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한 고산지대로의 초대, 바기오 여행의 시작
필리핀 하면 뜨거운 태양과 해변이 먼저 떠오르지만, 해발 1,500m 고지에 위치한 바기오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필리핀의 여름 수도'라고 불리는 이곳은 연중 선선한 기후 덕분에 에어컨 없이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곳이죠.
특히 투스카니 베이직 어반 스테이는 바기오 시내의 주요 관광지들과 인접해 있어 여행자들에게 훌륭한 베이스캠프가 되어줍니다.
이곳에 머물며 소나무 향 가득한 공기를 마시다 보면 필리핀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여행을 계획하실 때는 마닐라에서 차로 4~6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실수 없는 여행의 첫걸음입니다.
가성비와 위치를 다 잡은 투스카니 베이직 어반 스테이
과거 투스카니 호텔 바기오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던 투스카니 베이직 어반 스테이는 실속형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인 3성급 숙소입니다.
총 72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에 문을 연 이후 바기오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죠.
숙소 내에는 무료 Wi-Fi와 주차 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현지 여행 정보를 얻기도 편리합니다.
특히 쌀쌀한 저녁 시간에는 숙소 내 마련된 벽난로 주변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에요.
예산이 한정된 여행자라면 조식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여 가성비를 극대화해 보세요.
바기오의 심장, 번햄 공원에서의 여유로운 산책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번햄 공원은 바기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넓은 호수 위에서 오리배를 타거나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현지인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공원 입구 근처에는 다양한 기념품과 현지 먹거리를 파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팁을 드리자면,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에 방문해야 인파를 피해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피크닉 매트를 준비해 간다면 잔디밭에 앉아 신선한 현지 과일을 즐기며 최고의 휴식을 누릴 수 있을 거예요.
마인스 뷰 전망대와 탐아완 고산족 체험
바기오의 절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마인즈뷰 전망대로 향해 보세요.
코르디예라 산맥의 웅장한 능선과 옛 금광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는 이곳은 사진 작가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전망대 주변에서는 탐아완 고산족의 전통 의상을 대여해 입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체험도 가능해 특별한 추억을 쌓기 좋습니다.
다만 고지대인 만큼 낮에도 자외선이 강할 수 있으니 모자와 선글라스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관광지 주변에는 잡상인이 많을 수 있으니 소지품 관리에 유의하며 즐겁게 관람해 보세요.

필리핀 대통령의 여름 별장, 더 맨션 하우스
영국 런던의 버킹엄 궁전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디자인의 더 맨션 하우스는 필리핀 대통령이 여름을 보내는 공식 별장입니다.
철문 너머로 보이는 유럽풍 건축물과 잘 가꾸어진 정원은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맨션 바로 맞은편에는 라이트 파크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데, 이곳에서는 승마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합니다.
방문하실 때는 깔끔한 옷차림을 권장하며, 대통령이 머무는 기간에는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핑크빛 외관이 아름다운 바기오 대성당
언덕 위에 우뚝 솟은 바기오 대성당(Our Lady of Atonement Cathedral)은 그 아름다운 핑크색 외관으로 유명합니다.
장미 모양의 창문과 쌍둥이 첨탑이 돋보이는 이 성당은 바기오 시내 어디서나 눈에 띄는 랜드마크죠.
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조용한 기도를 올리는 현지인들과 함께 경건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외부 전망대에서는 시내 전경을 다시 한번 조망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필리핀의 종교적 특성상 민소매나 짧은 하의 등 노출이 심한 옷은 출입이 거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벼운 겉옷이나 스카프를 가방에 넣어두면 이런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탐아완 빌리지와 벽화마을
바기오의 예술적 면모를 느끼고 싶다면 탐아완 빌리지와 컬러스 오브 스토보사를 방문해 보세요.
탐아완 빌리지는 원주민 가옥을 재현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민속예술촌으로, 독특한 목각 인형과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토보사 벽화마을은 계단식으로 늘어선 집들을 알록달록하게 칠해놓아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곳들은 지형이 험하고 경사가 가파를 수 있으니 미끄럼 방지가 된 편안한 운동화 착용이 필수입니다.
대중교통인 지프니를 이용해 이동하면 현지 느낌을 제대로 낼 수 있지만, 노선이 생소하다면 트라이시클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바기오 여행의 이색 경험, 아신 온천에서의 휴식
바기오 시내에서 산길을 따라 약 30분 정도 내려가면 '아신'이라는 온천 지역이 나타납니다.
고지대의 서늘함을 뒤로하고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여행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죠.
팜그로브 같은 리조트에서는 개인 욕조를 배정받아 프라이빗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수영장과 BBQ 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바기오 시내보다 기온이 높으므로 수영복과 갈아입을 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골프 라운딩 후에 방문하는 코스는 시니어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미식가를 위한 바기오 식도락 여행
바기오는 고산지대 특유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풍부해 식도락 여행지로도 훌륭합니다.
캠프 존 헤이(Camp John Hay) 내의 클럽하우스는 탁 트인 골프장 전망을 보며 맛있는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또한 필리핀식 쇠고기 요리인 비프 타파(Beef Tapa)나 갈릭 브레드를 곁들인 서양식 조식은 꼭 한번 맛보시길 권합니다.
한식이 그리울 때는 시내의 '바토 바토(Bato Bato)' 같은 레스토랑에서 훌륭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현지 시장에서 판매하는 딸기와 딸기 타호(두부 푸딩)는 바기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이니 놓치지 마세요.
바기오 날씨와 옷차림 팁: 겹쳐 입기가 핵심
바기오의 날씨는 연중 선선하지만, 계절과 시간대에 따른 변화가 큽니다.
건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최저 온도가 12도까지 떨어져 밤과 새벽에는 꽤 쌀쌀하므로 스웨터나 가벼운 패딩 같은 두꺼운 외투가 필수입니다.
반면 3월부터 5월은 낮에 햇살이 강해 따뜻하므로 반팔 위에 가벼운 셔츠를 걸치는 것이 좋습니다.
우기인 6월부터 10월에는 비가 잦고 습도가 높으므로 바람막이나 우산, 방수 재킷을 챙기는 실수를 범하지 마세요.
여러 겹의 옷을 준비하여 기온 변화에 맞춰 입고 벗는 것이 컨디션 조절의 핵심입니다.

바기오로 이동하는 교통수단 완벽 정리
바기오로 가는 길은 주로 클락이나 마닐라를 경유하게 됩니다.
클락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약 4~5시간이 소요되며, 제네시스 터미널이나 다우 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체 여행객이라면 15인승 미니밴을 미리 예약하여 숙소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출발할 경우 파사이나 퀘존 시티의 버스 터미널에서 '빅토리 라이너' 같은 우등 버스를 타면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은 교통 정체가 심할 수 있으므로 항상 예정 시간보다 1~2시간 일찍 출발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바기오 여행의 마무리, 투스카니 베이직 어반 스테이로의 귀환
긴 하루의 관광을 마친 뒤 투스카니 베이직 어반 스테이로 돌아오면 고산지대의 차가운 밤공기가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객실 내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TV 서비스를 즐기며 따뜻한 차 한 잔으로 하루를 갈무리해 보세요.
숙소 전 구역이 금연 구역이라 쾌적한 환경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체크아웃 시간은 낮 12시이므로 마지막 날 오전까지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기후와 따뜻한 로컬 감성이 공존하는 바기오에서 잊지 못할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물어봐 주세요!
바기오 방문객을 위한 꿀팁 요약
마지막으로 바기오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드는 팁을 정리해 드릴게요.
바기오는 교육과 관광의 도시인 만큼 치안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야시장을 구경할 때는 소매치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환전은 대형 쇼핑몰인 SM 바기오 내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현지 유심을 구매해 구글 맵을 활용하면 길 찾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또한 바기오는 걷기 좋은 도시이지만 고도가 높아 금방 숨이 찰 수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이동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린 투스카니 베이직 어반 스테이와 주요 관광 코스들을 참고해 완벽한 필리핀 북부 여행을 완성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