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삿포로 여행의 설레는 시작, 호텔 릴리프와의 첫 만남
하얀 눈이 수북이 쌓인 낭만의 도시, 삿포로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이번 여정에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바로 호텔 릴리프 삿포로 스스키노였는데, 이곳은 번화가인 스스키노와 평화로운 나카지마 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어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삿포로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숙소의 위치와 가격인데, 이곳은 평일 기준으로 조식을 포함해도 5~6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해 여행 경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됩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면 숙소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어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수고를 덜 수 있으니, JR 열차보다는 버스 이동을 추천드려요.
삿포로 날씨와 옷차림, 완벽한 방한 준비가 필수
삿포로의 겨울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기 때문에 방한복과 장갑, 보온 용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눈이 펑펑 내렸는데, 길 위가 얼고 녹기를 반복해 매우 미끄러웠으므로 방수 기능이 있는 방한 부츠나 아이젠을 미리 챙기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에요.
호텔 릴리프 삿포로 스스키노 내부에는 히터가 아주 빵빵해서 실내외 온도 차가 크니,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어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이나 가을에도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니 얇은 패딩이나 바람막이를 꼭 챙기시고,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해 접이식 우산도 가방에 상시 구비해 두세요.
실용적인 교통 정보, 스마트하게 이동하는 법
호텔 릴리프 삿포로 스스키노는 지하철 난보쿠선 나카지마코엔역에서 도보로 약 3~5분, 스스키노역에서는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삿포로 시내 위주로 여행한다면 지하철 1일권이 유용하지만, 오타루나 하코다테 같은 근교로 멀리 나갈 계획이 있다면 JR 레일패스 가격을 비교해보고 미리 구매하는 것이 경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하코다테 왕복 비용은 20만 원에 육박할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일정에 따라 패스권 구매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해요.
현지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사용하면 환전 수수료 없이 세븐일레븐 ATM에서 엔화를 출금할 수 있으니 한국에서 너무 많은 현금을 환전해오는 실수는 피하시길 바랍니다.
호텔 릴리프의 시그니처, 무제한 라운지 서비스
이 호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층 라운지 서비스입니다.
오후 12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되는 이 공간에서는 홋카이도산 우유로 만든 진한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신선한 커피, 각종 음료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어 여행 중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특히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는 매시간 갓 구워낸 빵들이 나오는데, 홋카이도 특산물인 옥수수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빵들은 전문 베이커리 못지않은 맛을 자랑하죠.
아이스크림을 빵 위에 얹어 먹는 '빵스크림' 조합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이니 꼭 시도해 보시길 추천하며, 라운지 입장 시에는 반드시 룸카드를 지참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가성비와 맛을 모두 잡은 500엔의 행복, 조식 뷔페
호텔 릴리프 삿포로 스스키노의 조식은 단돈 500엔이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에 제공되지만 구성은 결코 부실하지 않습니다.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는 조식 시간에는 10여 종의 갓 구운 빵과 함께 신선한 샐러드, 계란 프라이, 해시브라운, 소시지 등이 뷔페식으로 정갈하게 차려집니다.
홋카이도산 버터와 잼을 곁들인 따뜻한 수프 한 그릇은 삿포로의 추운 아침을 든든하게 시작하게 해주며, 유당불내증이 없다면 고소한 맛이 일품인 홋카이도 우유도 한 잔 곁들여 보세요.
다만 조식 식권은 미리 예약한 사람에 한해 제공되거나 현장에서 추가 구매가 필요할 수 있으니, 체크인 시 조식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여 아침 식사를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쾌적하고 깔끔한 객실, 그리고 리버뷰의 낭만
일본의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들이 좁기로 유명하지만, 호텔 릴리프의 객실은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화사한 조명 덕분에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밝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창밖으로 소세이강이 흐르는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 밤이 되면 빛나는 도시 야경이 방 안으로 들어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어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객실 내에는 텔레비전, 냉장고, 드라이어 등 필수 가전이 잘 갖춰져 있고 콘센트가 침대 옆을 포함해 곳곳에 넉넉히 배치되어 있어 스마트기기 충전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냉장고는 처음 입실 시 전원이 꺼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선한 유제품이나 음료를 보관하기 전에 반드시 온(ON) 버튼을 눌러 활성화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어메니티 바와 에코 플랜 활용하기
1층 로비 리셉션 앞에는 투숙객이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셀프 어메니티 바가 마련되어 있어 매우 실용적입니다.
일회용 칫솔과 치약은 물론 면도기, 머리끈, 화장솜, 그리고 장미향 등 다양한 종류의 입욕제까지 구비되어 있어 하루의 피로를 욕조에서 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연박 이용 시 청소를 정중히 거절하는 '에코 플랜'을 선택하면 감사의 의미로 삿포로 클래식 맥주나 생수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보세요.
다만 이곳의 일회용 칫솔은 솔이 다소 거칠 수 있으니 잇몸이 예민한 분들은 개인용 칫솔을 미리 챙겨오는 것이 좋으며, 객실 내에 가운이 없으므로 1층 로비 옆 가운 비치대에서 본인의 사이즈에 맞는 가운을 미리 챙겨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화 코너와 편의 시설로 즐기는 여유
호텔 1층 엘리베이터 안쪽에는 무려 1만 5천 권 이상의 일본 만화책이 소장된 만화 코너가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책을 골라 객실로 가져가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으며, 비록 현재는 보수 공사 중이지만 향후 재개장될 대욕장 서비스도 이곳의 큰 기대 요소 중 하나입니다.
로비에는 투숙객을 위한 전자레인지가 비치되어 있어 편의점에서 사 온 간식을 데워 먹기 좋고, 전 구역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안정적으로 제공되어 다음 날 여행 경로를 검색하거나 SNS에 사진을 공유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객실 와이파이와 라운지 와이파이의 비밀번호가 서로 다르니, 호텔 안내문에 적힌 정보를 미리 사진 찍어두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시내 관광과 쇼핑, 도보 여행의 즐거움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삿포로의 랜드마크인 오도리 공원과 TV 타워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오후 4시 이전에는 TV 타워와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기기 가장 좋은 시간대이니 서둘러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인근 스스키노 거리의 니카상 간판 앞에서도 인증샷은 필수입니다.
쇼핑을 즐기신다면 다누키코지 상점가나 돈키호테 스스키노점을 방문해 삿포로만의 아기자기한 기념품과 드럭스토어 물품들을 구경해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에요.
삿포로역 지하상가는 날씨에 상관없이 쇼핑과 미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니, 눈이 너무 많이 오거나 바람이 강한 날에는 지하 통로를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한 동선 계획을 세워보세요.
놓치면 후회할 삿포로의 미식 탐방
삿포로 여행에서 먹거리를 빼놓으면 섭섭하죠! 숙소 근처 스스키노에는 진한 미소 라멘을 맛볼 수 있는 라멘 골목과 신선한 양고기를 구워 먹는 징기스칸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삿포로의 소울푸드인 스프카레로, 깊고 진한 국물에 구운 채소가 듬뿍 들어간 '가라쿠'나 '스미레' 같은 유명 맛집들은 대기 줄이 길 수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또한 편의점에서 파는 유바리 멜론이나 홋카이도 한정 유제품 디저트들은 보일 때마다 사 먹어야 할 정도로 달콤하고 신선하니 꼭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징기스칸을 먹을 때는 옷에 냄새가 밸 수 있으니 숙소에 돌아와 어메니티 바에서 챙긴 입욕제로 반신욕을 하며 여행의 피로를 씻어보세요.

겨울 축제와 근교 여행의 로망, 비에이 투어
12월부터 2월 사이 삿포로를 방문한다면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화이트 일루미네이션과 크리스마스 마켓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도시 전체가 빛나는 전구로 장식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따뜻한 와인과 함께 즐기는 독일 음식은 겨울 여행의 낭만을 더해줍니다.
하루쯤은 시간을 내어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을 돌아보는 버스 투어를 신청해보는 것도 좋은데, 하얀 눈밭 위의 크리스마스 나무나 탁신관 자작나무 숲에서 남기는 사진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비에이 투어는 시내보다 훨씬 춥고 바람이 강하므로 핫팩과 두꺼운 장갑, 귀마개까지 풀세트로 장착하고 참여하는 것이 동상 예방과 즐거운 관람을 위한 필수 팁입니다.
여행을 마치며, 호텔 릴리프가 전하는 안도의 시간
호텔 릴리프 삿포로 스스키노에서의 며칠은 말 그대로 이름처럼 편안한 '안도(Relief)'의 시간이었습니다.
고급스러운 럭셔리 호텔은 아니지만, 여행자의 필요를 정확히 꿰뚫는 실속 있는 서비스와 친절한 직원들의 응대 덕분에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물 수 있었어요.
삿포로라는 매력적인 도시를 여행하면서 숙박비는 아끼되 서비스의 질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이곳은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숙소입니다.
삿포로 여행을 마치고 신치토세 공항으로 돌아갈 때, 국내선 방향에 위치한 포켓몬 센터에 들러 귀여운 기념품을 사는 것으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해보세요.
여러분의 다음 삿포로 여정이 호텔 릴리프와 함께 더욱 따뜻하고 풍성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혹시 호텔 예약 전 대욕장 공사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싶으시거나, 삿포로 맛집 리스트를 지도로 정리해 드릴까요?
내 여행 날짜엔 얼마일까?날짜별 객실과 요금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