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셩완의 보석, iclub AMTD Sheung Wan Hotel과의 첫 만남
이번 홍콩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선택을 꼽으라면 단연 iclub AMTD Sheung Wan Hotel에서의 투숙이었습니다.
2020년에 문을 연 비교적 신축 호텔이라 외관부터 내부 시설까지 매우 깔끔했고, 셩완 지역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4성급 호텔다운 세심한 서비스와 현대적인 인테리어는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했으며, 합리적인 예산으로 홍콩의 중심가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습니다.
특히 98개의 객실을 보유한 아담한 규모 덕분에 체크인과 체크아웃 과정이 붐비지 않고 매우 신속하게 진행되어 여행의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위치 끝판왕! 홍콩 자유여행을 위한 최적의 입지
홍콩 자유여행을 계획할 때 숙소 위치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인데, 이 호텔은 그 기대를 100%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셩완 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MTR을 이용하기 매우 편리하며, 마카오로 향하는 페리 터미널도 가까워 근교 여행을 병행하기에 최적입니다.
소호 거리의 힙한 카페들이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까지 슬슬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홍콩의 로컬 감성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죠.
교통비를 아끼면서도 홍콩섬의 주요 명소를 샅샅이 둘러보고 싶은 여행자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쾌적한 객실 환경과 스마트한 편의 시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진 것은 신축 호텔 특유의 쾌적함과 스마트한 공간 활용이었습니다.
iclub AMTD Sheung Wan Hotel은 전 객실 금연 정책을 엄격히 시행하고 있어 공기가 매우 깨끗했고, 침구류의 상태 또한 훌륭해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객실에서는 통창을 통해 홍콩의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객실 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와 무료 와이파이가 완비되어 있어 휴식 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욕실에는 헤어드라이어와 깨끗한 수건, 목욕 가운이 잘 갖춰져 있어 짐을 줄여야 하는 배낭 여행객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홍콩의 사계절과 여행하기 좋은 타이밍
홍콩은 아열대성 기후라 일년 내내 따뜻한 편이지만,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단연 10월부터 3월 사이의 건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습도가 낮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 야외 활동을 하기에 매우 쾌적하며, 제가 방문했을 때도 20도 안팎의 걷기 좋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여름인 6월에서 8월 사이는 비가 잦고 매우 습하기 때문에 실내 쇼핑몰 위주의 일정을 짜는 것이 좋으며,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해 가벼운 우산이나 방수 외투를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겨울에도 한국만큼 춥지는 않지만 실내 에어컨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얇은 가디건이나 경량 패딩 하나쯤은 필수 소지품으로 챙겨야 합니다.

홍콩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 수월하게 이동하기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할 때는 홍콩 공항 버스인 A11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편리한 방법입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호텔까지 도보로 금방 연결되어 짐이 많은 여행객에게도 큰 무리가 없으며, 2층 버스의 앞좌석에 앉아 홍콩의 풍경을 감상하며 오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조금 더 빠른 이동을 원한다면 공항철도(AEL)를 타고 홍콩역에 내려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인원이 3명 이상이라면 택시비가 오히려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도착 직후 공항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미리 구매해두면 버스와 MTR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훨씬 스마트한 홍콩 자유여행이 가능해집니다.
옥토퍼스 카드로 즐기는 스마트한 홍콩 교통
홍콩 여행의 필수 아이템인 옥토퍼스 카드는 단순한 교통카드를 넘어 편의점, 식당, 카페 등 홍콩 전역에서 현금처럼 사용되는 만능 카드입니다.
공항 유인 판매소나 MTR 역에서 보증금과 충전금을 지불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여행자용 카드도 보증금 환급이 가능해져 더욱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낭만적인 스타 페리와 빈티지한 트램까지 이 카드 하나로 해결되니 잔돈 계산의 번거로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여행 후 남은 잔액은 공항에서 환불받을 수 있으니 출국 전 잊지 말고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셩완과 소호, 홍콩섬의 핫플레이스 정복
호텔 근처에는 홍콩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명소들이 가득합니다.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영화 '중경삼림'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소호 거리의 이국적인 맛집과 세련된 바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만모 사원 같은 고즈넉한 명소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특히 셩완 주변에는 유명한 콘지 맛집이나 에그타르트 베이커리인 베이크 하우스 등이 밀집해 있어 아침 일찍 '오픈런'을 도전해보기에도 아주 좋은 위치입니다.

24시간 피트니스와 스낵 자판기의 소소한 즐거움
iclub AMTD Sheung Wan Hotel 내에는 투숙객을 위한 실속 있는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머무는 내내 편리했습니다.
24시간 운영되는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시차로 인한 피로를 풀거나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고, 리셉션의 컨시어지 서비스는 주변 맛집이나 교통 정보가 궁금할 때마다 친절하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숙소 내 비치된 자판기에서 언제든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어 늦은 밤 편의점까지 나가지 않아도 허기를 달랠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수영장은 없지만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핵심 기능을 스마트하게 갖춘 실용적인 공간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초보 여행자를 위한 홍콩 여행 꿀팁과 주의사항
홍콩은 영어가 비교적 잘 통하는 도시지만 로컬 식당이나 시장에서는 간단한 광둥어 인사말을 익혀가면 훨씬 환대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홍콩의 식당들은 합석 문화가 자연스럽고 따뜻한 차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찻잔을 헹구는 용도의 물이 따로 나올 수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음식물 섭취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상당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예산 관리를 위해서는 트래블로그 같은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카드를 활용하면 현금 인출과 카드 결제를 동시에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홍콩 공원과 피크트램에서 만나는 환상적인 뷰
홍콩의 화려한 빌딩 숲 사이에서 여유를 찾고 싶다면 홍콩섬의 홍콩 공원을 산책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센트럴 한복판에 위치한 이 공원은 아기자기한 연못과 전망대가 있어 산책하기에 너무 좋고, 바로 인근의 피크트램 승강장으로 이어져 동선 짜기에도 훌륭합니다.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면 홍콩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카이 테라스 428 전망대를 만날 수 있는데, 해 질 녘에 올라가 야경까지 감상하는 것이 최고의 코스입니다.
트램 대기 줄이 길 수 있으니 가급적 클룩 등을 통해 미리 입장권을 예매하여 시간을 절약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세요.
란타우 섬과 마카오, 근교 여행으로 확장하기
홍콩의 도심을 충분히 즐겼다면 하루쯤은 란타우 섬이나 마카오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란타우 섬의 옹핑 360 케이블카를 타고 거대한 빅 부다를 보러 가거나 타이오 어촌 마을에서 홍콩의 옛 정취를 느껴보는 체험은 도시 여행과는 또 다른 힐링을 선사합니다.
호텔에서 가까운 마카오 페리 터미널을 이용하면 1시간 내외로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라 불리는 마카오에 닿을 수 있어 1석 2조의 여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페리 이용 시에는 여권 지참이 필수이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티켓이 매진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잊지 못할 홍콩의 밤, 여행을 마무리하며
iclub AMTD Sheung Wan Hotel에서의 투숙은 홍콩의 활기찬 에너지와 편안한 휴식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셩완의 골목길을 누비며 찾아낸 로컬 맛집들, 밤늦게까지 반짝이던 화려한 야경, 그리고 친절했던 사람들의 미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홍콩은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도시인만큼, 여러분도 이번 포스팅을 참고해 완벽한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홍콩 방문 때도 저는 주저 없이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선택할 것 같은데,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만족감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