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닐라 여행의 첫걸음, 설렘 가득한 공항 도착기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의 그 후끈한 공기를 잊을 수가 없어요.
저는 이번 여행에서 실속 있는 휴식을 위해 마닐라 가성비 숙소 추천 리스트 중 가장 평이 좋았던 펄 가든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입국 심사 복장은 너무 화려하기보다는 편안한 차림이 행정적인 지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팁을 듣고 실천했더니 정말 수월하게 통과했어요.
첫날은 늦은 밤 도착이라 공항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고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가성비 숙소 추천: 펄 가든 호텔 첫인상
말라떼의 중심인 M.
아드리아티코 거리에 위치한 펄 가든 호텔은 3성급이지만 8.1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이고 체크아웃은 정오 12시라 시간 여유가 충분했습니다.
83개의 객실을 갖춘 10층 규모의 이 호텔은 2017년에 리노베이션을 마쳐서 그런지 내부가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쾌적했어요.
특히 무료 인터넷 연결이 아주 안정적이어서 여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쾌적한 객실과 세심한 서비스에 반하다
객실에 들어서니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 습한 마닐라 날씨를 단번에 잊게 해주었습니다.
마닐라 가성비 숙소 추천 장소답게 일부 객실에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와 TV가 구비되어 있어 밤에 맥주 한잔하며 영화 보기 딱 좋더라고요.
욕실에는 목욕 가운과 헤어드라이어 같은 필수 용품들이 잘 갖춰져 있어 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룸서비스도 가능해서 피곤한 날에는 방 안에서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죠.
마닐라 자유여행 3박 5일, 역사와 현대의 만남
둘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마닐라 자유여행 3박 5일 일정을 시작했는데, 호텔 위치가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마닐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인트라무로스까지 이동하기가 매우 편리했습니다.
산 아구스틴 교회와 마닐라 대성당을 둘러보며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고풍스러운 건축 양식에 감탄을 금치 못했죠.
산티아고 요새는 부지가 넓어 다소 덥긴 했지만, 역사적 의미가 깊어 꼭 한 번은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현지 미식 탐방: 아리스토크랫부터 마남까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마닐라 자유여행 3박 5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음식이었어요.
80년 전통의 '디 아리스토크랫'에서 먹은 현지식은 기대 이상으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특히 마카티 그린벨트 근처의 '마남'은 제가 먹어본 필리핀 음식 중 단연 최고였어요.
다만 현지인들이 워낙 느긋해서 거스름돈을 받는 데 한참 걸릴 수 있으니, 작은 단위의 화폐를 미리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졸리비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싸구려 맛이지만 필리핀의 문화라고 생각하고 한 번쯤 경험해 보세요.
마닐라의 쇼핑 성지, SM 몰 오브 아시아와 그린벨트
쇼핑을 빼놓으면 섭섭하죠! 아시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SM 몰 오브 아시아(MOA)는 정말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다 못 볼 만큼 넓었습니다.
이곳에서 기념품을 쇼핑하고 저녁에는 SM 바이 더 베이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겼어요.
마카티의 그린벨트는 필리핀의 강남이라 불리는 만큼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는데, 명품관부터 예쁜 카페까지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이동할 때는 일반 택시보다는 그랩(Grab) 앱을 이용하는 것이 바가지 요금을 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마닐라 공항 교통편 및 터미널 이동 꿀팁
마닐라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교통이에요.
마닐라 공항 교통편 정보로는 노란색 공항택시나 그랩카를 추천하지만, 터미널 간 이동이 필요하다면 항공사 셔틀이나 공항 무료 셔틀버스를 활용해 보세요.
셔틀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므로 환승 시간이 넉넉할 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짐이 많고 시간이 촉박하다면 비용은 좀 들더라도 현지 여행사의 렌터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걷는 것은 보행 환경이 좋지 않아 절대 추천하지 않아요.
계절별 날씨와 옷차림,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마닐라 공항 교통편 이용 시 차 안은 에어컨 때문에 매우 추울 수 있으니 얇은 가디건은 필수입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는 비교적 따뜻하고 건조한 겨울(12~2월)이었는데, 낮에는 28도 정도로 덥지만 저녁에는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여름(6~8월)이나 우기(10월 등)에 방문하신다면 갑작스러운 스콜에 대비해 휴대용 우산과 방수 재킷을 챙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자외선이 매우 강하니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 모자도 잊지 말고 꼭 짐 가방에 넣으세요.

마닐라 근교 데이투어: 따가이따이와 민도로섬
마닐라 시내에만 머물기 아쉽다면 근교 투어를 계획해 보세요.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따가이따이는 시원한 날씨와 따알 화산 전망으로 유명합니다.
다이빙을 좋아하신다면 바탕가스 포트를 거쳐 민도로섬 사방 비치로 떠나는 것도 추천해요.
마닐라 공항 교통편 중 부엔디아 버스 터미널로 이동해 바탕가스행 버스를 타면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밴과 스피드보트를 이용하면 몸은 편하지만 가격 차이가 꽤 나니 본인의 예산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한 필리핀 치안 및 에티켓
많은 분이 마닐라의 치안을 걱정하시는데, 실제로 다녀보니 관광객이 다니는 번화가 위주로 활동하고 밤늦게 으슥한 곳만 피한다면 크게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하지만, 자존심을 건드리는 행동이나 무례한 태도는 총기 소지 국가인 만큼 절대 삼가야 합니다.
현지인들에게 수치심을 주지 않는 '히야' 문화를 존중하며 매너를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빈부격차가 심해 구걸하는 아이들이 있을 수 있는데, 안전하지 않은 길은 가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여행 예산과 환전, 똑똑하게 준비하기
환전은 한국에서 달러로 바꾼 뒤 마닐라 공항에서 페소로 환전하는 것이 환율이 가장 좋았습니다.
트레블 월렛 카드는 편리하지만 ATM 인출 시 250페소 정도의 수수료가 붙으니 참고하세요.
1,000페소는 현지인들에게 꽤 큰 돈의 가치이므로 팁을 주거나 작은 상점을 이용할 때를 위해 20, 50, 100페소짜리 지폐를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펄 가든 호텔 내 편의점이나 식당에서도 카드가 가능하지만, 재래시장이나 트라이시클 이용 시에는 현금이 필수입니다.
펄 가든 호텔에서의 마지막 밤을 정리하며
마지막 날에는 호텔 근처 로빈슨 마닐라에서 선물을 사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든든한 조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펄 가든 호텔은 위치, 서비스, 가격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마닐라 가성비 숙소 추천지였어요.
3박 5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닐라의 역사와 현대적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제주항공 연착으로 조금 힘들긴 했지만, 친절했던 필리핀 사람들과 아름다운 마닐라 베이의 일몰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