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옆 동네, 조호바루 여행의 시작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싱가포르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두 나라를 동시에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현대적인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최근 조호바루 한달살기 숙소로도 각광받고 있죠.
저는 이번 여행에서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끼면서도 가성비 좋은 에이트 데이즈 부티크 호텔 @ 마운트 오스틴을 선택했습니다.
이곳은 마운트 오스틴 중심가에 위치해 주변에 맛집과 카페가 많아 도보 여행자에게도 매력적인 거점입니다.
에이트 데이즈 부티크 호텔의 첫인상과 로비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깔끔한 외관과 친절한 직원들이 반겨주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 30분부터이며, 로비에서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주변 관광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48개의 객실을 갖춘 3층 규모의 아담한 부티크 호텔이라 북적이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짐이 많다면 세탁 서비스를 이용해 옷을 산뜻하게 유지할 수 있으니 장기 투숙 시 예산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객실 내부와 편의 시설 탐방
객실에 들어서니 에어컨이 미리 가동되어 있어 무더운 말레이시아 날씨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무료 Wi-Fi는 속도가 빨라 여행 사진을 공유하거나 다음 일정을 검색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일부 객실에는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한 TV와 커피/차 메이커가 구비되어 있어 밤늦게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았습니다.
욕실에는 헤어드라이어와 깨끗한 수건, 목욕 가운이 준비되어 있어 짐을 줄여야 하는 조호바루 자유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미식가들이 사랑하는 마운트 오스틴 주변
에이트 데이즈 부티크 호텔 @ 마운트 오스틴 주변은 조호바루에서 가장 힙한 카페 거리로 유명합니다.
호텔 내부 카페에서 아침 커피를 즐긴 뒤, 밖으로 나가면 말레이시아 전통 요리인 나시 레막과 사테를 파는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저녁에는 야시장에서 저렴하고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실수를 범하지 마세요.
예산이 한정적이라면 현지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와 숙소 내 조리 시설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조호바루 여행의 필수 아이템, 그랩(Grab)
조호바루에서 이동할 때 가장 편리한 수단은 단연 그랩입니다.
호텔 앞에서도 배차가 매우 빠르며 가격이 미리 확정되어 바가지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금 결제보다는 미리 한국 카드를 등록해 자동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동전이 생기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밴 사이즈의 차량을 호출해 쾌적하게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고랜드 말레이시아 방문 꿀팁
아이들과 함께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레고랜드 말레이시아는 호텔에서 차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팁은 그랩 목적지를 설정할 때 반드시 '테마파크' 입구로 지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호텔 리조트 입구에서 내리면 숙박객 전용 통로를 이용하지 못해 뙤약볕 아래를 한참 걸어야 하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워터파크도 함께 운영되니 수영복과 선크림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조호바루의 랜드마크와 역사적 장소
도시의 상징인 술탄 아부 바카르 모스크는 빅토리아 양식과 이슬람 건축이 섞인 오묘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조호 해협 너머로 싱가포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일품입니다.
또한 유리로 장식된 아룰미구 스리 라자칼리암만 사원은 화려한 모자이크가 눈길을 사로잡으니 카메라를 잊지 마세요.
사원 방문 시에는 복장 규정이 있을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조호바루 날씨와 계절별 옷차림
말레이시아는 연중 덥고 습한 열대 기후이며, 특히 10월부터 3월까지는 우기에 해당하여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립니다.
제가 방문한 2월은 비교적 따뜻하고 맑은 날이 많아 도보 여행에 유리했습니다.
한낮에는 자외선이 강하므로 선글라스와 모자가 필수이며, 갑작스러운 비를 대비해 경량 우산을 항상 휴대하세요.
실내는 에어컨이 매우 강하므로 얇은 긴팔 옷을 챙겨 다니는 것이 건강 관리에 좋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조호바루로 넘어오는 법
싱가포르 여행 중 당일치기로 조호바루를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데, 버스나 기차,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차를 타면 단 5분 만에 국경을 넘을 수 있지만 인기가 많아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버스는 저렴하지만 출입국 심사 줄이 길어질 수 있어 넉넉히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는 게 편합니다.
택시는 국경 전용 택시를 이용하면 차 안에서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어 가장 편리하지만 비용이 다소 높습니다.
조호바루 쇼핑의 꽃, 프리미엄 아울렛과 몰
조호바루 자유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바로 쇼핑입니다.
조호 프리미엄 아울렛(JPO)에서는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티 스퀘어나 KSL 몰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마사지나 스파를 즐기며 피로를 풀기에 좋습니다.
쇼핑몰 내에는 환전소도 많으니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환전하여 예산을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자연을 찾는다면 데사루 해변으로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고 싶다면 차로 약 1시간 거리의 데사루 해변을 추천합니다.
깨끗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어 수영이나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근처에는 맹그로브 반딧불 투어를 할 수 있는 강도 있어 로맨틱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반딧불 투어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쾌적한 관람을 위한 팁입니다.
조호바루 여행을 마치며
에이트 데이즈 부티크 호텔 @ 마운트 오스틴에서의 시간은 조호바루의 진면목을 발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깔끔한 시설, 그리고 주변의 활기찬 분위기까지 더해져 조호바루 한달살기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말레이시아만의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여행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긴 일정으로 다시 찾아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