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여행의 시작, 카오산로드의 활기를 품은 티니디 트렌디 방콕 카오산
태국 방콕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은 '위치'와 '가성비'였습니다.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인 카오산로드의 에너지를 느끼고 싶으면서도, 너무 시끄러운 곳은 피하고 싶던 제 눈에 띈 곳이 바로 티니디 트렌디 방콕 카오산이었어요.
2023년에 리뉴얼 오픈한 이곳은 과거 아이비스 스타일 호텔에서 변신해 한층 더 세련되고 트렌디한 감성을 자랑합니다.
람부뜨리 로드 중간에 위치해 있어 메인 스트리트까지 도보 3분이면 충분하면서도, 밤에는 비교적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특히 호텔 바로 앞에는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박유이 팟타이' 노점이 있어 야식을 즐기기에도 최적이었습니다.
쾌적하고 감각적인 객실에서 즐기는 방콕의 밤
호텔 내부로 들어서면 7층 규모의 현대적인 디자인이 반겨줍니다.
총 21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는 깔끔하고 모던한 디럭스 룸을 선택했는데 세면대가 침대와 욕실 사이에 있는 독특한 구조가 인상 깊었어요.
객실 내부는 LG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무더운 태국 날씨에도 매우 쾌적했고, 무료 Wi-Fi 속도도 업무를 보기에 충분했습니다.
만약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이층 침대가 있는 패밀리룸이나 트리플룸을 추천드려요.
공간 활용이 좋아 좁다는 느낌 없이 방콕 가볼만한곳들을 둘러보고 돌아와 편히 쉬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알록달록한 수영장과 부대시설 이용 꿀팁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1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입니다.
길쭉한 구조에 선명한 색감이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도 좋고, 수심이 얕은 키즈존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특히 밤 10시까지 운영되니 관광을 마치고 돌아와 밤 수영을 즐기며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딱입니다.
수영장 옆 풀사이드 바에서는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고, 로비 층에는 편의점과 마사지 숍, 카페가 입점해 있어 편리합니다.
체크인 전후로는 무료 짐 보관 서비스를 활용해 가벼운 몸으로 주변 시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방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 시내로 들어올 때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짐이 많거나 밤늦게 도착한다면 공항 픽업 서비스를 미리 예약하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합니다.
택시 기사와의 가격 흥정이나 바가지 요금 걱정 없이 지정된 장소에서 이름을 확인하고 바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낮 시간대라면 공항철도(ARL)를 타고 파야타이역에서 내려 택시나 그랩으로 환승하는 것이 저렴하지만, 카오산 지역은 지하철 연결이 직접적이지 않아 태국 방콕 교통수단 중 그랩이나 볼트 앱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공항 이용료 50바트와 고속도로 통행료는 별도이니 현금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태국 여행의 복병, 계절과 날씨 미리 알기
태국은 연중 무덥지만 시기에 따라 준비물이 달라집니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건기로 비교적 선선하고 쾌적해 여행의 최적기라 불리지만, 그만큼 숙소 예약이 치열합니다.
반면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로 스콜성 폭우가 내리기도 하는데, 하루 종일 비가 오기보다는 짧고 굵게 내리는 편이라 실내 일정을 잘 섞으면 충분히 즐거워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가 한낮에는 야외 활동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럴 때는 휴대용 선풍기, 양산, 그리고 땀을 닦을 수 있는 티슈를 챙기는 것이 실수 없는 여행의 비결입니다.
카오산로드 주변의 역사적 명소 탐방하기
티니디 트렌디 방콕 카오산의 가장 큰 장점은 주요 유적지와의 거리입니다.
방콕 왕궁과 왓 포, 왓 아룬(새벽 사원)까지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더운 날씨를 고려해 툭툭이나 오토바이 택시를 타보는 경험도 추천합니다.
사원을 방문할 때는 복장 규정이 엄격해 소매 없는 상의나 짧은 바지는 입장이 불가능하니 가디건이나 코끼리 바지를 준비하세요.
왕궁 근처 선착장에서 수상 보트를 타고 짜오프라야 강을 가로지르면 방콕의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왓 아룬의 야경은 건너편 루프탑 바나 디너 크루즈를 통해 보는 것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미식과 쇼핑의 천국, 짜뚜짝 시장과 쑥시암
주말이 일정에 포함되어 있다면 세계 최대 규모의 노천 시장인 짜뚜짝 주말 시장을 놓치지 마세요.
옷, 액세서리, 기념품 등을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는 방콕 가볼만한곳 1순위입니다.
다만 야외 시장이라 매우 덥고 인파가 많으므로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팁입니다.
위생적인 길거리 음식을 선호한다면 아이콘 시암 쇼핑몰 내 '쑥시암'을 추천해요.
태국 전역의 야시장을 실내로 옮겨놓은 듯한 이곳은 에어컨 바람 아래 쾌적하게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 가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잊지 못할 밤의 열기, 카오산로드의 밤 문화
해가 지면 카오산로드는 거대한 클럽으로 변합니다.
럭키 비어나 더 원 카오산 같은 유명한 펍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여행자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즐기죠.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옆 골목인 람부뜨리 로드에서 라이브 공연을 들으며 맥주 한 잔을 기울이는 것도 좋습니다.
숙소인 티니디 트렌디 방콕 카오산 근처에는 가성비 좋은 발 마사지 숍들이 많으니 밤늦게까지 놀다가 들어가기 전 마사지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툭툭을 탈 때는 반드시 타기 전 가격을 흥정해야 하며, 예상보다 높은 금액을 부르면 그랩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근교 투어로 더 알차게 즐기는 방콕
시내 구경이 끝났다면 반일 투어를 통해 외곽으로 눈을 돌려보세요.
배 위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시장 좌판이 접히는 매끌렁 기찻길 시장 투어는 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기 좋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 오후 2시쯤 시내로 돌아오는 일정이라 시간 안배도 효율적이에요.
투어를 예약할 때는 아속역이나 카오산로드 등 본인의 숙소와 가까운 미팅 포인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국 방콕 교통수단이 복잡할 수 있으니 가이드가 동반되는 투어 상품을 이용하면 이동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태국 여행 필수 앱과 준비물 체크리스트
성공적인 방콕 여행을 위해 그랩(Grab)과 볼트(Bolt) 앱은 한국에서 미리 설치하고 카드를 등록해 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최근에는 QR 결제(GLN)가 가능한 곳이 많아 현금을 대량으로 환전할 필요는 없지만, 팁이나 소규모 노점상을 위해 소액권은 지참해야 합니다.
또한 전압은 220V로 한국과 동일해 별도의 어댑터는 필요 없지만, 에어컨 바람이 강한 실내를 위해 얇은 겉옷은 꼭 챙기세요.
여행 중 물갈이를 예방하기 위해 생수는 반드시 편의점에서 사 마시고, 길거리 음식을 먹을 때는 위생 상태를 살피는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자를 위한 조언
미성년 자녀와 함께 태국을 방문한다면 '부모여행동의서'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니디 트렌디 방콕 카오산은 수영장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로비가 깨끗해 아이 동반 가족에게도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매일 아침 제공되는 조식 뷔페를 이용하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죠.
조식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아이들의 체력을 고려해 한낮에는 호캉스를 즐기거나 쇼핑몰 투어를 배치하는 유연한 일정 짜기가 중요합니다.
방콕을 넘어 푸켓, 끄라비로 이어지는 여행의 묘미
방콕에서의 7일이 짧게 느껴진다면 태국 남부의 휴양지로 이동해 보는 건 어떨까요?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면 1시간 내외로 푸켓이나 끄라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활기찬 방콕 가볼만한곳들과는 또 다른 에메랄드빛 바다와 석회암 절벽의 절경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끄라비의 홍섬 투어나 피피섬에서의 스노클링은 태국 여행의 정점을 찍어줄 것입니다.
다시 방콕으로 돌아와 공항으로 갈 때는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공항 샌딩 차량을 요청하거나, 짐이 적다면 사남차이 MRT 역까지 가는 호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