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의 나폴리, 나트랑으로 떠나는 설레는 첫걸음
대한민국이 찬 바람 부는 겨울일 때 더욱 생각나는 곳, 바로 베트남의 나폴리라 불리는 나트랑입니다.
나트랑 자유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은 역시 숙소였는데, 시내의 편리함과 5성급의 품격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빈펄 엠파이어 나트랑 어필리에이티드 바이 멜리아를 선택했습니다.
이곳은 2018년에 오픈해 2022년 리노베이션을 마친 만큼 아주 깔끔하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더군요.
41층 높이의 웅장한 건물은 시내 어디서든 눈에 띄어 길 찾기도 정말 쉬웠습니다.
나트랑 자유여행 코스를 짤 때 위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만한 선택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똑똑하게 이동하는 교통 팁
깜란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습하지만 반가운 열기가 온몸을 감쌌습니다.
시내까지는 약 30~40km 정도로 꽤 거리가 있는데, 저는 미리 예약한 픽업 차량을 이용해 편리하게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65,000동(약 3,400원) 정도인 'DAT MOI'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짐이 많거나 일행이 있다면 그랩(Grab) 택시를 활용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운데, 보통 30만 동에서 40만 동 사이면 시내까지 안전하게 올 수 있습니다.
이동 중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와 야자수들은 냐짱 베트남 여행의 실감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멜리아의 품격이 느껴지는 객실과 압도적인 오션뷰
빈펄 엠파이어 나트랑 어필리에이티드 바이 멜리아에 들어서자마자 친절한 직원들의 환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묵은 객실은 별도의 거실이 있는 구조라 집처럼 편안했고, 발코니에서 내려다보는 나트랑 시내와 바다의 조화는 그야말로 예술이었습니다.
일부 객실에서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도 즐길 수 있어 밤에 맥주 한잔하며 영화 보기에도 딱 좋더라고요.
특히 침구류가 너무 폭신해서 여행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습니다.
5성급 호텔답게 욕실 어메니티와 목욕 가운의 퀄리티도 훌륭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입이 즐거워지는 조식과 호텔 내 부대시설 즐기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매일 아침 제공되는 조식은 이번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멜리아 빈펄 나트랑 엠파이어 내부 식당에서는 신선한 현지식 쌀국수부터 서양식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까다로운 입맛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6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수영장 바에서 주문한 칵테일 한 잔은 나트랑 자유여행 중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였습니다.
피트니스 센터와 스파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굳이 호텔 밖을 나가지 않아도 완벽한 휴양이 가능했습니다.

나트랑 시내 관광의 중심, 뽀나가르 참탑과 롱선사
호텔이 시내 중심가인 Le Thanh Ton 거리에 위치해 있어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저희는 오전 일찍 8~13세기에 지어진 고대 참파 왕국의 유적지인 뽀나가르 참탑을 방문했는데, 이국적인 힌두교 사원의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이어 방문한 롱선사에서는 거대한 좌불상과 와불상을 보며 마음이 차분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냐짱 베트남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라 볼거리가 참 많더군요.
시내 투어를 할 때는 그랩 어플을 이용해 5~10분 내외로 모든 장소를 이동할 수 있어 체력 안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쇼핑과 먹거리의 천국, 담시장과 야시장 방문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재미는 역시 쇼핑이죠.
나트랑 최대 재래시장인 담시장에 들러 지인들에게 선물할 건어물과 망고 젤리를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덤시장에서는 흥정이 필수인데, 부르는 가격의 절반 정도로 시작하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저녁에는 여행자 거리 근처의 야시장을 구경하며 활기찬 현지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나트랑 자유여행 코스에서 담시장은 오전 10시 이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며, 야시장은 가벼운 기념품이나 티셔츠를 사기에 좋습니다.
쇼핑 후에는 호텔 근처의 맛집인 '촌촌킴'에서 정갈한 베트남 가정식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필수, 빈원더스 나트랑 정복기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빈원더스(구 빈펄랜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섬 전체가 거대한 테마파크로 이루어져 있는데, 동물원, 수족관, 워터파크가 모두 모여 있어 하루가 모자랄 정도입니다.
저희는 호텔에서 택시로 15분 거리인 선착장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워터파크의 짜릿한 슬라이드와 야간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타타쇼는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빈원더스 방문 시에는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 그리고 충분한 수분 보충을 잊지 마세요.
나트랑의 날씨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냐짱 베트남은 열대 기후로 1월부터 8월까지는 건기, 9월부터 12월까지는 우기에 해당합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는 비교적 따뜻하고 맑은 날이 많아 야외 활동을 하기에 최적이었지만, 간혹 내리는 스콜성 소나기를 대비해 가벼운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3월에서 5월 사이는 습도가 낮아 가장 여행하기 좋은 황금기라고 하니 일정을 짤 때 참고해 보세요.
한여름인 7~8월은 매우 무덥기 때문에 낮 시간대에는 실내 박물관이나 카페 투어를 위주로 구성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계절 내내 따뜻하지만 에어컨 바람에 대비한 얇은 가디건 하나쯤은 필수입니다.

현지 결제와 환전, 알뜰하게 여행하는 노하우
베트남 화폐 단위인 '동(VND)'은 숫자가 커서 처음에는 헷갈리기 쉽습니다.
간단하게 끝의 0을 하나 빼고 2로 나누면 한화 가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저는 5만 원권 지폐를 가져가서 시내의 큰 금은방이나 은행에서 환전했는데, 환율을 꽤 잘 쳐주더라고요.
요즘은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카드를 이용해 현지 ATM에서 바로 출금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빈펄 엠파이어 나트랑 어필리에이티드 바이 멜리아 근처에도 수수료 무료 ATM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했습니다.
큰 쇼핑몰이나 호텔은 카드 결제가 잘 되지만, 로컬 시장이나 식당을 위해 현금을 넉넉히 준비하시길 권장합니다.
1일 1스파로 완성하는 완벽한 힐링 타임
동남아 여행의 꽃은 역시 마사지가 아닐까요? 저렴한 물가 덕분에 냐짱 베트남에서는 매일 스파를 받아도 부담이 없습니다.
호텔 근처에는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스파 샵들이 즐비해 있어 미리 카톡으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호핑투어나 시내 관광으로 쌓인 피로를 전문적인 테라피스트의 손길로 풀어주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마사지 후에는 제공되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나트랑 자유여행 코스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팁은 필수는 아니지만 만족스러웠다면 5만 동 정도 챙겨드리는 것이 센스입니다.

나트랑 여행 시 주의사항과 실수를 줄이는 팁
베트남은 치안이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씨클로나 택시를 탈 때는 사전에 요금을 정확히 확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길거리 호객행위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그랩 어플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정직한 가격으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베트남의 수질은 석회질이 많으므로 예민한 분들은 샤워기 필터를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이번 여행에서 필터를 사용했는데, 하루만 지나도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기본적인 상비약과 모기 기피제도 꼭 챙겨서 즐거운 여행을 방해받지 않도록 준비하세요.
여행을 마치며, 다시 찾고 싶은 나트랑의 매력
6박 8일간의 나트랑 자유여행 코스는 빈펄 엠파이어 나트랑 어필리에이티드 바이 멜리아 덕분에 더욱 빛이 났습니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덕분에 맛집 탐방과 쇼핑이 너무나 수월했고, 5성급 호텔의 세심한 서비스는 머무는 내내 감동을 주었습니다.
화이트 비치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맛있는 해산물,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미소까지 나트랑은 정말 다시 오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가성비와 럭셔리함을 모두 잡고 싶은 여행자라면 고민하지 말고 이곳으로 떠나보세요.
여러분의 나트랑 여행이 저처럼 아름다운 기억으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