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스트립의 중심에서 만나는 고요한 럭셔리
미국 네바다주 사막 한가운데 세워진 신기루 같은 도시, 라스베이거스 여행은 언제나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금빛 외관이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라스베이거스였습니다.
64층 높이의 위엄 있는 이 호텔은 북적이는 스트립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 오히려 조용하고 품격 있는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이곳은 카지노가 없는 '논-게이밍(Non-Gaming)' 호텔이라 담배 연기나 소음 없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라스베이거스 예약 시 주말은 비용이 높아질 수 있으니 평일 일정을 공략해 보세요.
쾌적한 객실과 세심함이 돋보이는 서비스
호텔 내부로 들어서면 5성급다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반겨줍니다.
2008년에 오픈한 이래 1,282개의 객실을 갖춘 이곳은 세탁 서비스와 티켓팅 서비스 등 투숙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매우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제가 머문 객실은 넓은 창을 통해 도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고, 주방 시설이 갖춰져 있어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좋았습니다.
특히 욕실에 구비된 고급 어메니티와 린넨 서비스 덕분에 매일 밤 푹신한 침대에서 꿀잠을 잘 수 있었죠.
실수로 챙기지 못한 물품이 있다면 숙소 내 편의점을 이용하면 되니 짐 싸기에 너무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을 즐기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
호텔의 위치는 2000 Fashion Show Drive로, 유명한 패션 쇼 몰 바로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라스베이거스는 투숙객을 위해 스트립 주요 거점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통비 부담을 줄여줍니다.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사막의 뜨거운 열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셔틀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이동 전략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다면 RideRTC 앱을 다운로드하여 24시간 패스를 구매하는 것도 효율적입니다.
스트립 중심까지 우버를 타면 약 10~15분 정도 소요되며 팁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사막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야외 수영장과 스파
라스베이거스의 낮은 매우 뜨겁지만, 호텔 7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에 들어서는 순간 그 더위는 잊히게 됩니다.
수영장 옆에는 바가 있어 칵테일을 즐기며 태닝을 하거나 카바나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았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최신 설비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도 있고, 여행 막바지에는 스파 시설을 방문해 쌓인 피로를 완벽하게 풀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여름철 야외 활동은 체력 안배가 중요하므로, 한낮에는 호텔 내 부대시설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여행 Mistake Avoid 방법입니다.
예산이 넉넉하다면 풀사이드 카바나를 대여해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어: 베네시안부터 시저스 팰리스까지
라스베이거스 여행의 꽃은 역시 화려한 호텔들을 구경하는 호텔 투어입니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라스베이거스 근처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옮겨놓은 듯한 베네시안 호텔이 있어 운하와 곤돌라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또한 로마 신전 테마의 시저스 팰리스 호텔 내 '더 포럼 샵스'는 명품 쇼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플라밍고 호텔의 정원에서는 실제 핑크빛 플라밍고를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도 가능합니다.
호텔 투어를 다닐 때는 발이 편한 운동화가 필수이며, 실내외 온도 차가 크므로 얇은 가디건을 가방에 넣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를 만나는 경이로운 경험,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쇼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핫한 볼거리를 꼽으라면 단연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쇼를 들 수 있습니다.
거대한 구형 건축물 외관의 LED 쇼는 멀리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냅니다.
내부에서 진행되는 'Postcard from Earth' 공연은 16K 초고해상도 스크린으로 지구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달해주어 정말 신기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베네시안 호텔과 실내로 연결되어 있어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쇼 티켓은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이며, 공연 전 로봇 체험 시간까지 고려해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자연의 웅장함, 그랜드캐년 투어의 감동
도심의 화려함도 좋지만, 미국 서부 여행의 정점은 그랜드캐년 투어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하는 당일 또는 1박 2일 투어 상품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본인의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앤텔로프 캐년과 홀스슈 밴드까지 포함된 코스를 다녀왔는데, 자연이 빚어낸 붉은 사암의 물결은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장관이었습니다.
직접 렌터카로 운전하기에는 왕복 10시간 이상의 장거리라 체력 소모가 크니, 한국어 가이드가 포함된 소규모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안합니다.
새벽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니 경량 패딩이나 도톰한 겉옷을 꼭 챙기세요.
라스베이거스 날씨와 계절별 옷차림 가이드
사막 기후인 라스베이거스는 일교차가 매우 큽니다.
봄(3~5월)과 가을(9~11월)은 14~24°C 정도로 걷기 좋지만, 여름(6~8월)에는 40°C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현재 2월 말 날씨는 약 15°C 정도로 선선하며 걷기 좋은 편이지만, 해가 지면 체감 온도가 훅 떨어지므로 레이어드 룩이 정답입니다.
겨울철 방문객이라면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머플러 등으로 목을 보호하는 것이 감기를 예방하는 팁입니다.
건조한 공기 탓에 입술이 트거나 눈이 뻑뻑할 수 있으니 립밤과 인공눈물을 필수 준비물로 챙기시길 바랍니다.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기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구 맥커런 공항)은 시내와 꽤 가까운 편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우버나 리프트 같은 라이드셰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인데, 스트립까지 약 15분 정도면 도착하며 비용은 20~30달러 내외입니다.
공항 내 'Ride Share' 이정표를 따라가면 지정된 픽업 장소에서 편하게 차량을 탈 수 있습니다.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인당 10달러 정도인 공항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러 호텔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렌터카를 대여할 계획이라면 공항에서 셔틀을 타고 렌터카 센터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라스베이거스 여행 경비 아끼는 꿀팁
미국 서부 여행은 물가가 높은 편이지만 전략을 잘 짜면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 숙박비는 컨벤션이나 CES 같은 대형 행사가 있는 기간에는 몇 배로 치솟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비의 경우 마트에서 식료품을 사서 객실 내 주방을 활용하거나, 유명 뷔페 대신 '바카날 뷔페' 같은 곳을 평일 런치 타임에 방문하면 저렴합니다.
또한 벨라지오 분수쇼나 호텔 정원 관람 같은 무료 명소들을 위주로 동선을 짜면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기념품은 아울렛이나 현지 마트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로컬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아트 디스트릭트
카지노와 화려한 간판에서 벗어나 현지인들의 삶을 엿보고 싶다면 '아트 디스트릭트(Arts District)'를 방문해 보세요.
스트립에서 우버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이곳은 빈티지 숍, 로컬 카페, 멋진 벽화들이 가득해 인스타그램 사진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느긋하게 브런치를 즐기거나 개성 넘치는 소품들을 구경하며 여행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을 잠시 떠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가장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이곳을 방문할 때는 카메라 배터리를 넉넉히 충전해 가는 것이 필수입니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라스베이거스 숙박을 마치며
화려한 도시의 소음에서 한발 물러나 럭셔리한 휴식을 선사해준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시간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5성급의 품격 있는 서비스와 쾌적한 금연 환경은 가족 여행객이나 커플 여행객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합니다.
낮에는 그랜드캐년 투어로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고, 밤에는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쇼의 화려한 영상미에 취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휴가에는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특별한 황금빛 휴식을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 또 다른 유익한 여행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