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여행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완벽한 위치의 숙소
프랑스 파리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늦은 밤 공항 도착이나 이른 아침 출국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곤 하죠.
저 역시 이번 여행에서 저녁 늦게 대한항공을 타고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비스 파리 샤를드골 에어포트를 예약했습니다.
이곳은 공항 3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비행기에서 내린 후 무거운 짐을 끌고 시내까지 들어가는 수고를 덜어주는 최고의 선택지였어요.
특히 2022년에 리노베이션을 마쳐서 그런지 공항 호텔 특유의 낡은 느낌 없이 깔끔하고 쾌적한 첫인상을 주었습니다.
샤를드골 공항 3터미널에서 호텔 찾아가는 법
공항 내 무료 셔틀 트레인인 CDGVAL을 이용하면 호텔까지 정말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제가 도착한 2터미널에서 CDGVAL을 타고 3터미널(Roissypole) 역에 내린 뒤 2번 출구로 나오니 거짓말처럼 이비스 파리 샤를드골 에어포트 건물이 바로 앞에 보이더군요.
역에서 도보로 1~2분이면 닿는 거리라 비가 오거나 짐이 많아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역 근처에 모놉(monop') 마트가 있어 호텔 들어가기 전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사기에 아주 좋습니다.
밤늦게 도착하더라도 공항 내부라 치안 걱정이 덜하다는 점이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스탠다드 더블룸 내부 컨디션과 솔직한 후기
객실은 이비스 브랜드답게 아담하고 컴팩트하지만, 하룻밤 머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침구류는 뽀송뽀송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고 침대가 적당히 푹신해서 장시간 비행의 피로를 풀기에 딱 좋았어요.
다만 슬리퍼, 생수, 냉장고, 커피포트가 기본적으로 비치되어 있지 않으니 개인용품을 챙겨오시거나 로비의 자판기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화장실은 다소 좁은 편이지만 수압이 좋고 청결 상태가 우수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칫솔과 치약은 파리의 대부분 호텔처럼 제공되지 않으니 미리 챙기는 것을 잊지 마세요.
든든한 여행의 시작, 조식 뷔페 이용 팁
아침 일찍 TGV를 타고 스트라스부르로 이동해야 했던 저에게 호텔 조식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오전 5시부터 제공되는 조식은 크루아상, 마들렌 같은 프랑스식 빵부터 계란 요리, 소시지, 과일, 요거트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특히 갓 구운 빵의 풍미가 훌륭해서 '역시 프랑스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별도 이용 시 13.9유로 정도인데, 아침 일찍 이동해야 하는 여행자라면 공항에서 비싼 샌드위치를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든든하고 경제적입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덕분에 파리 시내 투어 일정을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파리 대중교통 완벽 정복: 나비고 패스 활용하기
파리 시내로 나갈 때는 RER B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월요일부터 여행을 시작하신다면 공항에서 바로 '나비고 일주일권(Navigo Semaine)'을 구매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약 30유로의 가격으로 1~5존의 지하철, 버스, RER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파리 대중교통 요금을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거든요.
다만 주말에 도착하신다면 나비고 주간권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용 가능하므로, 1회권인 까르네나 일일 패스인 나비고 데이(Navigo Jour)를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샤를드골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와 우버 이용법
짐이 너무 많거나 일행이 3명 이상이라면 택시도 좋은 대안입니다.
파리 공항 택시는 정찰제로 운영되는데, 센강 북쪽은 약 56유로, 남쪽은 65유로 수준입니다.
바가지 요금 걱정 없이 전광판에 표시된 정가를 지불하면 되니 안심하고 타셔도 됩니다.
우버나 볼트 같은 차량 공유 앱도 활발히 이용되지만, 피크 타임에는 정찰제 택시보다 비쌀 때도 있으니 금액을 꼭 비교해 보세요.
파리 대중교통 요금을 아끼고 싶다면 RER을, 편안함을 추구한다면 택시를 추천드립니다.

계절별 파리 날씨와 옷차림 준비물
파리의 날씨는 변덕스럽기로 유명해서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는 일교차가 커서 낮에는 반팔이 가능했지만 저녁에는 얇은 패딩이나 트렌치코트가 필수였어요.
여름(6~8월)에는 해가 밤 10시 넘어서 지기 때문에 하루를 길게 쓸 수 있어 좋지만, 햇살이 매우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겨울(12~2월)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지는 않지만 습한 추위가 느껴지니 보온 내의와 머플러를 꼭 챙기세요.
휴대용 우산은 사계절 내내 가방 속에 넣어두는 것이 파리 여행의 정석입니다.
파리 랜드마크 0순위, 에펠탑과 개선문
파리 가볼만한곳 리스트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곳은 역시 에펠탑이죠.
사이요궁 광장에서 바라보는 에펠탑도 멋지지만, 마르스 광장 잔디밭에 앉아 와인 한 잔과 함께 즐기는 피크닉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이어지는 코스로는 샹젤리제 거리 끝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에투알 개선문을 추천합니다.
개선문 전망대에 올라가면 방사형으로 뻗은 파리 시내 전경과 에펠탑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뮤지엄 패스가 있다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노을 지는 시간에 맞춰 방문해 보세요.

예술의 향기 가득한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
미술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와 모나리자는 직접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보고 싶은 작품 몇 가지를 미리 정해두고 가는 것이 팁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기차역을 개조해 만든 오르세 미술관의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고흐, 모네, 르누아르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많아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죠.
파리 가볼만한곳 중 미술관 일정이 많다면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사전 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낭만 가득한 몽마르뜨 언덕과 세느강 크루즈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인 몽마르뜨 언덕의 사크레쾨르 대성당 앞에 앉아 시내를 내려다보는 시간은 정말 로맨틱합니다.
화가들의 거리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구경도 재미있고, '사랑해 벽' 앞에서 한글을 찾아보는 소소한 즐거움도 놓치지 마세요.
하루의 마무리는 세느강 유람선 바토무슈를 타고 야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짝이는 에펠탑과 강변의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왜 파리가 낭만의 도시인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 전문가가 전하는 실전 팁과 주의사항
파리 여행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소매치기입니다.
특히 몽마르뜨 언덕이나 에펠탑 주변,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는 가방을 항상 앞으로 메고 소지품 관리에 철저해야 합니다.
또한 식당에서 물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으니 '카라프 도(Carafe d'eau)'라고 요청하여 무료 수돗물을 받거나 생수를 사 드셔야 해요.
예산 면에서는 외식비가 꽤 비싼 편이므로, 가끔은 동네 빵집인 불랑주리에서 바게트 샌드위치를 사서 공원에서 먹는 것도 여행 경비를 아끼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비스 파리 샤를드골 에어포트,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이비스 파리 샤를드골 에어포트는 효율적인 동선을 중시하는 실속파 여행자에게 최고의 숙소입니다.
공항 3터미널과의 환상적인 접근성, 쾌적한 룸 컨디션,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고루 갖추고 있으니까요.
시내 중심가 호텔의 비싼 가격과 좁은 시설이 부담스럽다면, 도착 첫날이나 마지막 날 이곳에서 여유롭게 머무는 전략을 세워보세요.
파리 가볼만한곳들을 둘러보기 전후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도와줄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