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여행의 시작, 후아람퐁 역 앞 더 크룽카셈 스리크룽 호텔
방콕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이 바로 숙소의 위치죠.
저는 이번에 방콕의 고전적인 매력을 느끼고 싶어 후아람퐁 역 바로 앞에 위치한 더 크룽카셈 스리크룽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1973년에 처음 문을 열어 2020년에 리모델링을 거친 이곳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현대적인 편리함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3성급 호텔이에요.
역과 매우 가까워 MRT를 이용한 시내 이동이 편리하고, 차이나타운이나 탈라트 노이 같은 힙한 로컬 지역도 도보나 짧은 툭툭 이동으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가성비와 뷰를 동시에 잡은 객실 컨디션
호텔에 들어서면 친절한 프런트 데스크 직원들이 반겨주는데,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체크아웃은 정오까지입니다.
저는 운 좋게 고층 객실을 배정받았는데,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후아람퐁 역과 운하의 전경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객실 내부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고 무료 Wi-Fi가 제공되어 여행 정보를 검색하기에 좋았으며, 평면 TV와 냉장고 등 기본적인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더 크룽카셈 스리크룽 호텔은 화려한 5성급은 아니지만, 실속 있는 여행자들에게 집과 같은 편안함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든든한 조식과 호텔의 편의 서비스
매일 아침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조식은 여행의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메뉴가 아주 다양하지는 않아도 태국 현지식과 서양식 메뉴가 골고루 섞여 있어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충분했어요.
특히 호텔 내에 세탁 서비스와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어 장기 여행자들에게도 유용하며, 숙소 내 카페에서 마시는 시원한 커피 한 잔은 방콕의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줍니다.
조식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면 더욱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내 호텔까지 이동하는 법
공항에 도착해 시내로 들어올 때는 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
저렴하고 빠른 공항철도(ARL)는 자정까지만 운행하므로, 야간 비행기로 도착하신다면 픽업 서비스나 그랩을 추천드려요.
저는 짐이 많고 늦은 시간이라 흥정의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미리 방콕 공항 픽업 서비스를 예약했는데, 기사님이 제 이름 피켓을 들고 기다려주셔서 아주 편안하게 호텔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택시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미터(Meter)?'를 확인해 바가지를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인 트래블 팁입니다.

방콕의 날씨와 여행하기 좋은 시기
태국 방콕은 연중 무더운 열대 기후를 자랑하는데,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쾌적한 건기인 11월에서 2월 사이입니다.
이때는 하늘이 맑고 습도가 낮아 도보 관광에 유리하지만, 그만큼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라 숙소 예약이 빨리 마감됩니다.
3월에서 5월은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가는 가장 더운 시기이며, 6월부터 10월까지는 스콜성 비가 잦은 우기입니다.
우기라고 해서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것은 아니니, 작은 휴대용 우산을 챙긴다면 오히려 저렴한 비용으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놓칠 수 없는 방콕의 대표 관광 명소
방콕에 왔다면 화려한 왕궁과 왓 아룬(새벽 사원) 투어는 필수 코스입니다.
태국 전통 의상을 대여해 입고 사원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주말이 겹친다면 동남아 최대 규모의 짜뚜짝 시장에서 저렴하게 기념품 쇼핑을 즐길 수 있고, 깨끗한 위생 상태에서 길거리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아이콘 시암의 쑥시암을 강력 추천합니다.
저녁에는 짜오프라야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디너 크루즈나 통로 지역의 티츄카 같은 루프탑 바에서 방콕의 화려한 밤을 즐겨보세요.

근교 투어로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
방콕 시내를 충분히 즐겼다면 하루 정도는 근교 투어를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매끌렁 위험한 기찻길 시장 코스는 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기에 최고입니다.
기차가 들어올 때 순식간에 노점을 정리하는 상인들의 모습은 정말 경이로웠고, 수상시장에서 배를 타고 먹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오전 반일 투어를 이용하면 점심쯤 시내로 돌아올 수 있어 오후 일정을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태국 여행 시 주의해야 할 복장 규정
방콕의 사원이나 왕궁을 방문할 때는 복장 규정이 엄격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민소매, 짧은 반바지, 슬리퍼 등은 입장이 거절될 수 있으니 반드시 무릎 아래까지 오는 하의와 어깨를 가리는 상의를 입어야 합니다.
현지에서 코끼리 바지를 구매해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미리 얇은 가디건이나 긴 바지를 준비해 가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또한 태국은 실내 에어컨이 매우 강하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얇은 겉옷을 가방에 항상 넣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현명한 환전과 결제 수단 활용하기
최근 태국은 QR 결제(GLN)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장이나 소형 노점, 일부 택시에서는 여전히 현금만 받는 경우가 있으니 적절한 양의 환전은 필수입니다.
저는 트래블 카드를 이용해 현지 ATM에서 필요할 때마다 인출해 썼는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한 번에 적당량을 뽑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인 BTS는 래빗 카드를 이용하면 매번 티켓을 사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콕 시내 효율적인 교통수단 이용 팁
방콕의 교통 체증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므로 출퇴근 시간에는 가급적 지상철(BTS)이나 지하철(MRT)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더 크룽카셈 스리크룽 호텔은 MRT 블루라인과 가까워 시내 주요 거점으로의 이동이 매우 수월했습니다.
툭툭은 태국의 분위기를 느끼기 좋지만, 바가지 요금이 많으므로 반드시 출발 전 가격 흥정을 해야 합니다.
안전하고 정확한 요금을 원하신다면 그랩(Grab)이나 볼트(Bolt) 앱을 설치해 이용하는 것이 가장 속 편한 방법입니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부모여행동의서 안내
미성년 자녀와 함께 태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부모여행동의서'라는 권고 서류를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출입국 심사 시 부모 관계 증명이나 동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요청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모 중 한 명만 동반하거나 제3자와 함께 여행할 경우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서류를 준비해 두면 더욱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즐거운 가족 여행을 위해 꼼꼼한 서류 준비도 잊지 마세요.
더 크룽카셈 스리크룽 호텔에서의 마무리
이번 여행에서 더 크룽카셈 스리크룽 호텔은 저에게 가성비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현대적인 럭셔리함보다는 방콕의 옛 정취와 편리한 교통,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를 중시하는 분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을 것 같아요.
주변의 로컬 맛집들을 탐방하고 발코니에서 기차역의 밤풍경을 보며 맥주 한 잔을 마셨던 기억이 벌써 그립네요.
방콕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위치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이곳을 꼭 리스트에 넣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