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카이의 심장, 스테이션 2에서 만난 마법 같은 휴식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고민했던 것은 역시 숙소였어요.
화이트 비치의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즐기고 싶으면서도, 예산은 합리적으로 맞추고 싶었거든요.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스테이션 2의 중심에 위치한 앨리스 인 원더랜드 비치 호텔입니다.
이곳은 화이트 비치와의 근접성이 워낙 훌륭해서 수영복만 입고 바로 바다로 뛰어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도심의 활기찬 에너지와 해변의 여유를 동시에 만끽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앨리스 인 원더랜드 비치 호텔의 첫인상과 편리한 체크인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점은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였습니다.
2007년에 문을 연 이곳은 총 19개의 객실을 갖춘 3층 규모의 숙소로, 대형 리조트와는 다른 친근한 매력이 있었어요.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부터였는데, 친절한 직원들이 미소로 맞이해 주어 긴 여정의 피로가 씻겨 나가는 기분이었죠.
특히 앨리스 인 원더랜드 비치 호텔은 주변에 경찰서와 편의점이 바로 근처에 있어 혼자 온 여행객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보안이 중요한 필리핀 여행에서 숙소 앞에 관공서가 있다는 건 큰 안심 요소였어요.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의 최적기, 날씨 정보를 확인하세요
보라카이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날씨입니다.
보통 11월부터 5월까지는 건기로 분류되어 맑고 쾌적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3월부터 5월은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꽤 무더워집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기에도 햇볕이 매우 강해 선크림과 선글라스는 필수였어요.
반면 6월부터 11월은 우기에 해당하여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지만, 비수기라 숙박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라카이 3박 4일 일정을 잡으신다면 건기에는 액티비티 위주로, 우기에는 호캉스와 마사지 위주로 코스를 짜보시는 걸 추천해요.
깔리보 공항에서 호텔까지, 험난하지만 설레는 이동 경로
보라카이 섬 안에는 공항이 없기 때문에 이동 수단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깔리보 공항에서 내려 차로 약 1시간 30분 이동한 뒤,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와 다시 트라이시클이나 밴을 타고 호텔로 향해야 하거든요.
이동 시간이 총 3시간 가까이 소요되므로 체력을 아끼기 위해 단독 픽업샌딩 서비스를 미리 예약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직원의 안내를 받아 전용 차량을 타니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앨리스 인 원더랜드 비치 호텔은 스테이션 2 메인 도로와 해변 사이에 있어 트라이시클에서 내려 짐을 옮기기에도 나쁘지 않은 위치였습니다.

넓고 깨끗한 객실, 집과 같은 편안함을 누리다
객실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쾌적함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부 객실에는 별도의 거실이나 발코니가 있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었고, 에어컨 성능이 훌륭해 실내에서는 더위를 전혀 느낄 수 없었어요.
3성급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린넨 서비스와 객실 청소 상태가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죠.
특히 룸에서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TV를 즐길 수 있어 물놀이 후 저녁 시간에 맥주 한 잔하며 쉬기에 딱 좋았습니다.
욕실에 구비된 목욕 가운과 수건, 헤어드라이어 등 세심한 비품 배치 덕분에 짐을 한결 가볍게 쌀 수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기다려지는 맛있는 조식과 다이닝 경험
앨리스 인 원더랜드 비치 호텔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는 바로 조식입니다.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아침 식사는 여행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에 충분했는데요.
신선한 과일과 따뜻한 빵, 그리고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는 계란 요리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바다 내음이 살짝 스치는 레스토랑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면 바로 앞 화이트 비치로 나갈 준비가 완벽해지죠.
숙소 내 카페에서 마시는 모닝 커피 한 잔은 보라카이의 아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녁에는 호텔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현지 해산물 요리와 함께 로맨틱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어요.

보라카이 3박 4일 완벽하게 즐기는 액티비티 코스
보라카이에 왔다면 에메랄드빛 바다를 제대로 즐겨야겠죠? 2일차에는 호핑투어를 예약해 카라바오 섬 주변에서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겼습니다.
물놀이 중간에 선상에서 먹는 라면과 신선한 망고는 그야말로 천국의 맛이었어요.
3일차 오후에는 보라카이의 상징인 선셋 세일링보트를 탔는데, 무동력 배를 타고 붉게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는 순간은 이번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중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보라카이 가성비 숙소에 머물며 아낀 비용으로 이런 고퀄리티 액티비티에 더 투자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훨씬 높았습니다.
쇼핑과 맛집의 중심, 디몰(D'Mall) 정복하기
호텔에서 도보로 몇 분만 걸으면 보라카이 최대 번화가인 디몰에 닿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식사, 쇼핑, 마사지가 모두 한곳에 모여 있어 여행 중 수시로 들르게 되는 곳이죠.
비치웨어나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사기에 좋고,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맛집들도 즐비합니다.
저희는 디몰에서 망고 빙수로 유명한 카페를 들르고, 저녁에는 필리핀 전통 요리인 알리망오(게 요리)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앨리스 인 원더랜드 비치 호텔은 디몰과 화이트 비치 모두 가깝기 때문에 쇼핑 후 무거운 짐을 들고 숙소로 금방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어요.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마사지와 스파 시설
필리핀 여행에서 마사지를 빼놓을 수 없겠죠? 앨리스 인 원더랜드 비치 호텔 내부에는 투숙객을 위한 스파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멀리 나가지 않고도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테라피스트의 손길로 전신 마사지를 받고 나면 물놀이로 쌓인 근육통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에요.
더 고급스러운 경험을 원한다면 디몰 인근의 유명 스톤 마사지 샵을 예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건기에는 특히 땀이 많이 나고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일정 중간중간 마사지 시간을 넣어주는 것이 보라카이 3박 4일 일정을 끝까지 즐겁게 소화하는 비결입니다.
현지 물가와 환전, 그리고 예산 관리 팁
보라카이 여행 시 환전은 달러(USD)를 가져가서 현지에서 페소(PHP)로 바꾸는 것이 유리합니다.
깔리보 공항이나 디몰 내의 유명 환전소를 이용하면 되는데, 보라카이 가성비 숙소인 이곳의 숙박비를 제외하고 하루 식비와 액티비티 비용으로 1인당 약 100달러 정도를 잡으면 넉넉합니다.
예산을 아끼려면 로컬 식당인 '망 이나살' 같은 곳을 이용해 보시고, 이동 시 트라이시클 가격은 미리 기사와 합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앨리스 인 원더랜드 비치 호텔은 무료 Wi-Fi를 제공하므로, 현지에서 맛집 정보를 검색하거나 그랩(Grab) 앱을 사용하는 데도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주의사항: 소음과 치안, 그리고 에티켓
스테이션 2의 중심부에 위치하다 보니 밤늦게까지 주변이 다소 활기찬 편입니다.
제가 묵었을 때도 숙소 인근 편의점 앞에서 소란스러운 경우가 있었지만, 다행히 객실 안까지 크게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어요.
소리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귀마개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필리핀은 총기 소지가 가능한 국가이므로 늦은 밤 으슥한 골목은 피하고, 현지인들과의 마찰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의 기본 에티켓을 지키며 친절하게 행동한다면 현지인들도 매우 따뜻하게 대해줄 거예요.
앨리스 인 원더랜드 비치 호텔 직원들처럼요!
보라카이 여행을 마치며, 다시 찾고 싶은 그곳
보라카이 3박 4일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지만, 화이트 비치의 눈부신 풍경과 앨리스 인 원더랜드 비치 호텔에서의 편안한 기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럭셔리한 대형 리조트의 화려함도 좋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위치를 누릴 수 있는 보라카이 가성비 숙소를 찾으신다면 이곳을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아침마다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직원들과 호텔 입구만 나서면 펼쳐지던 푸른 바다가 벌써 그립네요.
여러분도 이번 휴가에는 마법 같은 보라카이의 매력 속으로 앨리스처럼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행자를 위한 최종 요약 정보
앨리스 인 원더랜드 비치 호텔은 보라카이 스테이션 2의 Sitio Manggayad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체크아웃 시간은 정오 12시로 여유로운 편이며, 총 19개의 금연 객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20V 전압을 사용하므로 한국에서 쓰던 가전제품을 그대로 가져오시면 되지만, 플러그 모양이 다를 수 있으니 멀티 어댑터 하나쯤 챙기면 더욱 완벽합니다.
무료 주차와 Wi-Fi 서비스는 기본이며,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현지 투어 예약 도움도 받을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 보세요.
여행 중 사소하지만 필요한 물품은 숙소 내 위치한 편의점에서 바로 구매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