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의 전통이 숨 쉬는 도시, 샤르자로의 초대
아랍에미리트 하면 흔히 화려한 두바이를 떠올리지만, 진정한 중동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하고 싶다면 샤르자(Sharjah)를 추천해 드려요.
이곳은 '아랍 문화의 수도'라고 불릴 만큼 박물관과 예술 지구가 잘 조성되어 있어 차분한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두바이보다 보수적인 분위기라 복장은 단정하게 챙기는 것이 예의이며, 술 판매가 엄격히 금지된다는 점을 미리 숙지하면 실수를 피할 수 있어요.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이보다 더 안전하고 교육적인 도시가 없을 거예요.
선데이 샤르자 아파트호텔 구 로열 튤립에서의 첫인상
이번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바로 선데이 샤르자 아파트호텔 구 로열 튤립입니다.
예전에는 샤르자 로열 튤립 호텔 아파트먼트로 불렸던 곳인데, 지금은 팔레트 샤르자 아파트호텔(Palette Sharjah Aparthotel)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4성급 호텔답게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세심한 프런트 데스크 직원이 반겨주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는 분들에게는 샤르자 지역에서 꽤 유명한 선택지 중 하나예요.
넓고 쾌적한 객실, 내 집 같은 편안함
선데이 샤르자 아파트호텔 구 로열 튤립은 총 16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규모가 꽤 큽니다.
아파트형 호텔이라 일반 호텔보다 객실이 넓어 가족 여행객에게 강력 추천해요.
일부 객실에는 에어컨과 린넨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고, TV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덕분에 저녁에 숙소에서 쉬면서 영화 한 편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었죠.
장기 투숙을 고려하신다면 세탁 서비스를 이용해 짐을 가볍게 줄여보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샤르자 여행의 최적기, 날씨를 체크하세요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날씨죠.
제가 방문한 2월은 평균 17~22°C 정도로 선선해서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정말 천국 같았어요.
11월에서 3월 사이가 여행하기 가장 좋은 황금기인데, 낮에는 따뜻하지만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질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이나 가디건을 꼭 챙기세요.
한여름인 6~8월에는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고 습도도 높아서 실내 박물관 위주로 동선을 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호텔 주변에서 즐기는 로컬 명소 투어
선데이 샤르자 아파트호텔 구 로열 튤립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입니다.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샤르자 이슬람 문명 박물관에 닿을 수 있는데, 이슬람의 과학과 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화려한 돔 장식 아래에서 사진도 남기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관람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도보 이동보다는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체력을 아끼는 방법이에요.
부하이라 코니쉬와 칼리드 라군의 낭만
해 질 녘에는 호텔 근처의 부하이라 코니쉬(Buhaira Corniche) 산책을 잊지 마세요.
칼리드 라군을 따라 조성된 이 산책로는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장소예요.
호수 건너편의 샤르자 법원 건물이 조명을 받아 빛나는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아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 근처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쇼핑과 전통의 만남, 블루 수크와 중앙 시장
샤르자의 랜드마크인 블루 수크(Blue Souq)는 그 외관만으로도 방문 가치가 충분합니다.
푸른 타일 장식이 돋보이는 두 개의 긴 건물이 다리로 연결된 모습이 아주 독특하거든요.
다만 시장 내부의 물건값은 정찰제가 아닌 경우가 많으니 자연스럽게 흥정을 시도해 보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전통 시장 특유의 향 냄새가 강할 수 있으니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단정한 복장을 갖추는 것을 잊지 마세요.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잇는 교통 팁
아부다비 자이드 국제공항으로 입국하신다면 에티하드 항공의 무료 셔틀버스를 예약해 보세요.
아부다비에서 두바이까지 약 1시간이면 도착하고, 거기서 다시 샤르자로 이동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샤르자 내부에서는 메트로가 없기 때문에 우버나 택시가 주된 이동 수단이에요.
출퇴근 시간에는 도로가 매우 혼잡하므로 중요한 일정은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것이 실수를 방지하는 길입니다.
예산이 한정적이라면 공항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됩니다.

알 카스바에서 즐기는 야경과 대관람차
저녁 시간에 가볼 만한 또 다른 명소는 알 카스바(Al Qasba)입니다.
운하를 따라 세련된 레스토랑과 카페가 밀집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아요.
'아이 오브 더 에미리츠'라는 대관람차를 타면 샤르자 시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는 시설들이 있으니 현장에서 가격을 확인하시고, 해 질 무렵에 방문해야 가장 아름다운 조명 쇼를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실질적인 여행 준비물과 에티켓
아랍에미리트 여행 시 G형 변환 어댑터(멀티 어댑터)는 필수입니다.
또한 실내 에어컨이 워낙 강력해서 냉방병에 걸리기 쉬우니 스카프나 가벼운 셔츠를 늘 가방에 넣어 다니세요.
무슬림 국가인 만큼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애정 행각은 피해야 하며, 사진 촬영 시에는 허용된 구역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사원이나 전통 지구를 방문할 때는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복장이 기본 매너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미식가들을 위한 샤르자의 맛
선데이 샤르자 아파트호텔 구 로열 튤립에서는 룸서비스를 통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지만, 밖으로 나가 로컬 식당을 경험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알 마자즈 워터프론트(Al Majaz Waterfront) 근처에는 중동 요리부터 국제적인 브랜드까지 다양한 맛집이 모여 있어요.
요거트 음료인 라반(Laban)이나 대추야자 디저트를 곁들인 아랍 커피를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편이니 식비 예산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습니다.
잊지 못할 샤르자 여행을 마무리하며
선데이 샤르자 아파트호텔 구 로열 튤립에서의 숙박은 화려한 두바이와는 또 다른 차분하고 깊이 있는 중동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예술 지구의 갤러리부터 전통 시장의 북적임까지, 샤르자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도시예요.
2026년 새해 여행지로 이곳을 선택하신다면 후회 없는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떠나기 전 실시간 날씨 예보와 방문할 명소의 운영 시간을 다시 한번 체크하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