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남부의 낭만, 가오슝으로 떠나는 첫걸음
대만의 부산이라 불리는 가오슝은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여유로움과 항구 도시 특유의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허브 호텔 가오슝 이신 브랜치였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성비와 위치를 모두 잡은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가오슝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MRT 레드 라인을 타고 시내로 들어오니 약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이동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올 때는 지하철이 가장 빠르지만, 짐이 많거나 일행이 있다면 우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대만 여행을 준비할 때 예산에 맞춰 교통수단을 미리 고민해 보세요.
허브 호텔 가오슝 이신 브랜치에서의 안락한 휴식
허브 호텔 가오슝 이신 브랜치는 1990년에 오픈해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지만, 최근 2023년에 전면 리노베이션을 마쳐 객실 상태가 매우 깔끔하고 현대적입니다.
총 81개의 객실을 보유한 12층 규모의 이 호텔은 세심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전 객실 무료 Wi-Fi를 제공하여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요.
특히 일부 객실에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와 푹신한 린넨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어 하루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가오슝 여행 중에는 도보 이동이 많으니, 발을 편하게 해주는 여벌 양말과 가벼운 신발을 꼭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오슝 날씨와 여행하기 좋은 타이밍 정보
가오슝은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지만, 제가 방문한 2월은 약 17.7~21.7°C 사이로 선선해서 걷기에 딱 좋았습니다.
봄(3~5월)이나 겨울(12~2월)은 야외 활동을 하기에 가장 쾌적한 시기이지만, 대만 특성상 갑작스러운 비가 내릴 수 있으니 휴대용 우산이나 방수 외투는 필수 가방에 넣어두세요.
반면 여름(6~8월)은 습도가 높고 기온이 올라가므로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가오슝 여행 코스를 짤 때는 이러한 날씨 변화를 고려해 실내 미술관이나 쇼핑몰 일정을 적절히 섞어주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비결입니다.
편리한 교통의 중심, 미려도역과 숙소의 연결성
이 호텔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가오슝 MRT의 유일한 환승역인 미려도역과 가깝다는 점입니다.
미려도역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역 중 하나로 꼽히는 '빛의 돔'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더라고요.
허브 호텔 가오슝 이신 브랜치를 거점으로 삼으면 레드 라인과 오렌지 라인을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주요 관광지 어디든 이동이 수월합니다.
교통카드는 이지카드나 아이패스를 사용하면 편리한데, 편의점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니 잔액을 확인하며 다니세요.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1일권이나 2일 무제한 패스를 구입하는 것도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대만 여행 지원금 럭키드로우 도전기
대만 여행의 설렘 중 하나는 바로 '대만 여행 지원금' 이벤트입니다.
저도 도착하자마자 공항 입국 홀에 마련된 럭키드로우 카운터에서 큐알코드를 스캔하며 행운을 빌어보았어요.
비록 이번에는 당첨의 행운을 얻지 못했지만, 5,000NTD 상당의 바우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니 여러분은 꼭 출발 1~7일 전에 미리 온라인으로 등록하고 가세요.
당첨된다면 아이패스나 이지카드로 지원금을 받아 여행 경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답니다.
특히 에바항공처럼 늦은 밤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하신다면 공항 편의 시설이 닫혀 있을 수 있으니 서둘러 심사를 마치고 나오는 것이 팁입니다.
가오슝 여행 코스의 필수, 보얼 예술 특구 산책
가오슝에서 가장 감성 넘치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보얼 예술 특구일 거예요.
낡은 부둣가 창고를 개조해 갤러리, 카페, 편집숍으로 만든 이곳은 곳곳이 인생샷 명소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유명한 펑리수 맛집인 서니힐에 들러 무료로 제공하는 차와 파인애플 케이크를 즐기며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가오슝 가볼만한 곳 중에서도 이곳은 특히 젊은 여행자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구역이 꽤 넓어 자전거를 대여해 둘러보는 것이 체력을 아끼는 방법이며,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 가급적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실수를 범하지 마세요.

연지담 용호탑에서 행운을 빌어보기
가오슝의 상징과도 같은 연지담과 용호탑은 꼭 가봐야 할 명소입니다.
용의 입으로 들어가서 호랑이의 입으로 나오면 액운을 피하고 행운이 찾아온다는 전설이 있어 저도 경건한 마음으로 걸어보았어요.
낮에 봐도 웅장하지만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켜져서 훨씬 더 낭만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주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한가롭게 걷기에 좋고, 근처 불광산사까지 함께 묶어서 일정을 잡으면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사원 주변에서 향을 피우는 분들이 많으니 호흡기가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시즈완 해변과 치진섬에서의 힐링 타임
오후에는 페리를 타고 치진섬으로 향했습니다.
구산 페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분 정도만 가면 도착하는데, 섬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신선한 해산물 거리와 검은 모래 해변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저는 여기서 전동 자전거를 빌려 무지개 교회와 치허우 등대를 방문했는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이 최고였어요.
돌아오는 길에는 시즈완역 인근의 유명 빙수 맛집 '해지빙'에서 달콤한 망고 빙수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섬 내부에서는 도보보다는 자전거 이동을 권장하며, 해가 질 무렵의 노을을 감상하는 일정이 가장 베스트입니다.

가오슝의 맛을 찾아서, 리우허 야시장 먹방
대만 여행의 꽃은 역시 야시장이지요.
호텔에서 멀지 않은 리우허 관광 야시장은 도로가 넓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구경하기가 매우 편했습니다.
갓 구운 해산물 꼬치부터 육즙 가득한 만두, 달콤한 파파야 우유까지 먹거리가 정말 끝도 없더라고요.
관광객 위주의 시장이라 물가가 로컬 시장보다 조금 높을 순 있지만, 접근성이 좋고 위생적이라 초보 여행자에게 추천합니다.
야시장을 방문할 때는 현금을 넉넉히 챙기고, 물티슈와 쓰레기를 담을 작은 봉투를 지참하면 훨씬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는 인기 메뉴가 품절될 수 있으니 저녁 7시 전후 방문을 추천해요.
가오슝 근교 도시, 타이난과 컨딩으로의 확장
3박 4일 이상의 일정이라면 가오슝뿐만 아니라 근교 도시인 타이난이나 컨딩을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타이난은 대만의 옛 수도답게 고즈넉한 사찰과 골목길이 매력적이고, 컨딩은 대만 최남단의 아름다운 해변 휴양지예요.
저는 줘잉역에서 컨딩 익스프레스 버스를 타고 컨딩으로 향했는데, 약 2시간 만에 푸른 바다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가오슝 가볼만한 곳 리스트에 이들 지역을 포함한다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거예요.
다만 근교로 나갈 때는 버스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주말에는 고속철도 좌석이 매진될 수 있으니 사전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오슝 자유여행을 위한 알뜰 예산과 준비물
가오슝은 타이베이보다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식비나 쇼핑비 부담이 적습니다.
하루 평균 식비와 교통비를 합쳐 인당 약 1,000~1,500NTD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허브 호텔 가오슝 이신 브랜치와 같은 가성비 좋은 숙소를 선택한다면 전체 여행 경비를 더욱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습니다.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으로는 110V 전압 변환용 멀티 어댑터, 잦은 실내외 온도 차에 대비한 얇은 카디건,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구글 맵 앱이 있습니다.
특히 식당이나 시장에서 주문할 때 번역 앱을 활용하면 의사소통 실수를 줄일 수 있어 유용합니다.
여행을 마치며, 가오슝에서 만든 소중한 추억
허브 호텔 가오슝 이신 브랜치에서의 투숙을 포함한 이번 가오슝 여행은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세심한 호텔 서비스 덕분에 여행 내내 편안했고, 가오슝의 아름다운 풍경과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매일매일이 즐거웠어요.
대만 남부의 따뜻한 햇살과 맛있는 우육면, 그리고 야경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가오슝은 도시와 자연, 역사가 잘 어우러진 매력적인 곳이니 여러분도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가오슝의 숨겨진 카페들과 쇼핑 팁을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오슝 여행 계획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의 가오슝 여행 이야기가 여러분의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가오슝의 맛집이나 특정 관광지 정보가 필요하신가요? 제가 추가로 정리해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