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삿포로 여행의 중심, 게이큐 엑스 호텔 삿포로 첫인상
하얀 눈의 도시 삿포로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설레는 법이죠.
이번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바로 게이큐 엑스 호텔 삿포로(KEIKYU EX HOTEL Sapporo)였습니다.
삿포로역 북쪽 출구에서 나와 도보로 약 5분 정도만 걸으면 갈색 외관의 'EX' 로고가 선명한 건물을 만날 수 있어 길 찾기가 무척 쉬웠어요.
짐이 많은 여행객에게 역세권 숙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 이곳은 위치 면에서 압도적인 합격점이었습니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에는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동선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삿포로 가성비 호텔 중에서도 이만한 위치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스마트하고 편리한 체크인과 어메니티 라운지
호텔 로비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아주 깔끔하고 현대적인 라운지가 펼쳐집니다.
체크인은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로 진행할 수 있는데 한국어 지원이 완벽해서 전혀 어렵지 않았고, 옆에서 직원분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금방 마칠 수 있었어요.
로비 한쪽에는 어메니티 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면도기, 헤어밴드, 면봉 등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챙겨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투숙객을 위한 무료 커피 머신도 있어 외출 전후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답니다.
모더레이트 더블룸, 쾌적하고 넉넉한 객실 공간
제가 묵었던 모더레이트 더블룸은 일본 비즈니스 호텔치고는 공간이 꽤 여유로운 편이었습니다.
28인치 캐리어 두 개를 펼쳐놓아도 통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였고, 세련된 초록색 포인트 인테리어가 눈을 편안하게 해주더라고요.
침대 양옆에는 선반과 USB 포트가 각각 마련되어 있어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를 충전하며 잠들기에 정말 편리했습니다.
특히 객실 내에 공기청정기와 가습기가 구비되어 있어 건조함 없이 쾌적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어요.
삿포로 가성비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흔적이 가득했습니다.
깊은 욕조에서 즐기는 힐링 타임과 청결한 욕실
여행의 피로를 푸는 데는 반신욕만 한 게 없죠.
게이큐 엑스 호텔 삿포로의 욕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화이트 톤이었고, 무엇보다 욕조가 생각보다 깊고 커서 성인 남성도 충분히 몸을 담글 수 있는 크기였습니다.
수압도 매우 강력하고 따뜻한 물이 금방 나와서 비에이 투어 같은 고된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씻을 때 정말 행복했어요.
샴푸와 바디워시 같은 비품들도 거품이 잘 나고 향이 좋아 별도의 개인 세면도구를 꺼낼 필요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수건 역시 연박 시에는 문 앞에 깔끔하게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라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느낌이었어요.

삿포로의 맛을 담은 조식뷔페, 카이센동까지 완벽!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지하 1층에서 제공되는 조식입니다.
아침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조식 뷔페는 신선한 샐러드와 시리얼은 물론이고, 무려 직접 만들어 먹는 카이센동(해산물 덮밥) 코너가 있어 감탄을 자아냈어요.
홋카이도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반찬들은 매일 조금씩 구성이 바뀌어 연박을 해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식사 중인지 끝났는지를 표시하는 귀여운 팻말 시스템 덕분에 혼자 방문해도 자리를 뺏길 걱정 없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죠.
든든한 아침 식사를 원하신다면 예약 시 조식 포함 옵션을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편세권의 정석, 호텔 주변의 편리한 편의시설
게이큐 엑스 호텔 삿포로의 또 다른 매력은 완벽한 주변 인프라입니다.
호텔 1층에 바로 로손 편의점이 붙어 있어 밤늦게 간식을 사거나 필요한 물품을 구비하기에 최적이었어요.
길 건너편에는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까지 있어 소위 말하는 '일본 편의점 3대장'을 모두 섭렵할 수 있는 훌륭한 위치입니다.
근처에 다이마루 백화점과 JR 타워 쇼핑몰도 도보권이라 쇼핑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었죠.
삿포로역 근처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으신다면 이보다 더 좋은 접근성을 가진 곳은 드물 것 같습니다.

삿포로 여행 시기별 날씨와 복장 준비 팁
삿포로 여행은 계절별 날씨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2월과 3월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방한복과 목도리, 장갑이 필수였어요.
하지만 실내는 히터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두꺼운 옷 하나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훨씬 활동하기 편합니다.
여름철인 7~8월은 삿포로가 일본에서 가장 시원한 편이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벼운 겉옷이나 얇은 패딩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눈길이 미끄러운 겨울에는 방수 기능이 있는 방한 부츠를 준비하는 것이 여행의 안전을 지키는 비결입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 시내까지 이동 방법
공항에서 호텔로 오는 길은 매우 간단합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JR 쾌속 에어포트 열차를 타면 약 40분 이내에 삿포로역에 도착할 수 있어요.
요금은 약 1,150엔 정도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만약 짐이 너무 많거나 숙소 근처에 바로 내리고 싶다면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버스는 약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지만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가 없어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삿포로 가성비 호텔인 게이큐 엑스는 역 북쪽 출구와 가까우니 열차 이용 시 북문 방향을 꼭 확인하세요.

삿포로 시내의 놓칠 수 없는 주요 관광지
호텔을 베이스캠프 삼아 가볼 만한 곳이 정말 많습니다.
오도리 공원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산책하기 좋고, 삿포로 TV 타워에 올라가면 시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밤에는 화려한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스스키노 거리의 니카상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것을 잊지 마세요.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서 갓 짜낸 생맥주를 시음하거나 붉은 벽돌의 구 홋카이도 정부청사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삿포로 역 근처 가성비 좋은 숙소에 머물면 이 모든 명소를 대중교통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여행의 피로도가 확실히 낮아집니다.
홋카이도의 미식, 꼭 맛봐야 할 대표 음식들
삿포로 여행의 진미는 역시 음식이죠.
호텔 근처에도 유명한 맛집들이 즐비한데, 특히 신선한 채소와 향신료가 어우러진 스프카레는 삿포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입니다.
징기스칸으로 불리는 양고기 구이와 깊은 풍미의 미소 라멘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예요.
여름에는 달콤한 유바리 멜론과 옥수수를, 겨울에는 털게와 해산물 요리를 즐겨보세요.
게이큐 엑스 호텔 삿포로의 조식에서 맛본 카이센동처럼 홋카이도는 해산물의 천국이라 시장 어디를 가도 신선한 스시와 회를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입니다.

효율적인 여행을 위한 교통 패스와 환전 팁
교통비 절약을 위해 본인의 일정에 맞는 교통 패스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타루나 하코다테 등 근교 도시를 자주 방문할 계획이라면 JR 레일패스가 유리하지만, 삿포로 시내와 오타루 정도만 다녀온다면 필요한 구간만 티켓을 끊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어요.
환전은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 같은 카드를 활용하면 신치토세 공항이나 시내 세븐일레븐 ATM에서 수수료 없이 엔화를 인출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동전이 많이 생기는 일본 특성상 칸이 나누어진 동전 지갑을 챙기는 것도 소소하지만 정말 유용한 팁이 됩니다.
게이큐 엑스 호텔 삿포로 숙박을 마치며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게이큐 엑스 호텔 삿포로(KEIKYU EX HOTEL Sapporo)는 위치, 위생, 조식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삿포로 가성비 호텔을 찾으면서도 너무 낡거나 좁은 곳은 피하고 싶어 하는 실속파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라고 생각해요.
특히 삿포로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비에이 버스 투어나 근교 열차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 삿포로 방문 때도 재방문 의사가 200% 있을 정도로 쾌적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곳에서 삿포로의 낭만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