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의 교토, 타이난 여행의 시작과 숙소 선택
대만 남부의 보석 같은 도시, 타이난은 '대만의 교토'라 불릴 만큼 고즈넉한 역사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 베이스캠프는 바로 '저스트 인조이 비즈니스 호텔'이었는데요.
타이난 시내 중심인 중서구에 위치해 있어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8층 규모에 31개의 객실을 갖춘 아담한 호텔이지만, 2014년에 리노베이션을 마쳐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더라고요.
특히 저스트 인조이 비즈니스 호텔 주변에는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 맛집들이 많아 도보 여행자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지입니다.
저스트 인조이 비즈니스 호텔 객실 컨디션과 서비스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 가능하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로 여유로운 편입니다.
객실에 들어서니 에어컨이 미리 켜져 있어 쾌적했고, 정갈하게 정리된 린넨 서비스가 집과 같은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일부 객실에서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와 TV를 즐길 수 있어 일정을 마친 후 휴식하기 좋았고,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비품도 꼼꼼히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저스트 인조이 비즈니스 호텔 내부의 무료 Wi-Fi는 속도가 빨라 여행 사진을 공유하거나 다음 날 일정을 검색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투숙객을 위한 세심한 편의 시설과 조식
비즈니스 호텔답게 세탁 서비스와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장기 여행자들에게도 유용해 보였습니다.
1층 프런트 데스크에서는 컨시어지 서비스와 티켓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덕분에 인기 있는 식당 예약이나 명소 입장권 구매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또한 호텔 내에 편의점이 위치해 있어 늦은 밤 야식이나 필요한 물품을 사러 멀리 나갈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죠.
조식 포함 옵션을 선택하면 매일 아침 호텔 내 식당에서 정갈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타이난 날씨와 짐 싸기 팁: 계절별 옷차림
타이난은 연중 온화한 날씨를 보이지만, 일교차가 크고 실내 냉방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월에서 5월 사이의 봄과 9월에서 11월 가을은 평균 20도 내외로 걷기 좋지만, 한낮에는 초여름처럼 덥고 밤에는 선선해집니다.
따라서 반팔 티셔츠를 기본으로 하되, 얇은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같은 겉옷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해 휴대용 양우산을 상시 휴대하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이 강하므로 선글라스와 선크림도 필수 준비물입니다.

가오슝 공항에서 타이난까지 똑똑하게 이동하기
가오슝 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면 타이난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MRT를 타고 가오슝역으로 이동해 일반 기차(TRA)인 즈창 특급을 타는 것인데, 약 35분이면 타이난역에 도착합니다.
만약 3명 이상의 일행이 있다면 차량 대절 서비스인 tripool을 이용해 호텔 앞까지 도어 투 도어로 이동하는 것이 체력과 시간을 아끼는 비결입니다.
고속철도(HSR)를 이용할 경우 타이난 HSR역이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어 셔틀버스나 로컬 기차로 환승해야 하므로 동선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타이난 시내 교통과 유용한 여행 팁
타이난 시내는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버스나 택시, 혹은 자전거 대여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버스는 배차 간격이 긴 편이라 구글 맵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며, 이지카드나 아이패스 같은 교통카드를 미리 준비하면 결제가 편리합니다.
타이난역 인포메이션 센터에 방문하면 인기 드라마 '상견니' 촬영지 지도를 받을 수 있으니 팬이라면 꼭 챙기세요.
예산을 짤 때는 현금 결제만 가능한 노점이나 맛집이 많으므로 충분한 대만 달러를 환전해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네덜란드의 역사가 숨 쉬는 적감루와 질란디아 요새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적감루(츠칸러우)는 네덜란드인이 세운 프로방시아 요새가 그 시작입니다.
이곳은 해 질 무렵 조명이 켜질 때 방문하면 고풍스러운 성벽과 어우러진 야경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안평 지구로 이동하면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인 질란디아 요새(안평고보)를 만날 수 있는데, 당시 사용된 대포가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입장료는 두 곳 모두 약 50~70TWD 정도로 저렴하여 부담 없이 들러보기 좋습니다.
예술적 감성이 폭발하는 치메이 박물관과 미술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외관의 치메이 박물관은 타이난 여행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될 명소입니다.
개인 박물관임에도 규모가 엄청나고, 악기부터 동물 표본, 서양 미술품까지 볼거리가 풍부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시내 중심에 있는 타이난 미술관 2관은 독특한 5각형 프랙털 지붕 설계로 건축 자체만으로도 예술적인 가치가 높습니다.
미술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제한되는 구역이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야외 공원과 호수 주변은 석양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미니 아마존을 체험하는 쓰차오 녹색 터널
자연을 사랑한다면 쓰차오 녹색 터널 투어를 강력히 추천하는데, 맹그로브 나무가 수로 위로 아치형 터널을 이룬 모습이 장관입니다.
작은 보트를 타고 약 30분간 이동하며 게나 철새 같은 습지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어 마치 아마존 탐험을 하는 기분이 듭니다.
인기 있는 코스라 주말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배를 탈 때는 맹그로브 숲의 낮은 가지에 머리가 닿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고, 맨 앞자리나 뒷자리를 사수해야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타이난의 밤을 책임지는 화원 야시장 정복기
타이난은 '미식의 도시'답게 야시장 문화가 발달해 있는데, 그중 화원 야시장은 대만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매주 목, 토, 일요일에만 열리므로 여행 일정을 짤 때 요일을 꼭 확인해야 하며, 저녁 6시쯤 방문해야 비교적 덜 붐비는 상태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삭한 야채가 일품인 굴전(어아젠)과 매콤한 마라 어묵, 그리고 대만식 닭튀김인 지파이를 꼭 맛보세요.
음식 외에도 각종 미니 게임과 잡화를 파는 구역이 있어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합니다.

상견니 팬들을 위한 국화제 거리와 꽈배기 맛집
상견니 드라마의 흔적을 찾고 싶다면 저스트 인조이 비즈니스 호텔 인근의 국화제 거리를 방문해 보세요.
작중에 등장했던 꽈배기 가게 '임가무자'는 이미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한 맛집인데, 쫄깃한 꽈배기와 속에 꿀이 든 고구마 볼이 정말 일품입니다.
드라마 속 냄비우동 가게인 '한정명품옥'은 일요일이나 특정 휴일에 문을 닫는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 페이스북 공지를 확인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만약 우동 가게가 닫았다면 근처의 새우 만두 가게를 들러보세요.
쫄깃한 피와 탱글한 새우의 식감이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입니다.
저스트 인조이 비즈니스 호텔과 함께한 여행 마무리
이번 타이난 여행은 저스트 인조이 비즈니스 호텔 덕분에 동선 낭비 없이 알차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덕분에 션농지에의 감성적인 골목과 하야시 백화점의 빈티지한 매력을 도보로 즐길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비즈니스 호텔이지만 투숙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고,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대만 남부 특유의 여유로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타이난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위치를 자랑하는 이 숙소를 꼭 고려해 보세요.
여러분의 대만 여행이 즐거운 기억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