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오슝의 낭만을 찾아 떠난 3박 4일 여행의 시작
대만 남부 최대의 항구 도시인 가오슝은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여유로움과 낭만이 가득한 곳입니다.
한국의 부산에 비유되곤 하는 이곳은 직항 노선이 잘 갖춰져 있어 접근성도 훌륭한데요.
이번 여행의 숙소로 선택한 호텔 메트로폴리탄 카오슝은 가오슝 대만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준 완벽한 보금자리였습니다.
시내 중심부인 첸진 구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했고, 합리적인 가격대에 훌륭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메트로폴리탄 카오슝과의 첫 만남과 편리한 위치
호텔 메트로폴리탄 카오슝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점은 위치가 정말 환상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가오슝 국제공항에서 MRT 레드 라인을 타고 약 20분이면 시내 중심인 미려도역에 도착하는데, 호텔은 이 미려도역과도 가까워 교통의 요지라 할 수 있습니다.
첸진 구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에 현지 맛집과 쇼핑몰이 밀집해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특히 밤늦게 도착하는 비행편을 이용하더라도 안심할 수 있는 위치라 첫날부터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24시간 상시 체크인으로 여행의 피로를 덜다
해외 여행을 하다 보면 비행기 지연이나 늦은 도착 때문에 체크인 시간이 걱정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호텔 메트로폴리탄 카오슝은 24시간 상시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실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저 역시 저녁 늦게 도착했지만 직원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빠르게 체크인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호텔에서 운영하는 공항 이동 교통편 서비스를 사전에 예약하면 무거운 짐을 끌고 고생할 필요 없이 호텔 앞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현대적이고 쾌적한 객실에서의 편안한 하룻밤
객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2022년에 리노베이션을 마친 숙소답게 현대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9층 규모의 건물에 총 4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대형 호텔보다 훨씬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는데요.
에어컨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대만의 습한 날씨 속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었고, 침구류 역시 매우 청결했습니다.
특히 암막 커튼 덕분에 완벽한 숙면을 취할 수 있었던 점이 이번 가오슝 대만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세심한 서비스와 풍성한 조식 뷔페
아침마다 제공되는 조식은 하루의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갓 구운 빵은 물론, 현지 특색을 담은 메뉴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매일 아침이 기다려질 정도였는데요.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식사는 정갈하고 맛이 훌륭하여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보였습니다.
또한, 로비에서는 팝콘, 아이스크림, 고구마칩 같은 간식과 주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어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가오슝 여행의 필수 아이템, 이지카드와 날씨 대비
성공적인 가오슝 대만 여행을 위해서는 교통 카드인 이지카드(EasyCard)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지하철(MRT)은 물론 경전철(LRT), 버스, 페리까지 이 카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가오슝은 연중 따뜻한 편이지만, 비가 자주 오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기도 하므로 휴대용 우산이나 우비는 가방에 항상 넣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기에도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만났는데, 미리 준비한 우산 덕분에 일정 차질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역, 미려도역
호텔 인근의 미려도역은 단순히 환승역의 역할을 넘어 그 자체로 훌륭한 관광 명소입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예쁜 지하철역으로 꼽힌 이곳에는 이탈리아 예술가가 설계한 '빛의 돔'이라는 웅장한 유리 공예 작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천 개의 유리 조각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풍경은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으니, 숙소에서 이동하는 길에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역 1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리우허 야시장과 연결되어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미식의 천국, 리우허 야시장 탐방
가오슝의 밤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리우허 관광 야시장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호텔 메트로폴리탄 카오슝에서 도보나 MRT로 금방 갈 수 있는 이곳은 약 100여 개의 상점이 늘어서 있어 대만의 로컬 맛집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해산물 요리부터 우육면, 딤섬까지 먹거리가 넘쳐나는데, 특히 솜사탕 스키야키로 유명한 천수모 같은 이색 맛집도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다른 야시장에 비해 물가가 조금 높을 수 있으니 예산을 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보얼예술특구
가오슝 시내 관광지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보얼예술특구입니다.
과거 부둣가의 낡은 창고를 개조해 갤러리, 카페, 소품샵으로 꾸민 이곳은 가오슝 대만 여행의 감성을 자극하는 최고의 명소입니다.
거리에 설치된 독특한 조형물 앞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기도 좋고, 유명한 펑리수 맛집인 서니힐에서 무료 시식을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해 넓은 특구 단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주변의 향원 우육면관에서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호수 위의 쌍둥이 탑, 연지담과 용호탑
가오슝 북부의 연지담(롄츠탄)은 평화로운 호수 풍경과 화려한 건축물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특히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오면 액운을 쫓고 행운이 온다는 전설이 깃든 용호탑은 가오슝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밤에 방문하면 화려한 조명이 호수에 비쳐 낮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호수 주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느긋하게 걷기 좋지만, 습도가 높은 날에는 땀이 많이 날 수 있으니 가벼운 옷차림과 수분 보충을 잊지 마세요.

페리를 타고 떠나는 이국적인 치진섬 여행
가오슝의 서남쪽에 위치한 치진섬은 도심에서 페리로 단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보석 같은 섬입니다.
구산 페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금방 도착하는데, 섬에 내리자마자 전동 자전거를 빌려 투어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무지개 교회, 치허우 등대 등 예쁜 포인트들이 많아 눈이 즐겁고, 해산물 거리에서는 싱싱한 바다의 맛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즈빙 같은 유명한 빙수 맛집에서 시원한 망고 빙수 한 그릇을 먹으면 여행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오슝 여행을 마치며 전하는 실전 팁
이번 3박 4일간의 여정은 호텔 메트로폴리탄 카오슝이라는 든든한 베이스캠프 덕분에 더욱 알차고 편안했습니다.
가오슝은 타이베이보다 물가가 저렴하고 이동 동선이 단순해 자유여행 초보자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도시입니다.
여행 전 대만 여행지원금(럭키드로우) 신청을 잊지 마시고, 혹시 당첨된다면 아이패스에 충전해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의 장점인 공항 픽업 서비스와 24시간 체크인을 잘 활용하신다면 여러분도 저처럼 성공적인 가오슝 대만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다음에는 컨딩 리조트까지 포함한 더 긴 일정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