍼시픽 멜번의 이그제큐티브 룸을 예약해 라운지 혜택을 누려보세요.
전용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와 저녁 칵테일 시간은 조용하고 품격 있는 휴식을 제공합니다.
통창을 통해 해가 지는 멜버른 도심을 바라보며 가볍게 즐기는 핑거 푸드는 웬만한 맛집 부럽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5성급 호텔답게 리셉션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매우 훌륭해, 현지 공연 티켓 예약이나 투어 정보 문의 시 친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럭셔리한 휴식과 완벽한 위치를 동시에 잡고 싶다면 이만한 선택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멜버른 여행을 마무리하며 드리는 진심 어린 조언
3주간의 호주 일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 없이 멜버른을 선택할 것입니다.
유럽풍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최신식 빌딩이 공존하고, 한 걸음만 나가면 대자연이 펼쳐지는 이 도시의 매력은 끝이 없거든요.
비싼 물가와 도시 간 먼 거리라는 단점도 있지만, 멜버른 공항버스 스카이버스와 같은 효율적인 교통수단과 팬 퍼시픽 멜번 같은 훌륭한 숙소가 있어 여행이 한결 수월했습니다.
여러분도 멜버른의 골목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이 도시가 주는 여유와 예술적 감성을 온전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제가 직접 다녀온 멜버른의 숨은 맛집 리스트를 공유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