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여행의 시작, 하마마쓰초에서의 설레는 체크인
일본 도쿄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공들여 고른 숙소는 바로 메이테츠 인 하마마쓰초였습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나 스카이라이너를 고민하다가, 시나가와나 하마마쓰초 쪽으로 바로 연결되는 접근성 덕분에 이곳을 선택했죠.
2016년에 오픈한 이곳은 총 144개의 객실을 갖춘 10층 규모의 호텔로, 깔끔한 첫인상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3성급 호텔답게 합리적인 가격대에 무료 인터넷과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되어 여행자에게는 최적의 환경이었어요.
메이테츠 인 하마마쓰초 객실의 안락함과 섬세한 서비스
객실에 들어서니 에어컨과 린넨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어 쾌적한 휴식이 가능했습니다.
일부 객실에서는 TV나 비디오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고,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도구들이 완비되어 있어 매일 밤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졌죠.
특히 룸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 피곤한 날엔 객실에서 편하게 쉴 수 있었고, 호텔 내 편의점에서 간단한 물품을 살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메이테츠 인 하마마쓰초는 도심 속에서도 스파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네요.
나리타 익스프레스와 스카이라이너, 공항 이동의 기술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교통편일 텐데요.
저는 이번에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도쿄역을 거쳐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지정석 예약제로 운영되어 짐이 많아도 무척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만약 우에노 쪽이 숙소라면 스카이라이너가 더 빠를 수 있지만, 하마마쓰초 근처라면 나리타 익스프레스 티켓 왕복권을 구매해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 팁입니다.
탑승 전 여권을 지참해 'JR 동일본 여행 서비스 센터'에서 구매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도쿄 메트로 패스로 즐기는 무제한 지하철 여행
도쿄 시내를 돌아다닐 때는 도쿄 메트로 패스가 그야말로 '사기템'이었습니다.
24시간, 48시간, 72시간권 중 본인의 일정에 맞춰 선택하면 되는데, 저는 72시간권을 구매해 메트로와 도에이 지하철 노선을 마음껏 이용했습니다.
환승할 때마다 표를 새로 살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었죠.
다만 JR 야마노테선은 이 패스로 탈 수 없으니, 구글 맵을 확인하며 메트로 노선을 위주로 동선을 짜는 것이 똑똑한 여행자의 자세입니다.

1일차: 아사쿠사의 전통과 스카이트리의 야경
첫날은 숙소인 메이테츠 인 하마마쓰초에 짐을 풀고 바로 아사쿠사로 향했습니다.
가미나리몬을 지나 나카미세 거리를 걷다 보면 일본의 전통 공예품과 맛있는 간식들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센소지 절에서 여행의 안녕을 기원한 뒤, 가까운 도쿄 스카이트리에 올라 도쿄의 360도 전경을 감상했어요.
해 질 무렵 전망대에 올라가면 붉게 물드는 도시가 밤의 화려한 조명으로 바뀌는 로맨틱한 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2일차: 시부야와 하라주쿠, 젊음의 에너지를 느끼다
둘째 날은 트렌디한 도쿄를 만나기 위해 시부야와 하라주쿠로 이동했습니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의 엄청난 인파는 그 자체로 장관이었고,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또 다른 감동을 주었죠.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서 크레페를 먹으며 쇼핑을 즐긴 뒤, 오모테산도의 세련된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도보 이동이 많은 날이라 중간중간 수분을 보충하며 체력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3일차: 디즈니랜드와 오다이바의 마법 같은 하루
셋째 날은 도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디즈니랜드로 오픈런을 떠났습니다.
하루 종일 어트랙션을 즐기고 퍼레이드를 본 뒤, 저녁에는 인공섬 오다이바로 넘어가 레인보우 브릿지의 야경을 감상했죠.
오다이바의 팀랩 플래닛 전시회는 미디어아트의 정점을 보여주어 인생샷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디즈니랜드에서 체력을 많이 소모하므로, 미리 편한 신발을 준비하고 간식을 챙겨가는 것이 실수 없는 여행의 비결입니다.
4일차: 도쿄 타워와 시바 공원에서의 차분한 마무리
마지막 날은 숙소 근처의 시바 공원과 도쿄 타워를 산책하며 여행을 정리했습니다.
시바 공원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중 하나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도쿄 타워를 가장 예쁘게 담을 수 있는 스폿이에요.
특히 33층 높이의 아자부다이 힐즈 무료 전망대에서 도쿄 타워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체크아웃 시간인 오전 10시가 지나면 호텔에 짐을 맡겨두고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본 뒤 공항으로 향하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도쿄의 사계절 날씨와 짐 싸기 팁
도쿄의 날씨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온화한 편입니다.
현재 2월 말 기준으로 12.9도 정도인데,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 얇은 패딩이나 코트가 필수예요.
봄과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므로 레이어드해서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챙기는 것이 좋고,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해 우산이나 방수 외투를 준비하세요.
여름은 덥고 습하지만 걷기 좋은 날씨가 잦고, 겨울은 -1도에서 5도 사이로 춥기 때문에 핫팩과 보온 용품을 챙겨야 든든한 여행이 됩니다.
현지 미식 탐방, 아사쿠사 실크 푸딩부터 에쉬레까지
도쿄 여행에서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죠.
아사쿠사의 명물인 실크 푸딩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일품이었고, 아자부다이 힐즈의 에쉬레 베이커리에서 풍기는 버터 향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시부야의 이자카야에서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맥주 한 잔을 기울이는 시간도 특별했어요.
자판기 왕국답게 호텔 내 자판기에서도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어 밤마다 소소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도쿄 여행 중 건강과 컨디션 조절하기
무리한 일정보다는 여유를 갖는 것이 '똑똑한 여행자'의 비결입니다.
도쿄 타워 전망대에서 롯폰기 힐즈까지 걷는 산책은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해 피로를 줄여주죠.
3박 4일 일정이라면 하루에 너무 많은 곳을 가기보다 지역별로 묶어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물 섭취와 짧은 휴식을 일정 사이에 넣어 컨디션을 유지하면 마지막 날까지 즐겁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메이테츠 인 하마마쓰초 투숙 총평과 여행 마무리
전체적으로 메이테츠 인 하마마쓰초는 위치, 청결도, 서비스 면에서 8.8점이라는 높은 평점이 아깝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10시 체크아웃이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면 귀국 전까지 알찬 일정을 소화할 수 있어요.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공항으로 돌아가며 이번 여행의 기억을 되새겨보니, 도쿄는 정말 올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도쿄의 숨은 명소들을 찾아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