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의 심장에서 만난 유럽풍 안식처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천년의 역사가 숨 쉬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하노이 올드 쿼터 중심가에 위치한 리틀 참 하노이 호스텔입니다.
2018년에 문을 연 이곳은 깔끔한 현대식 시설과 베트남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곳이죠.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할 때는 86번 공항버스를 이용하거나 숙소에서 제공하는 공항 이동 서비스를 예약하면 편리합니다.
특히 리틀 참 하노이 호스텔은 호안끼엠 호수와 맥주거리가 도보권이라 밤늦게까지 하노이의 에너지를 느끼기에 최적의 입지입니다.
리틀 참 하노이 호스텔의 객실과 청결도
리틀 참 하노이 호스텔 객실은 도미토리 형식이지만 개인 공간이 확실히 보장됩니다.
저는 여성 전용 6인실에 묵었는데, 침구류가 매일 교체되고 청소 상태가 매우 훌륭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침대마다 전용 전등과 콘센트, 개인 사물함이 구비되어 있어 귀중품 보관도 걱정 없었죠.
다만 호스텔 내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높은 층에 배정받으면 짐을 들고 계단을 올라야 하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짐이 많으신 분들은 체크인 시 낮은 층 배정을 정중히 요청해 보시는 것도 실수 방지를 위한 팁입니다.
가성비와 퀄리티를 모두 잡은 조식 서비스
이곳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는 바로 조식입니다.
리틀 참 하노이 호스텔 조식은 뷔페식 과일과 샐러드, 그리고 주문 즉시 만들어주는 메인 메뉴로 구성됩니다.
특히 소고기 쌀국수는 전문점 못지않은 깊은 맛을 자랑해 투숙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1층 레스토랑 겸 로비 공간은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다른 여행자들과 소통하는 라운지로 변신합니다.
예산을 아끼고 싶은 배낭여행자라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이곳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노이 시내에서 즐기는 실내 수영장
호스텔임에도 불구하고 1층 안쪽에 꽤 넓은 실내 수영장이 있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하노이의 습한 날씨에 지쳤을 때 수영장에서 보내는 휴식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됩니다.
물 온도도 적당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전세 낸 듯 여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었죠.
다만 수건은 체크인 시 대여해 주는데, 분실 시 보증금에서 차감될 수 있으니 사용 후 잘 챙겨야 합니다.
수영복을 미리 챙겨오지 않았다면 근처 올드 쿼터 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꼼꼼한 서비스와 보안 시스템
리틀 참 하노이 호스텔은 보안이 매우 철저합니다.
체크인 시 제공받는 전자 카드키로 방문은 물론 개인 락커까지 모두 제어할 수 있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또한 24시간 리셉션을 운영하여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체크인도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
여권을 보관하거나 보증금을 맡기는 방식으로 체크인이 진행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현금을 맡기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세탁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되니 장기 여행자라면 짐을 가볍게 챙겨와 이곳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노이 여행의 시작, 호안끼엠 호수와 응옥썬 사당
리틀 참 하노이 호스텔에서 도보로 금방 닿는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 관광의 중심입니다.
아침에는 체조하는 현지인들을, 밤에는 화려한 조명 아래 산책하는 연인들을 볼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곳이죠.
호수 위에 떠 있는 응옥썬 사당은 붉은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 재미가 있으며, 입장료도 매우 저렴해 가볍게 들르기 좋습니다.
1월이나 2월의 하노이 날씨는 한국의 가을처럼 쌀쌀할 수 있으니 가벼운 외투를 꼭 챙겨서 산책에 나서세요.
베트남 전통의 미, 하노이 문묘와 성요셉 성당
베트남 최초의 대학인 하노이 문묘는 고즈넉한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리틀 참 하노이 호스텔에서 택시로 약 10분 정도면 도착하며, 학생들의 졸업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19세기 프랑스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성요셉 성당은 하노이의 대표적인 포토존입니다.
성당 근처에는 감성 넘치는 카페들이 즐비해 있어 따뜻한 에그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하노이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습니다.
일요일 미사 시간에는 내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시간을 미리 확인하세요.

하노이의 밤을 책임지는 맥주거리와 야시장
금요일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열리는 하노이 야시장은 리틀 참 하노이 호스텔 바로 인근에서 시작됩니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저렴한 기념품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시장 구경 끝에 마주하는 따히엔 맥주거리는 하노이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활기찬 공간입니다.
목욕탕 의자에 앉아 시원한 맥주와 숯불 구이를 즐기는 경험은 하노이 자유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이 매우 많으니 소매치기를 주의하고 귀중품은 숙소 락커에 두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서호의 여유와 쩐꾸옥 사원 탐방
호안끼엠보다 훨씬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서호(떠이호)는 하노이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휴식처입니다.
이곳에는 6세기에 지어진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쩐꾸옥 사원이 있는데, 노을 질 녘에 방문하면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호 주변에는 고급 루프탑 바와 트렌디한 카페들이 많아 호안끼엠과는 또 다른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이동 시에는 그랩(Grab) 어플을 이용하면 바가지 요금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노이 롯데타워 전망대에서 본 파노라마 뷰
하노이의 현대적인 면모를 보고 싶다면 롯데타워 스카이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단 55초 만에 65층 높이로 올라가 하노이 시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아랫층에는 롯데마트가 있어 여행 마지막 날 기념품을 쇼핑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오전 9시에서 10시, 혹은 밤 10시 이후에는 입장료 50% 할인 혜택이 있으니 예산을 아끼고 싶은 분들은 이 시간을 활용해 보세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하노이의 야경은 여행의 피로를 싹 씻어줄 만큼 아름답습니다.
효율적인 하노이 교통 이용 팁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 때는 86번 버스가 가장 경제적입니다.
요금은 약 45,000동 정도이며 올드 쿼터 주요 지점에 정차합니다.
시내에서는 도보 이동이 많지만, 거리가 있는 곳은 오토바이 택시나 일반 택시를 그랩으로 예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베트남 대중교통 요금이 최근 조금 인상되었지만 여전히 한국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길을 건널 때는 오토바이 행렬에 당황하지 말고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걸어가면 오토바이들이 알아서 피해 가니 겁먹지 마세요.
하노이 자유여행을 위한 기후와 준비물
하노이는 베트남 북부에 위치해 사계절이 비교적 뚜렷합니다.
12월부터 2월까지의 겨울철은 평균 15~20도 사이로 한국인에게는 선선하거나 으슬으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난방이 없는 숙소가 많으므로 리틀 참 하노이 호스텔에서 묵으실 때도 도톰한 잠옷을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3월부터 5월 사이는 여행하기 가장 쾌적한 봄 날씨이며, 여름에는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잦으므로 접이식 우산을 항상 휴대하세요.
사전에 비자 규정을 확인하여 15일 이내 체류 시 무비자 혜택을 받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