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르네오 섬의 숨은 보석, 타와우로 떠나는 설레는 여정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동쪽 끝, 보르네오 섬의 평화로운 도시 타와우는 시파단이나 셈포르나로 향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익숙한 관문 같은 곳입니다.
저도 이번에 스쿠버 다이빙의 성지인 시파단을 방문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요, 타와우는 그 자체로도 맹그로브 숲과 타와우 힐 공원 같은 원시림의 매력이 넘치는 도시입니다.
여행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이 숙소였는데,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위치를 모두 잡은 마이 인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타와우에 도착하니 27.8도에 달하는 무더운 열대 기후가 저를 반겨주었지만, 신선한 해산물 냄새와 현지인들의 따뜻한 미소 덕분에 여행의 설렘은 더욱 커졌습니다.
타와우 시내의 중심, 마이 인 호텔과의 첫 만남
마이 인 호텔은 타와우 시내의 Jalan Dunlop 블록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정말 훌륭합니다.
2012년에 문을 연 이곳은 총 7층 건물에 68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데, 2성급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은 말레이시아의 고온다습한 날씨를 잊게 해주기에 충분했죠.
리셉션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며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주변 맛집이나 교통편 정보를 상세히 알려줍니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체크아웃은 정오 12시까지라 일정 관리도 수월했습니다.
깔끔하고 쾌적한 객실에서 즐기는 가성비 휴식
객실 내부로 들어가니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특히 더운 나라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에어컨이 아주 빵빵하게 잘 나와서 쾌적한 숙면이 가능했습니다.
침구류는 린넨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 뽀송뽀송했고, 객실 내 TV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어 저녁 시간에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 좋았습니다.
무료 생수와 차 서비스는 물론, 욕실에는 목욕 가운과 헤어드라이어까지 구비되어 있어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마이 인 호텔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타와우 시내를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선택지였습니다.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호텔 서비스와 편의 시설
호텔 내에서는 룸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밖으로 나가기 귀찮은 날에는 객실에서 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 중에 중요한 빨래 문제를 해결해 줄 서비스와 매일 배달되는 일간 신문은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7층 높이의 건물이라 높은 층 객실을 배정받으면 타와우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평점이 8.5점에 달할 정도로 많은 리뷰가 증명하듯, 시설의 화려함보다는 실속과 청결함에 집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 타와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숙박 예산을 아껴 해산물 파티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이 호텔을 추천합니다.

타와우의 변화무쌍한 날씨와 계절별 여행 팁
말레이시아는 연중 내내 여름 날씨가 지속되지만, 타와우는 특히 12월부터 2월 사이의 겨울철이 비교적 따뜻하고 도보 이동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한 시기처럼 3월에서 8월 사이에는 기온이 34.9도까지 치솟기도 해서 한낮 야외 활동 시에는 체력 안배가 필수입니다.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스콜에 대비해 항상 휴대용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올 때는 호텔 근처의 카페나 쇼핑몰에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자외선이 매우 강하므로 선크림과 모자, 선글라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 준비물입니다.
시파단 다이빙의 관문, 셈포르나로 가는 길
많은 분이 타와우를 찾는 진짜 이유는 바로 셈포르나와 시파단 때문일 것입니다.
타와우 공항에서 셈포르나 시내까지는 차량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말레이시아 타와우 여행의 백미인 수중 환경을 만나러 가는 설레는 여정의 시작점입니다.
시파단은 입장이 엄격히 제한되어 퍼밋을 받아야 하는데, 카팔라이 리조트 같은 곳을 이용하면 3박당 1개의 퍼밋을 보장받기도 합니다.
2인 기준 4박 5일 일정에 항공권 제외 약 5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들 수 있으니 미리 재정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지에서 다이빙을 즐긴 후에는 24시간 이내에 비행기를 타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타와우와 셈포르나의 현지 교통 완벽 정복
타와우에는 대중교통이 그리 발달하지 않아 그랩(Grab)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타와우 공항에서 시내까지 그랩을 이용하면 약 10~20링깃 정도로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공항 밖에서 호객 행위를 하는 개인 차량은 가급적 피하고 안전한 그랩이나 공식 택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셈포르나 제티 근처로 이동할 때는 씨페스트 스퀘어 같은 랜드마크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편리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좌측통행 국가이므로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국제운전면허증 지참은 필수입니다.
여독을 풀어주는 셈포르나의 위 두 스파(We Do Spa)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셈포르나 씨페스트 스퀘어 2층에 있는 '위 두 스파'를 방문했습니다.
내부는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 분위기가 정말 예쁘고 위생 상태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저는 다리와 발 마사지를 받았는데, 따뜻한 물에 커피 가루를 넣어 발을 씻겨주는 과정부터 온몸이 릴렉스되는 기분이었습니다.
2인 기준 약 308링깃(한화 약 10만 원) 정도로 한국보다 저렴하면서도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리발 사용으로 아팠던 발등 근육을 세심하게 눌러주어 감동적이었답니다.

타와우 공항 이용 시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
타와우 공항은 규모가 작아 국제선보다는 쿠알라룸푸르나 코타키나발루를 잇는 국내선 위주로 운영됩니다.
공항 내에 편의시설이 많지 않으므로 기념품 쇼핑이나 식사는 시내에서 미리 해결하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에는 출발 1시간 30분 전까지만 도착해도 충분하지만, 시내에서 공항까지 오는 시간을 고려해 넉넉히 2시간 전에는 출발하세요.
체크인 시에는 에어아시아 키오스크를 이용해 빠르게 티켓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 티켓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잘 간수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타와우의 꽃, 신선하고 저렴한 해산물 미식 여행
타와우는 해산물로 정말 유명한 도시입니다.
시장에 가면 갓 잡은 신선한 생선과 새우, 오징어를 놀라운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현지 식당에서는 직접 고른 해산물을 즉석에서 요리해 주기도 하는데, 매콤한 삼발 소스를 곁들인 생선구이는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나시 레막이나 사테 같은 말레이 전통 음식도 호텔 근처 노점에서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더운 날씨에 음식이 상하기 쉬우니 가급적 손님이 많고 회전율이 좋은 식당을 선택하는 것이 배탈을 예방하는 비결입니다.

말레이시아 여행의 필수 관문, MDAC 작성하기
말레이시아에 입국하기 전에는 반드시 디지털 입국 카드(MDAC)를 작성해야 합니다.
영문으로 되어 있지만 기초적인 정보만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작성 후 이메일로 발송된 확인서를 캡처해 두었다가 입국 심사 시 보여주면 빠르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KLIA1, KLIA2)을 경유해 타와우로 오시는 분들은 터미널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성비 타와우 호텔인 마이 인 호텔을 예약했다면 입국 서류에 숙소 주소를 명확히 기재해 두세요.
즐거웠던 타와우 여행을 마무리하며
마이 인 호텔에서의 편안한 숙박과 타와우의 푸른 자연, 그리고 시파단의 환상적인 바다는 이번 여행을 인생 최고의 기억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타와우는 화려한 도시는 아니지만 특유의 여유로움과 따뜻한 정이 넘치는 곳입니다.
다이빙을 즐기지 않더라도 조용히 힐링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목적지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이번 휴가에는 보르네오의 숨은 보석 같은 도시, 타와우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성비 타와우 호텔을 찾고 계신다면 제 후기가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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