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의 도시 벳푸로 떠나는 설레는 첫걸음
일본 규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벳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 도시입니다.
특히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방문하게 되는 매력적인 곳이죠.
저 역시 이번 일본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일정이 바로 벳푸 온천 여행이었는데요.
벳푸는 단순히 물이 뜨거운 곳을 넘어, 마을 곳곳에서 솟아오르는 증기와 고즈넉한 전통미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벳푸 역에 도착하자마자 만날 수 있는 '테유(손 온천)'부터 이 도시가 얼마나 온천에 진심인지 느끼게 해줍니다.
벳푸 여행의 중심, 호텔 뉴 츠루타와의 첫 만남
이번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호텔 뉴 츠루타(Hotel New Tsuruta)였습니다.
1968년에 문을 열어 1995년에 리노베이션을 거친 이곳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클래식한 매력과 현대적인 편안함이 공존하는 곳이에요.
총 60개의 객실을 갖춘 8층 규모의 호텔로, 3성급이지만 서비스만큼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0시인데 직원들의 친절한 컨시어지 서비스 덕분에 벳푸 온천 여행의 시작이 아주 매끄러웠습니다.
주차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렌터카 여행자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벳푸 호텔 뉴 츠루타 객실의 아늑함과 편의 시설
객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집과 같은 편안함입니다.
일부 객실은 별도의 거실이나 발코니,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아요.
에어컨과 린넨 서비스는 기본이고, 객실 내 TV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덕분에 저녁 시간에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 좋았습니다.
특히 벳푸 호텔 뉴 츠루타의 장점은 세심한 어메니티입니다.
목욕 가운과 수건, 헤어드라이어는 물론 차를 마실 수 있는 시설까지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어 온천욕 후에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가 일품이었습니다.
전망과 힐링을 동시에, 호텔 뉴 츠루타의 온천 시설
호텔 뉴 츠루타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스파와 온천 시설입니다.
벳푸는 일본 내에서도 용출량이 1위인 지역인 만큼, 호텔 내 온천의 수질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여행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별도의 지정된 흡연 구역을 제외하고는 전 구역이 금연이라 공기가 매우 쾌적한 것도 장점입니다.
24시간 운영되는 자판기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스낵을 언제든 즐길 수 있어 온천 후 갈증을 해소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벳푸 날씨에 맞춘 똑똑한 짐 싸기 전략
여행 전 날씨 확인은 필수입니다.
벳푸는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체감 기온 변화가 큰 편이에요.
겨울(12~2월)에는 기온이 3~7도 정도이지만 바닷바람 때문에 꽤 쌀쌀하므로 얇은 패딩이나 방풍 외투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봄과 가을에도 아침저녁으로는 일교차가 크니 겹쳐 입을 수 있는 옷들이 유용해요.
여름에는 덥고 습하지만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잦으므로 우산이나 방수 외투를 휴대하는 것이Mistake를 피하는 길입니다.
특히 산간 지역인 유후인 쪽을 함께 방문하신다면 벳푸 시내보다 더 춥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후쿠오카와 유후인에서 벳푸로 이동하는 방법
교통편은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예산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후쿠오카 공항에서 바로 오는 고속버스입니다.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미리 예약하면 편리해요.
유후인에서 넘어오시는 분들은 기차(JR 노선)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기차는 약 1시간 이내로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산큐패스나 JR 패스를 활용하는 것이 팁입니다.
벳푸 호텔 뉴 츠루타는 기타하마 버스 센터와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위치상으로 매우 유리합니다.

벳푸 여행의 꽃, 지옥 온천 순례 정복하기
벳푸에 왔다면 지옥 온천 순례를 빼놓을 수 없죠.
바다 지옥, 가마도 지옥 등 8개의 독특한 온천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가마도 지옥은 온천 증기를 직접 쐬거나 온천수를 마셔볼 수 있고, 맛있는 온천 달걀과 라무네 사이다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가마도 지옥 한 곳이라도 꼭 들러보세요.
벳푸 호텔 뉴 츠루타에서 칸나와 지역까지는 버스로 금방 이동할 수 있어 오전이나 오후 반나절 코스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놓칠 수 없는 벳푸의 시내 관광지와 뷰 포인트
지옥 온천 외에도 벳푸 시내에는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벳푸 타워는 바닷가 근처에서 시내를 조망하기 좋고, 글로벌 타워는 독특한 건축미와 함께 높은 곳에서 벳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벳푸 공원에서의 여유로운 산책과 근처 스타벅스에서의 휴식도 추천해요.
가족 여행객이라면 아프리칸 사파리에 들러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에 벳푸 호텔 뉴 츠루타의 위치는 최적의 거점 역할을 해줍니다.

료칸의 정석, 가이세키와 조식의 즐거움
일본 온천 여행의 완성은 먹거리입니다.
호텔 뉴 츠루타에서는 매일 아침 정갈한 조식을 제공합니다.
예약 시 조식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은데, 일본 정통 스타일의 찬합 요리나 따뜻한 두부 요리가 아침 입맛을 돋워줍니다.
저녁에는 인근 벳푸 맛집에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즐기거나, 미리 예약하여 호텔 내 가이세키 코스를 경험해보세요.
특히 오이타현의 특산물인 카보스(청귤류)를 활용한 소스나 차는 상큼한 맛이 일품이니 꼭 한 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벳푸 여행자를 위한 실전 트래블 팁
일본 여행 시 현금 사용이 줄어들고 있지만, 벳푸와 같은 소도시의 버스나 작은 가게에서는 여전히 현금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토스카드나 트래블월렛을 준비하되, 세븐일레븐 ATM 등을 통해 소액의 현금을 인출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일본 버스는 뒷문으로 타서 정리권을 뽑고 내릴 때 앞문에서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니 당황하지 마세요.
벳푸의 교통카드인 '니모카'를 구매하면 버스 이용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기차나 버스가 혼잡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Mistake를 범하지 맙시다.

벳푸 호텔 뉴 츠루타 숙박 시 주의사항
체크아웃 시간이 오전 10시로 다소 이른 편입니다.
늦잠을 자고 싶더라도 일찍 일어나 마지막 온천욕을 즐기고 여유 있게 짐을 챙기시길 권장합니다.
호텔 내 전 구역이 금연이지만 지정된 흡연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흡연자분들은 이를 잘 확인해주세요.
객실 내 유카타는 사이즈별로 준비되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것을 골라 입으시면 됩니다.
호텔 주변은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이지만, 밤늦게 이동할 때는 가로등이 적은 골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시 찾고 싶은 벳푸, 그리고 뉴 츠루타
3박 4일 혹은 짧은 1박 2일의 일정이라도 벳푸는 그 자체로 충분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호텔 뉴 츠루타는 화려한 최신식 리조트는 아니지만, 벳푸의 역사와 함께해온 편안함과 훌륭한 수질의 온천, 그리고 따뜻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곳이었습니다.
8.6점이라는 높은 고객 평점이 증명하듯, 가성비와 위치, 서비스를 모두 잡고 싶은 여행자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을 것 같아요.
이번 일본 벳푸 여행에서 느꼈던 따스한 온천의 온기를 여러분도 꼭 직접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