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고야 여행의 시작, APA 호텔 나고야 사카에 기타와의 첫 만남
일본 중부의 심장부인 나고야는 도쿄나 오사카와는 또 다른 여유로운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바로 APA 호텔 나고야 사카에 기타였는데요.
2018년에 오픈한 비교적 신축 호텔이라 외관부터 내부 시설까지 매우 깔끔한 첫인상을 주었습니다.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에 도착해 뮤스카이를 타고 시내로 들어오니 약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훌륭했습니다.
특히 이 호텔은 사카에의 번화함과 마루노우치의 정온함을 동시에 갖춘 위치에 있어 여행 내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위치와 접근성: 나고야 시내를 한 걸음에
APA 호텔 나고야 사카에 기타는 지하철 히사야오도리역에서 도보로 약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이 정말 편리합니다.
나고야의 랜드마크인 중부전력 미라이 타워와 오아시스 21이 코앞이라 밤마다 야경을 보러 나가기에도 부담이 없었죠.
나고야 여행 코스를 짤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동선인데, 이곳은 사카에 쇼핑가와 나고야 성까지 모두 도보나 짧은 지하철 이동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주변에 편의점과 식당이 많아 늦은 시간에도 허기를 달래기 좋았고, 무엇보다 큰 길가에서 살짝 안쪽이라 소음 걱정 없이 숙면할 수 있었습니다.
콤팩트하지만 실속 있는 객실 내부
일본 호텔 특유의 아담함은 여전하지만, APA 호텔 나고야 사카에 기타의 객실은 공간 활용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침대는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라 그런지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푹신함을 선사했고, 대형 TV와 냉장고, 암막 커튼 등 필수 요소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객실 내 무료 Wi-Fi는 끊김 없이 빨라 다음 날 일정을 검색하거나 영상을 스트리밍하기에도 충분했습니다.
짐이 많으신 분들은 침대 아래 빈 공간을 활용해 캐리어를 수납하면 훨씬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이 나고야 여행 코스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꿀팁입니다.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는 대중탕과 스파
이 호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최상층에 위치한 대중탕 시설입니다.
나고야 여행 코스 일정으로 하루 종일 걷느라 지친 다리를 뜨끈한 물에 담그면 쌓였던 피로가 한순간에 녹아내리는 기분입니다.
객실에 비치된 유카타를 입고 대중탕에 방문하면 일본 전통 온천 여행을 온 듯한 기분도 낼 수 있습니다.
탕 안에서 바라보는 나고야의 도심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고, 세심하게 준비된 어메니티 덕분에 빈손으로 가도 충분했습니다.
매일 밤 대중탕을 이용한 덕분에 다음 날 최상의 컨디션으로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든든한 아침을 책임지는 조식 뷔페
아침마다 제공되는 조식은 나고야의 로컬 음식인 '나고야메시'를 미리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갓 지은 밥과 일본식 반찬들은 물론, 서양식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취향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식 포함 옵션으로 예약하면 가성비 좋게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니 꼭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식사 후에는 자판기에서 뽑은 시원한 녹차 한 잔으로 입가심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아침 일찍 일정을 시작해야 하는 분들에게 호텔 내 식당에서의 조식은 시간 절약 면에서도 큰 장점이 됩니다.
효율적인 교통 패스 활용과 이동 팁
나고야 시내를 알뜰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도니치 에코 킷푸'를 강력 추천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에 지하철과 시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 패스는 단 620엔으로 나고야의 주요 관광지를 섭렵하게 해줍니다.
평일에는 '나고야 버스, 지하철 전선 1일 승차권'을 사용하면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APA 호텔 나고야 사카에 기타는 메이조 라인과 사쿠라도리 라인이 교차하는 히사야오도리역 근처라 어떤 방향으로든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교통비를 아껴서 맛있는 히츠마부시 한 그릇을 더 먹는 것이 현명한 여행자의 선택이 아닐까요?

나고야의 대표 명소: 나고야 성과 오스 상점가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나고야 성은 금빛 샤치호코가 반짝이는 웅장한 모습으로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성곽 주변의 공원을 산책하며 일본 성의 정취를 느끼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됩니다.
그 후에는 지하철로 몇 정거장 거리인 오스 상점가로 이동해 로컬 감성을 만끽해보세요.
가챠샵부터 빈티지 의류점, 길거리 음식까지 볼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오스 상점가는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필수이며, 예상치 못한 득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입이 즐거운 미식 여행: 히츠마부시와 테바사키
나고야에 왔다면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메뉴입니다.
밥을 네 등분하여 그대로 먹기, 고명 얹어 먹기, 녹차를 부어 오차즈케로 즐기기 등 세 가지 방식으로 맛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녁에는 강렬한 후추 맛이 일품인 테바사키(닭날개 튀김)를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겨보세요.
APA 호텔 나고야 사카에 기타 주변에는 '세카이노 야마짱' 같은 유명 체인점뿐만 아니라 로컬 분위기 가득한 이자카야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현지인 맛집 느낌을 원하신다면 사카에 뒷골목의 조용한 식당을 탐방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나고야의 계절별 날씨와 옷차림 가이드
나고야는 계절에 따른 기온 차이가 뚜렷한 편입니다.
2월 말에서 3월 초는 한국의 초봄 날씨와 비슷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뼛속까지 파고드는 느낌이 있어 얇은 패딩이나 코트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인 7~8월은 일본에서도 가장 덥기로 유명한 고온다습한 기후라 통기성 좋은 옷차림과 휴대용 선풍기가 필수입니다.
6월은 장마 시즌이니 작고 가벼운 접이식 우산을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을 잊지 마세요.
사계절 내내 건조할 수 있으니 보습제와 인공눈물을 챙기는 것도 쾌적한 여행을 위한 작은 팁입니다.
실패 없는 쇼핑과 로또의 행운
사카에 지역은 돈키호테를 비롯해 대형 백화점과 브랜드 샵이 밀집해 있어 쇼핑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도쿄나 오사카보다 덜 붐벼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특히 나고야 여행 코스 중에 재미 삼아 시도해볼 만한 것이 즉석 복권입니다.
일본은 복권 당첨금에 세금이 없다는 흥미로운 사실, 알고 계셨나요? 큰 기대 없이 한 장 사봤다가 소소한 당첨의 기쁨을 누릴지도 모릅니다.
슈프림 같은 인기 브랜드 매장도 근처에 있으니 패션에 관심 있는 분들은 들러보시되, 인기 매장의 경우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시간 배분을 잘해야 합니다.

근교 여행의 정수: 다카야마와 시라카와고
나고야 시내에만 머물기 아쉽다면 하루쯤은 시라카와고 버스 투어를 떠나보세요.
동화 속 마을 같은 합장가옥촌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다른 계절에는 푸르른 자연이 주는 평온함이 가득합니다.
쇼류도 고속버스 패스를 활용하면 근교 도시로의 이동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고속버스는 예약이 필수인 경우가 많으니 여행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근교 여행은 나고야 방문의 만족도를 두 배로 높여줄 것입니다.
여행을 마치며: APA 호텔 나고야 사카에 기타 총평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며 되돌아보니 APA 호텔 나고야 사카에 기타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깨끗한 시설,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대중탕에서의 휴식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체크아웃이 오전 10시라 조금 이른 편이지만,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면 마지막 날까지 가볍게 시내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성비와 퀄리티를 모두 잡고 싶은 여행자라면 이 호텔을 적극 추천합니다.
나고야 여행 코스를 계획 중인 모든 분이 제가 느꼈던 이 즐거움과 편안함을 꼭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일본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