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여행의 시작, 아파텔 짜뚜작 호텔로 정한 이유
드디어 기다리던 태국 방콕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숙소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위치와 가성비였는데요.
짜뚜짝 주말시장과 가깝고 깔끔한 시설을 갖춘 아파텔 짜뚜작 호텔은 저에게 최고의 선택지였습니다.
2018년에 오픈한 비교적 신축 호텔이라 외관부터 내부까지 아주 쾌적했고, 총 6층 규모에 31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어 너무 북적이지 않는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2.5성급이지만 평점이 무려 9.2점에 달하는 이유를 도착하자마자 실감할 수 있었죠.
예산이 한정된 자유 여행객이라면 이만한 선택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호텔까지 찾아가는 방법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라 저는 미리 예약한 공항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공항철도인 ARL은 자정까지만 운행하기 때문에 야간 비행기로 도착하신다면 택시나 그랩(Grab), 혹은 픽업 서비스를 권장드려요.
수완나품 공항 2층 3번과 4번 게이트 사이에서 미팅을 하고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달리면 호텔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방콕의 고속도로는 운전이 꽤 거친 편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동 예산은 택시 기준 약 250~300바트 정도를 예상하시면 되며, 통행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할 수도 있으니 잔돈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실수 없는 이동의 핵심입니다.
쾌적함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객실 컨디션
아파텔 짜뚜작 호텔의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일부 객실에는 별도의 거실이나 발코니, 테라스가 있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어요.
특히 침구류가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수건, 목욕 가운, 헤어드라이어 같은 기본 어메니티도 꼼꼼하게 갖춰져 있었습니다.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TV 덕분에 밤에는 태국 로컬 방송 대신 좋아하는 영상을 보며 쉴 수 있었죠.
방콕 여행을 다니다 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숙소 내 세탁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 옷을 많이 챙겨올 필요가 없다는 점이 아주 실용적이었습니다.
장기 투숙객에게도 안성맞춤인 부대시설
이 호텔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조리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매일 밖에서 사 먹는 음식도 좋지만, 가끔은 현지 마트에서 장을 봐서 가벼운 음식을 해 먹는 것도 여행의 묘미죠.
또한 숙소 내 카페에서 상쾌한 아침 커피를 즐길 수 있고, 무료 인터넷 연결이 끊김 없이 잘 되어 업무를 보거나 다음 일정을 검색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같은 호화로운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가성비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대우받는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체크아웃은 정오까지니 시간을 잘 맞춰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방콕의 변덕스러운 날씨와 짐 싸기 팁
태국은 연중 무더운 여름 날씨가 지속되지만, 시즌에 따라 준비물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시기였는데, 습도가 높아서 체감 온도는 훨씬 더 높게 느껴졌어요.
3월에서 5월 사이의 봄 시즌에는 특히 체력 안배가 중요하며, 간헐적으로 내리는 비에 대비해 휴대용 우산을 꼭 챙겨야 합니다.
반면 실내 쇼핑몰이나 대중교통 안은 에어컨이 매우 강력해서 얇은 가디건이나 셔츠를 하나 챙기는 것이 냉방병을 예방하는 꿀팁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는 필수품이며, 땀을 닦을 수 있는 땀 티슈도 챙기면 야외 활동 시 큰 도움이 됩니다.
주말의 꽃, 짜뚜짝 시장 정복하기
호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짜뚜짝 주말시장과 인접해 있다는 점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열리는 이 시장은 쇼핑 천국 그 자체인데요.
옷부터 기념품, 인테리어 소품까지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 내부가 매우 넓고 덥기 때문에 가급적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쇼핑 중 물갈이가 걱정된다면 길거리 음식보다는 근처 아이콘 시암의 쑥시암처럼 위생적인 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쇼핑을 마친 뒤 무거운 짐을 들고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금방 호텔로 돌아와 쉴 수 있다는 점이 아파텔 짜뚜작 호텔 투숙의 가장 큰 메리트였습니다.

방콕 시내를 누비는 현명한 교통수단 활용법
방콕은 교통 체증이 악명 높기로 유명합니다.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와 오후 5~8시 사이에는 가급적 지상철인 BTS나 지하철 MRT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방콕 여행지를 이동할 때 노선이 겹친다면 대중교통을, 2인 이상이거나 짐이 많다면 그랩이나 볼트(Bolt) 앱을 활용해 보세요.
툭툭은 태국 분위기를 내기 좋지만,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경우가 많아 탑승 전 반드시 흥정을 해야 합니다.
저는 주로 앱을 이용해 미리 확정된 요금으로 이동했는데, 덕분에 기사와 실랑이할 필요 없이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4월의 송끄란 축제 기간에는 옷이 젖으면 택시 탑승이 거절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태국 역사의 숨결, 왕궁과 왓아룬 방문기
방콕에 왔다면 태국을 상징하는 왕궁과 왓아룬 사원을 빼놓을 수 없죠.
이곳을 방문할 때는 복장 규정을 엄격히 지켜야 하는데요.
민소매나 짧은 바지, 찢어진 청바지 등은 입장이 불가능하므로 긴바지와 어깨를 가리는 상의를 미리 준비하세요.
현장에서 코끼리 바지나 스카프를 구매할 수도 있지만 가격이 비싸니 미리 챙겨가는 것이 예산을 아끼는 길입니다.
왓아룬의 야경을 가장 멋지게 감상하고 싶다면 짜오프라야강 디너 크루즈를 예약해 보세요.
뷔페 음식을 즐기며 강변의 화려한 사원들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야외 좌석을 선택하면 시야 방해 없이 탁 트인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특별한 야경을 찾는다면 통로 루프탑바로
사원의 야경도 좋지만, 현대적인 방콕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통로 지역의 루프탑바를 추천합니다.
최근 SNS에서 핫한 '티츄카' 같은 곳은 아바타 영화 속 해파리 숲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조명으로 유명해요.
하지만 인기가 너무 많아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거나 근처의 숨겨진 스피크이지바를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태국 가볼만한곳 리스트에 이런 힙한 장소들을 섞으면 여행이 더욱 다채로워집니다.
다만 루프탑바는 복장 규정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슬리퍼나 너무 캐주얼한 복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콕 근교 투어: 담넌사두억과 매끌렁 시장
오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방콕 근교 반일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배 위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이색적인 풍경의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시장 상인들이 순식간에 좌판을 걷어내는 '위험한 기찻길' 매끌렁 시장은 태국 여행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보통 아침 일찍 시내에서 출발해 점심쯤 돌아오는 코스라 체력적으로도 크게 부담되지 않아요.
투어 상품을 예약하면 이동 수단 걱정 없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으며, 현지 가이드가 들려주는 소소한 이야기들도 흥미롭습니다.
기차를 직접 탑승해보는 체험이 포함된 투어를 선택하면 훨씬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거예요.

미성년자 동반 및 가족 여행 시 주의사항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라면 '부모여행동의서'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수 서류는 아니지만, 태국 출입국 심사대에서 미성년자의 안전을 위해 부모가 동의했다는 서류를 요청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만약 서류가 준비되지 않아 조사를 받게 되면 즐거운 여행 시작부터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한국통합민원센터 등을 통해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상비약과 해충 기피제도 꼭 챙기세요.
방콕의 길거리 음식은 맛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자극적일 수 있으니, 깔끔한 쇼핑몰 내 푸드코트를 활용하는 것도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아파텔 짜뚜작 호텔 투숙을 마치며
방콕 여행지 구석구석을 누비고 돌아와 편안하게 쉴 수 있었던 아파텔 짜뚜작 호텔에서의 시간은 대만족이었습니다.
저렴한 숙박비 덕분에 아낀 예산으로 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더 많은 기념품을 살 수 있었거든요.
짜뚜짝 시장을 사랑하는 쇼핑 마니아나, 복잡한 시내 중심가보다는 조금 더 현지스러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에게 이 호텔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화려한 5성급 호텔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기능과 정성스러운 서비스가 갖춰진 이곳에서 여러분도 기분 좋은 태국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