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라비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아바니 아오낭 클리프 끄라비 리조트
태국 남부의 숨겨진 파라다이스, 끄라비(Krabi)로 떠난 이번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흔히 푸켓은 익숙하지만 끄라비는 아직 한국인들에게 덜 알려진 보석 같은 휴양지예요.
저는 아오낭 비치의 중심에 위치한 아바니 아오낭 클리프 끄라비 리조트에서 머물렀는데, 이곳은 기암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조망을 자랑합니다.
2019년에 리노베이션을 마쳐 시설이 아주 깔끔하고, 아오낭의 메인 상권과 가까워 맛집이나 마사지샵을 가기에도 최적의 위치였죠.
아바니 아오낭 클리프 끄라비 리조트는 가성비와 럭셔리함을 동시에 잡고 싶은 여행자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
끄라비로 가는 여정: 방콕 경유와 공항 픽업 팁
현재 한국에서 끄라비로 가는 직항은 없어서 보통 방콕을 경유하게 됩니다.
인천에서 방콕까지 6시간, 다시 국내선을 타고 1시간 20분 정도 이동하면 끄라비 국제공항에 도착해요.
공항에 내리면 수많은 호객 행위가 기다리고 있는데, 저는 미리 클룩을 통해 끄라비 공항 픽업 서비스를 예약해 두어 아주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비용은 아오낭까지 약 16,000원 정도였고, 차로 40~50분 정도 걸려 리조트에 도착했죠.
현장에서 밴을 이용하면 인당 150바트 정도로 저렴하지만, 짐이 많거나 일행이 있다면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를 강력 추천합니다.
아바니 아오낭 클리프 끄라비 리조트의 매력적인 객실과 서비스
리조트에 체크인하니 친절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저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제가 묵은 객실은 별도의 발코니가 있어 아침마다 아오낭의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었고, 객실 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와 무료 Wi-Fi 덕분에 저녁 시간도 심심하지 않았어요.
특히 침구류가 정말 푹신해서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답니다.
아바니 아오낭 클리프 끄라비 리조트는 세탁 서비스와 룸서비스도 잘 갖춰져 있어 장기 투숙객에게도 안성맞춤이에요.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니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꼭 지켜주세요.
일몰을 감상하며 즐기는 인피니티 풀과 칵테일
이 리조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수영장입니다.
절벽 아래 위치한 인피니티 풀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더라고요.
해가 질 무렵 라운지에서 칵테일 한 잔을 곁들이며 바라보는 선셋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아오낭 비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몰 명소인데, 리조트 높은 층에서 보는 뷰는 해변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수영장 수질 관리도 철저하고 선베드도 넉넉해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매일 아침 기다려지는 조식과 피트니스 센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이곳의 조식은 메뉴가 다양해서 매일 아침이 기다려졌습니다.
현지 태국 요리부터 신선한 과일, 베이커리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죠.
식사 후에는 리조트 내 피트니스 센터에서 가볍게 운동하며 루틴을 유지했는데, 장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혹시 외부 음식이 당긴다면 리조트 바로 근처에 맛집과 편의점이 즐비하니 걱정 마세요.
끄라비의 물가는 방콕보다는 조금 저렴한 편이라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끄라비 여행의 필수 코스: 피피섬과 마야 베이 투어
끄라비에 왔다면 섬 투어는 필수입니다.
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 '비치'의 배경인 피피섬 투어를 다녀왔어요.
스피드보트를 타고 에메랄드빛 바다를 가르며 필레 라군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데, 투명한 물 아래로 물고기들이 떼 지어 다니는 모습이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투어는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는 것이 가격 흥정의 피로를 줄이는 길이에요.
짐을 챙길 때는 방수 가방과 아쿠아 슈즈를 꼭 챙기시고,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는 생존 필수품입니다.

롱테일 보트를 타고 떠나는 라일레이 비치의 낭만
리조트에서 가까운 아오낭 해변에서 롱테일 보트를 타면 약 10분 만에 라일레이 비치에 닿습니다.
라일레이는 육로로는 갈 수 없는 곳이라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깎아지른 듯한 석회암 절벽이 해변을 감싸고 있어 락클라이밍 명소로도 유명하죠.
저는 해변가에 앉아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겼는데, 인도네시아의 길리 섬처럼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들어 정말 좋았습니다.
보트 티켓은 왕복 200바트 정도이며, 8명이 모이면 출발하는 시스템이니 참고하세요.
현지 날씨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가이드
끄라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날씨 확인이 필수입니다.
일반적으로 11월부터 2월까지는 건기로, 기온이 따뜻하고 습도가 낮아 관광과 도보 이동에 가장 유리한 최성수기예요.
3월에서 5월은 매우 무덥고 습하니 체력 안배가 중요하며, 6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로 소나기가 자주 내립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가끔 비가 왔지만 금방 그치는 스콜성이라 여행에 큰 지장은 없었어요.
다만 우기에는 갑작스러운 폭우에 대비해 가벼운 우산이나 방수 외투를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끄라비에서의 이색 체험: 요가 클래스와 쿠킹 클래스
바다뿐만 아니라 끄라비에서는 다양한 로컬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Marina Yoga'에서 원데이 요가 클래스에 참여했는데,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몸을 이완시키는 경험이 정말 특별했어요.
또한, 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도 인기 있는 액티비티 중 하나입니다.
솜탐이나 팟타이 같은 요리를 배워두면 한국에 돌아가서도 여행의 맛을 추억할 수 있겠죠.
이런 클래스들은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되니 리조트 컨시어지에 문의하거나 미리 앱을 통해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끄라비 시내 교통수단 활용하기: 썽태우와 오토바이 택시
리조트 밖으로 나갈 때는 현지 교통수단인 '썽태우'를 이용해 보세요.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며 손을 흔들면 멈춰 세워 탈 수 있는데, 요금은 20~60바트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끄라비 타운으로 갈 때는 빨간색, 아오낭 해변 주변은 흰색 썽태우를 타면 돼요.
혼자 빠르게 이동하고 싶다면 조끼를 입은 오토바이 택시 기사님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택시는 미터기보다는 흥정으로 가격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으니 타기 전 반드시 가격을 확인하는 실수를 피해야 합니다.

환전과 예산 관리: 바트(THB) 준비와 ATM 이용 팁
태국의 통화 단위는 바트(THB)이며, 1바트는 한화로 약 37~40원 정도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환전하거나 현지 사설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한데, 5만 원권이나 100달러 고액권의 환율이 더 좋습니다.
아오낭 비치 주변에는 환전소가 많아 비교해 보고 이용하기 편해요.
급할 때는 ATM에서 인출할 수 있지만, 수수료가 비싼 편이니 가급적 은행에 설치된 기기를 이용하세요.
비밀번호 입력 시 키패드를 가리는 등 보안에 유의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아바니 아오낭 클리프 끄라비 리조트와 함께한 완벽한 휴식
아바니 아오낭 클리프 끄라비 리조트에서의 며칠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리조트 내 스파 시설에서 매일 저녁 마사지를 받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끄라비는 푸켓의 화려함보다는 자연의 웅장함과 여유를 즐기기에 더 적합한 곳입니다.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정돈된 휴양지의 느낌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 휴가는 꼭 끄라비로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바다와 산,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이곳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만들어보세요.
끄라비 여행 전 꼭 체크해야 할 실수 방지 팁
마지막으로 여행자들을 위한 작은 조언을 드릴게요.
첫째, 끄라비 공항에서 아오낭으로 갈 때 그랩(Grab)이 잘 잡히지 않을 수 있으니 공항 택시나 미리 예약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둘째, 우기에는 파도가 높아 섬 투어가 취소될 수 있으니 일정을 유동적으로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라일레이 비치는 배로만 갈 수 있으니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하여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넷째, 태국의 태양은 매우 강렬하니 모자와 가디건으로 피부를 보호하세요.
이 몇 가지만 기억하신다면 훨씬 즐겁고 안전한 끄라비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