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삿포로 여행의 설레는 첫걸음, 신치토세 공항 인근의 안식처
하얀 눈이 수북이 쌓인 도시,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이 바로 숙소였어요.
특히 늦은 시간 공항에 도착하거나 다음 날 이른 비행기를 타야 할 때 신치토세 공항과 가까운 퀸스 호텔 치토세(QUEEN'S HOTEL CHITOSE)는 최고의 선택지가 됩니다.
삿포로 일본 여행을 준비하며 동선을 짜다 보니, 공항에서 시내로 바로 들어가는 것보다 치토세 시내에서 여유롭게 첫날을 시작하는 게 훨씬 편하더라고요.
이번 여행에서도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나 JR 열차를 이용해 금방 도착할 수 있어 체력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퀸스 호텔 치토세의 쾌적한 객실과 서비스
2016년에 오픈한 이곳은 총 153개의 객실을 갖춘 12층 규모의 현대적인 호텔입니다.
3.5성급의 합리적인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내부는 매우 깔끔하고 아늑해서 비즈니스 여행객뿐만 아니라 저희 같은 자유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객실에는 무료 Wi-Fi는 물론 에어컨,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그리고 피로를 풀어줄 목욕 가운과 헤어드라이어까지 세심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퀸스 호텔 치토세 내부는 린넨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 침구가 정말 뽀송뽀송하고 편안해 꿀잠을 잘 수 있었답니다.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는 스파와 부대시설
이 호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투숙객을 위한 스파 시설입니다.
삿포로 일본 여행 중에는 많이 걷게 되어 발이 붓기 마련인데, 하루 일정을 마치고 따뜻한 스파에서 평온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니 정말 힐링 되더라고요.
또한 장기 투숙객을 위한 세탁 서비스와 24시간 운영되는 자판기가 있어 늦은 밤 출출할 때 간식을 사 먹기에도 아주 편리했습니다.
컨시어지 서비스도 친절해서 주변 맛집이나 교통 정보를 물어볼 때 큰 도움을 받았어요.
든든한 아침을 책임지는 조식과 식당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죠? 퀸스 호텔 치토세 내 식당에서 제공되는 아침 식사는 스트레스 없이 하루를 시작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신선한 현지 재료로 준비된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 입맛에 맞춰 골라 먹을 수 있었고, 조식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면 더욱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룸서비스도 가능해서 가끔은 객실에서 조용히 아침을 즐기며 다음 일정을 계획하는 여유를 부려보기도 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호텔까지, 스마트한 교통 옵션
치토세 시내인 Saiwaicho에 위치한 이 호텔은 교통 접근성이 매우 훌륭합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JR 쾌속 에어포트 열차를 타면 치토세역까지 약 7분이면 도착하고, 역에서 호텔까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예요.
짐이 많다면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버스는 짐을 싣고 앉아서 올 수 있어 어르신이나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객에게 추천합니다.
차량을 렌트해 여행하신다면 호텔 내 무료 주차 서비스가 제공되니 주차비 걱정 없이 머무를 수 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삿포로, 날씨에 따른 준비물
삿포로 일본 여행의 묘미는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이지만, 날씨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제가 방문한 3월 초는 최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 정도로 여전히 추운 날이 잦아 방한복과 장갑, 보온 용품이 필수였어요.
특히 홋카이도는 겨울뿐만 아니라 봄과 가을에도 소나기가 잦으므로 작은 접이식 우산이나 방수 외투를 챙기는 것을 잊지 마세요.
여름철(6~8월)이라 하더라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으니 가벼운 가디건이나 얇은 바람막이를 준비하는 레이어드 복장이 가장 안전합니다.

삿포로 시내 관광과 인생 사진 명소
호텔에서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삿포로 시내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삿포로의 상징인 오도리 공원과 TV 타워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인데, 특히 해가 빨리 지는 편이라 오후 4시 전에는 도착해야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스스키노 거리의 니카상 전광판 앞은 줄을 서서 사진을 찍을 만큼 유명한 포토스팟입니다.
퀸스 호텔 치토세 근처에도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지만, 시내로 나가면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나 구 홋카이도 정부청사 등 역사적인 명소들도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홋카이도 미식 여행, 징기스칸과 스프카레
삿포로에 왔다면 꼭 맛봐야 할 음식이 바로 징기스칸(양고기 구이)과 스프카레입니다.
저희는 스스키노의 유명한 '다루마'에서 신선한 양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특유의 풍미가 시원한 삿포로 맥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더라고요.
또한 깊은 맛의 국물과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스프카레는 추운 날씨에 몸을 녹여주는 최고의 별미였습니다.
디저트로는 홋카이도산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유바리 멜론을 추천하는데, 보일 때마다 사 먹어야 후회가 없답니다.

비에이와 후라노, 대자연 속으로의 투어
하루는 시간을 내어 삿포로 근교의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에는 끝없이 펼쳐진 설원 위의 크리스마스 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여름에는 보랏빛 라벤더 밭이 절경을 선사하는 곳이죠.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다소 복잡할 수 있어 일일 버스 투어를 이용했는데, 가이드님의 설명과 함께 탁신관 자작나무 숲이나 청의 호수 같은 명소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투어 시에는 시내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므로 핫팩과 두꺼운 외투를 꼭 챙기시는 것이Mistake를 방지하는 팁이에요.
현명한 여행자를 위한 환전과 데이터 팁
일본 여행의 필수템으로 요즘 트래블로그 카드가 정말 유용합니다.
수수료 없이 엔화를 환전하고 세븐일레븐 ATM에서 바로 출금할 수 있어 큰 돈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거든요.
데이터는 유심(USIM)보다는 이심(eSIM)을 추천하는데, 한국에서 미리 등록해두면 현지 도착하자마자 바로 활성화되어 편리합니다.
다만 기종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다르니 미리 확인하시고, 비에이 같은 산간 지역은 가끔 신호가 약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쇼핑과 기념품, 득템을 위한 전략
삿포로 시내의 돈키호테나 지하상가, 다누키코지 상점가는 기념품 쇼핑의 천국입니다.
엔저 현상 덕분에 뷰티 제품이나 의류 등을 착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는데, 면세 한도를 잘 체크해서 10% 텍스 리펀을 꼭 받으세요.
삿포로 공항 국내선 쪽에는 포켓몬 센터와 다양한 유제품 디저트 숍이 밀집해 있어 귀국 전 마지막 쇼핑을 즐기기에 딱입니다.
퀸스 호텔 치토세 숙박 시에는 공항이 가깝기 때문에 출국 날 아침에 조금 일찍 서둘러 공항 투어를 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삿포로 여행을 마치며, 다시 찾고 싶은 기억
이번 삿포로 일본 여행은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편안한 숙소가 어우러진 완벽한 여정이었습니다.
특히 퀸스 호텔 치토세에서의 시간은 여행의 시작과 끝을 기분 좋게 만들어준 일등 공신이었어요.
삿포로는 사계절 언제 와도 매력적인 곳이라 다음에는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나 맥주 축제가 열리는 한여름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가족이나 친구, 혹은 저처럼 모녀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 낭만적인 도시 삿포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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