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여행의 시작과 끝, 수완나품 공항 근처 숙소 찾기
태국 방콕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비행기 시간이 새벽 늦게 도착하거나 아주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이번 여행에서 새벽 비행기 지연이라는 변수를 만나 급하게 공항 근처에서 잠시 머물 곳이 필요했는데요.
그때 발견한 곳이 바로 플라이 앤 허브 수완나품 에어포트였습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 하나만큼은 정말 뛰어난 3성급 호텔입니다.
늦은 밤 이동이 부담스러운 여행자들에게는 위치상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플라이 앤 허브 수완나품 에어포트의 첫인상과 로비
호텔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외관과 로비가 생각보다 깔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플라이 앤 허브 수완나품 에어포트는 6층 규모의 건물로, 무료 Wi-Fi와 무료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프런트 데스크에서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벨보이분이 친절하게 짐을 방까지 옮겨주시는 서비스는 기분 좋은 시작이었죠.
하지만 호텔 입구 반대편에 있는 강아지들이 밤늦게까지 짖는 소리가 꽤 크게 들려 예민하신 분들은 이어플러그를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크인은 오후 2시, 체크아웃은 정오입니다.
객실 상태와 청결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복도는 다소 음산한 분위기가 풍겼고, 객실 문고리가 낡아 있는 등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방콕 여행지 추천 리스트를 보며 들떴던 마음이 객실에 들어서자 조금 차분해졌는데, 솔직히 청결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침대 시트나 베개 커버에 오염이 보였고 에어컨 내부와 조명 기구에 먼지가 쌓여 있어 비위가 약하신 분들에게는 힘들 수 있습니다.
0.5박 정도로 잠만 자거나 샤워만 하고 나가기에 적당한 가성비 숙소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호텔 내 편의시설과 주변 인프라 활용하기
청결도는 아쉬웠지만 편의시설 구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객실 내에 에어컨이 있어 무더운 방콕 날씨에도 시원하게 머물 수 있었고, 작은 발코니와 별도의 거실 공간이 있는 객실도 있어 공간 활용도는 높습니다.
또한, 숙소 내부에 편의점이 있어 필요한 물건을 바로 살 수 있고 도보 5분 거리에는 세븐일레븐이 있어 밤늦게 간식을 사러 가기에도 좋습니다.
세탁 서비스와 룸서비스도 제공되니 짐을 가볍게 챙겨온 여행자들에게는 유용한 옵션이 될 것입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다양한 방법
방콕 공항에 도착해 시내로 나가는 방법은 크게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빠르고 저렴한 것은 공항철도(ARL)지만, 자정까지만 운행하므로 야간 비행기를 타신다면 택시나 그랩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는 흥정의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미리 한국에서 방콕 공항 픽업 서비스를 예약했는데, 기사님과 미팅 장소인 2층 3~4번 게이트 사이에서 쉽게 만나 안전하게 숙소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비용은 가장 비싸지만 여행 초반부터 기운을 빼고 싶지 않다면 픽업 서비스가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태국 여행의 필수 코스, 방콕 가볼만한곳 BEST
방콕에 왔다면 꼭 들러야 할 방콕 여행지 추천 명소로는 단연 왕궁과 왓아룬을 꼽을 수 있습니다.
황금빛 사원의 웅장함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압도적인데, 복장 규정이 엄격해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긴 바지나 치마를 반드시 입어야 합니다.
주말에 일정이 겹친다면 짜뚜짝 시장에서 저렴한 기념품 쇼핑을 즐겨보세요.
더위가 힘들 때는 에어컨이 빵빵한 아이콘 시암의 쑥시암에서 위생적인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왓아룬 뷰의 루프탑바나 디너 크루즈를 예약해 로맨틱한 밤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방콕 근교 투어: 담넌사두억과 매끌렁 시장
오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방콕 근교의 수상시장 투어를 추천합니다.
배를 타고 시장 구경을 하는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기차가 지나갈 때 순식간에 노점이 접히는 위험한 기찻길 시장(매끌렁)은 태국 특유의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투어 상품을 이용하면 아침 일찍 출발해 점심쯤 시내로 돌아올 수 있어 체력 안배에도 좋습니다.
다만 시장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고 날씨가 무척 더우니 편한 샌들과 휴대용 선풍기를 지참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태국의 날씨와 여행하기 좋은 시기
방콕 여행지 추천 장소들을 쾌적하게 둘러보려면 날씨 파악이 제일 중요합니다.
태국의 11월부터 2월까지는 건기로, 습도가 낮고 기온이 적당해 관광하기 가장 좋은 성수기입니다.
반면 3월부터 5월은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가는 무더운 여름이며, 6월부터 10월은 우기에 해당합니다.
우기라고 해서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고 짧고 강하게 쏟아지는 스콜 형태가 많으니 작은 우산이나 우비를 가방에 상시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에어컨이 매우 강하므로 얇은 가디건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태국 내 이동을 위한 효율적인 교통수단 가이드
방콕 시내에서는 지상철인 BTS와 지하철 MRT를 이용하는 것이 교통 체증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인 이상이라면 그랩(Grab)이나 볼트(Bolt) 앱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데, 미리 카드 결제를 등록해두면 잔돈 실랑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태국의 상징인 툭툭은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지만 바가지 요금이 많으니 출발 전 반드시 흥정을 해야 합니다.
강변을 이동할 때는 수상 버스를 이용해 짜오프라야 강의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미성년자 동반 여행 시 주의사항: 부모여행동의서
가족 단위로 태국을 방문하신다면 꼭 챙겨야 할 서류가 있습니다.
바로 미성년자 자녀와 동행할 때 필요한 부모여행동의서입니다.
부모 중 한 명만 동행하거나 제3자와 함께 입국할 경우, 출입국 심사에서 증빙 서류를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필수 서류는 아니더라도 권고 서류이기 때문에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미리 발급받아 공증을 거쳐 지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항에서 입국이 거절되어 귀한 휴가를 망치는 실수를 피하려면 꼼꼼한 서류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방콕을 넘어 푸켓, 끄라비로 떠나는 여정
방콕 여행지 추천 리스트를 다 섭렵했다면 태국 남부의 아름다운 섬들로 눈을 돌려보세요.
비행기로 약 1시간이면 도착하는 푸켓은 화려한 유흥과 해양 액티비티의 천국이고, 끄라비는 거대한 석회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조용한 휴양지입니다.
특히 끄라비의 홍섬 투어나 라일레이 비치는 인생 여행지로 손꼽힐 만큼 아름답습니다.
방콕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근교 아유타야까지 다녀오는 것도 좋지만, 장거리 이동 시에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과 체력을 아끼는 길입니다.
플라이 앤 허브 수완나품 에어포트 총평 및 팁
결론적으로 플라이 앤 허브 수완나품 에어포트는 뛰어난 위치와 가성비를 자랑하지만, 위생 상태에 예민한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1박에 약 2~3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잠시 머물다 가기에 적합하며, 공항 픽업 및 샌딩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호텔 측에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콕 여행지 추천 코스들을 소화하기 전후로 공항 근처에서 짧게 머물 계획이라면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여행 전 최신 예보를 확인하고 선크림과 모자를 잘 챙겨 즐거운 태국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