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카이의 새로운 랜드마크, 만다린 베이와의 첫 만남
드디어 고대하던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2023년에 화려하게 오픈한 5성급 신상 숙소, 만다린 베이 리조트 앤 스파였어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로비에서 울려 퍼지는 특별한 환영 연주 덕분에 입구에서부터 설렘이 가득했죠.
오픈형으로 설계된 넓고 쾌적한 로비에서 시원한 웰컴 티와 손수건을 건네받으니 비로소 휴양이 시작된 기분이었습니다.
신축 호텔답게 모든 시설이 반짝반짝 빛나고 세련된 감성이 묻어나서 머무는 내내 대접받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스테이션 2의 심장부, 압도적인 위치의 편리함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위치입니다.
보라카이 만다린 베이 리조트 앤 스파는 화이트 비치 스테이션 2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디몰(D’mall)까지 도보로 금방 이동할 수 있어요.
수영장 옆길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바로 눈부신 화이트 비치가 펼쳐지는데, 리조트에서 대여해 주는 비치타월을 들고 언제든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점이 정말 편했습니다.
주변에 유명 맛집과 마사지 샵이 즐비해 있어 늦은 저녁까지 안전하고 활기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요충지였습니다.
프리미어 디럭스 룸에서 누리는 5성급의 품격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와 깔끔한 화이트 침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프리미어 디럭스 킹 룸을 예약했는데, 운 좋게 그랜드 디럭스 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아 훨씬 넓은 공간에서 머물 수 있었어요.
스마트 TV에는 제 이름과 함께 환영 문구가 띄워져 있어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고, 침대 위에 놓인 귀여운 타월 코끼리 장식은 절로 미소 짓게 만들더군요.
에어컨 성능도 훌륭하고 발코니에서 내려다보이는 풀 뷰(Pool View)는 아침마다 비현실적인 개방감을 선사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가장 긴 수영장에서의 힐링 타임
만다린 베이 리조트 앤 스파는 보라카이 내에서도 손꼽히는 긴 규모의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라군 형태로 건물 중앙을 가로지르는 수영장은 수질 관리가 매우 철저했고, 야자수가 우거진 트로피컬 무드가 가득해 사진 찍기에도 완벽했습니다.
1층 객실은 풀 억세스 형태로 문만 열면 바로 물속으로 뛰어들 수 있어 인기가 많아 보였어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는 풀 사이드 바에서 칵테일 1+1 해피아워 이벤트도 진행하니, 선베드에 누워 마가리타 한 잔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해 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정성 가득한 서비스와 달콤한 턴다운 서비스
머무는 내내 직원들의 친절함에 감동했습니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밝은 미소로 인사해 주시는 것은 물론, 체크인부터 짐 운반까지 막힘이 없었죠.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하루에 두 번 제공되는 하우스키핑 서비스였습니다.
저녁에 방으로 돌아오면 정갈하게 정리된 침대 위에 매일 다른 종류의 달콤한 간식과 정성스러운 편지가 놓여 있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어요.
세심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5성급 리조트의 품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든든한 아침을 책임지는 조식 레스토랑 라 피에스타
조식은 현대식 필리핀 레스토랑인 '라 피에스타'에서 제공됩니다.
화이트 비치가 바라보이는 오션뷰 좌석은 인기가 많으니 조금 서둘러 가시는 것이 좋아요.
메뉴는 샐러드, 신선한 과일, 갓 구운 빵, 그리고 다양한 계란 요리 등 기본적인 구성이 충실했습니다.
화려함보다는 깔끔함에 집중한 느낌이었으며,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즐기는 식사는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보라카이 특성상 커피 맛은 개인차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보라카이 만다린 베이 리조트 앤 스파 이용 시 주의사항
예약 시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신축 리조트이다 보니 인기가 많아 여행 날짜가 정해지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크인 시 보증금(디파짓)으로 약 2,000~5,000페소 정도를 지불해야 하는데, 카드와 현금 모두 가능하며 체크아웃 때 얼룩이나 파손이 없으면 바로 환불됩니다.
또한 객실 내 쪼리는 기념품으로 가져가도 된다고 하니 여행 중 편하게 신으시면 됩니다.
샤워기 수압이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샤워 필터를 챙겨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필리핀 보라카이 날씨와 여행하기 좋은 시기
보라카이 여행의 성패는 날씨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보라카이는 12월부터 5월까지가 건기, 6월부터 11월까지가 우기로 구분됩니다.
현재 2월 말 기준으로 기온은 27도에서 32도 사이를 오가며 매우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습도가 낮아 끈적임이 덜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관광하기에 최적입니다.
다만 한낮 자외선은 매우 강하므로 선크림과 선글라스, 모자는 필수입니다.
4월에서 6월 사이에는 간혹 녹조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럴 땐 푸카 쉘 비치 같은 다른 해변을 방문하면 맑은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칼리보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이동하는 법
보라카이 섬 안에는 공항이 없어서 깔리보 국제공항에서 내린 후 긴 여정을 거쳐야 합니다.
공항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해 항구에 도착한 뒤, 다시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서 다시 리조트까지 차를 타야 하죠.
총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험난한 길이지만, 픽업 샌딩 서비스를 미리 예약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저는 현지 업체인 살라맛 보라카이를 통해 예약했는데, 직원이 공항 마중부터 호텔 체크인까지 밀착 케어해 주어 아주 든든했습니다.
이동 시간은 길지만 도착해서 만나는 화이트 비치의 장관은 그 고생을 잊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보라카이 액티비티
보라카이 만다린 베이 리조트 앤 스파에 머물며 즐긴 액티비티들도 환상적이었습니다.
해 질 녘 화이트 비치에서 타는 세일링 보트는 필수 코스예요.
무동력 배를 타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붉게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는 시간은 인생에서 손꼽히는 로맨틱한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수심이 깊지 않은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즐기는 스노클링과 투명한 바닷속을 걷는 헬멧 다이빙도 추천합니다.
물놀이 후에는 디몰에서 시원한 망고 쉐이크 한 잔을 들이켜거나 필리핀 전통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정석적인 보라카이 힐링 코스입니다.

보라카이 3박 4일 예상 경비와 준비물
보라카이는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해 하루 1인당 5~7만 원 정도면 충분히 풍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3박 4일 일정 기준으로 항공권과 숙박비를 제외한 현지 경비는 20~30만 원 정도면 맛집 탐방과 간단한 투어가 가능해요.
준비물로는 물놀이용 래시가드, 방수팩, 아쿠아슈즈를 꼭 챙기세요.
특히 필리핀은 220V를 사용하지만 콘센트 모양이 다를 수 있는데, 만다린 베이 같은 현대적인 호텔은 대부분 멀티 콘센트가 구비되어 있어 별도의 어댑터 없이도 사용이 가능해 편리했습니다.
입국 전에는 이트래블(eTravel) 등록을 잊지 마세요!
총평: 다시 찾고 싶은 보라카이의 파라다이스
결론적으로 보라카이 만다린 베이 리조트 앤 스파는 위치, 청결도, 서비스 모든 면에서 별 다섯 개가 아깝지 않은 숙소였습니다.
화이트 비치의 활기참과 리조트 내부의 고요한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가족 여행객에게는 안전한 수영장을, 커플 여행객에게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만능 리조트입니다.
깨끗한 시설과 직원들의 진심 어린 환대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숙소로 이곳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도 다음 보라카이 방문 때 꼭 다시 머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