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의 마지막 비경, 팔라완으로 떠나는 여행
안녕하세요! 오늘은 필리핀의 마지막 개척지라 불리는 아름다운 섬, 팔라완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세부나 보라카이를 넘어 새로운 청정 자연을 찾는 분들 사이에서 팔라완 자유여행이 정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저 역시 맑은 바다와 신비로운 지하강을 직접 보고 싶어 이번 여정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팔라완은 크게 주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와 북부의 엘니도, 코론으로 나뉘는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한 번의 여행으로는 부족할 정도예요.
이번 글에서는 팔라완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딱 좋은 숙소 정보와 실전 팁을 아낌없이 공유해 드릴게요.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중심, 블루 라군 인 앤 스위트 도착
팔라완의 관문인 푸에르토 프린세사(PPC)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제가 예약한 블루 라군 인 앤 스위트의 무료 픽업 차량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공항에서 차로 단 5분 거리라는 엄청난 접근성 덕분에 긴 비행의 피로를 순식간에 풀 수 있었죠.
숙소에 도착하니 직원분들이 환한 미소와 함께 시원한 웰컴 드링크를 건네주셨는데, 그 친절함이 마치 5성급 호텔 못지않아 첫인상부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리잘 애비뉴 안쪽에 위치해 있어 시내의 편리함은 누리면서도 밤에는 소음 없이 조용히 쉴 수 있는 완벽한 위치였습니다.
이동 시에는 호텔 앞에 항상 대기 중인 트라이시클을 이용하면 편리하며, 가까운 거리라면 가벼운 산책 삼아 걸어 나가기에도 좋습니다.
아늑하고 깔끔한 객실에서의 힐링
제가 머물렀던 객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관리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12년에 문을 연 이후 꾸준히 관리된 덕분인지 침대 시트나 바닥 상태가 아주 청결했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와서 필리핀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었죠.
특히 팔라완 자유여행객들을 배려해 객실 내 와이파이 연결이 원활했고, 냉장고에는 저렴한 가격의 음료와 주류가 세팅되어 있어 외출이 귀찮은 밤에 요긴하게 이용했습니다.
일부 객실은 발코니나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아침에 일어나 수영장 뷰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수압이 다소 약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섬 지역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이용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휴양지의 낭만을 더해주는 야외 수영장
블루 라군 인 앤 스위트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숙소 중앙에 위치한 예쁜 야외 수영장입니다.
수심이 깊지 않아 수영을 잘 못 하는 분들도 가볍게 물놀이를 즐기기 좋고, 밤 10시까지 운영되어 일정을 마친 후 밤 수영을 즐기기에도 최고예요.
수영장 옆 바에서는 좋아하는 칵테일이나 음료를 주문해 선베드에 누워 쉴 수 있는데, 이때 느끼는 바람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우기 시즌에 방문해 갑작스러운 스콜로 투어가 취소되더라도 이곳 수영장에서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수영장 주변 조경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정말 예쁜 공간입니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미식 경험
멀리 맛집을 찾아 나가는 것이 번거로운 날에는 숙소 내 레스토랑을 이용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칠리 크랩과 그린 망고 쉐이크를 맛보았는데, 신선한 해산물의 풍미가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조식 또한 베이컨, 달걀, 식빵 등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깔끔한 구성을 자랑합니다.
특히 직원들이 투숙객 한 명 한 명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로컬 전화 이용 등 개인적인 부탁도 흔쾌히 도와주어 머무는 내내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격대비 훌륭한 퀄리티 덕분에 굳이 외부 식당을 고집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어요.
팔라완 여행의 필수 코스, 지하강 투어 예약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머문다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지하강 국립공원' 투어는 필수입니다.
저는 호텔 리셉션과 연계된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약했는데, 한국인 전용 패키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알차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호텔 픽업부터 드롭, 가이드 안내와 점심 식사까지 포함되어 있어 초보 여행자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죠.
보트를 타고 신비로운 석회암 동굴 속 종유석과 석순을 관찰하는 경험은 팔라완이 왜 '최후의 비경'인지 단번에 깨닫게 해줍니다.
투어를 준비할 때는 물에 젖어도 되는 복장과 샌들을 챙기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편리한 공항 교통편과 이동 팁
팔라완 여행 중 가장 번거로운 것 중 하나가 공항 이동일 텐데요, 저는 이번에 약 11,000원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왕복 공동 공항 교통편을 활용했습니다.
사전에 예약하면 도착 시간에 맞춰 피켓을 들고 기다려주니 낯선 곳에서의 긴장감이 확 줄어들더라고요.
팔라완 자유여행을 즐기실 때 현지 택시와 흥정하느라 기운 빼지 마시고, 이런 예약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세요.
특히 짐이 많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이보다 편한 선택이 없을 것 같습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내 대부분의 호텔을 지원하므로 동선 짜기에도 매우 유리합니다.
팔라완의 날씨와 옷차림 준비하기
필리핀 팔라완은 전형적인 열대 기후로 1년 내내 따뜻하지만, 11월부터 5월까지의 건기와 6월부터 10월까지의 우기로 나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부분적으로 흐린 날씨였지만 기온이 26도에서 30도 사이를 유지해 활동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여행 중 갑작스러운 비를 대비해 가벼운 우비나 접이식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고, 냉방이 강한 실내나 차량 이동 시를 위해 얇은 가디건을 준비하는 실수를 범하지 마세요.
신발은 물놀이에 적합한 크록스나 아쿠아슈즈가 가장 유용하며, 해양 액티비티가 많으므로 래쉬가드와 워터레깅스를 챙기면 피부 보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엘니도와 코론으로 이어지는 여정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에는 미니밴이나 버스를 이용해 엘니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동 시간은 약 6시간 정도로 꽤 긴 편이지만, 창밖으로 펼쳐지는 팔라완의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팔라완 리조트 추천 리스트에 항상 오르는 엘니도의 고급 숙소들도 좋지만, 이동 전후로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가성비 좋은 숙소에 머물며 체력을 비축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엘니도에서는 투어 A부터 D까지 다양한 호핑 투어를 통해 에메랄드빛 라군과 숨겨진 해변들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코론 또한 난파선 다이빙과 깨끗한 호수로 유명하니 일정이 넉넉하다면 꼭 함께 방문해 보세요.
팔라완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들
해산물의 천국 팔라완에 왔다면 신선한 시푸드 파티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팔라완 로브스터는 그 풍미가 깊고 독특해 많은 여행객이 찾는 별미 중 하나예요.
로컬 시장인 엘니도 공공 시장이나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카오부 키친 같은 유명 식당에서 저렴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후식으로는 필리핀 대표 빙수인 할로할로나 달콤한 망고 쉐이크를 곁들이면 완벽한 식사가 완성됩니다.
팔라완 리조트 추천 식당들도 현지 식재료를 사용해 훌륭한 맛을 내니 한 번쯤 시도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여행 예산 및 경제적인 팁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점은 팔라완이 다른 휴양지에 비해 가성비가 매우 훌륭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블루 라군 인 앤 스위트처럼 1박당 4~5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도 수영장과 훌륭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숙소가 많기 때문이죠.
항공권은 출발 2~3개월 전에 예약하면 저렴하며, 현지에서는 그랩(Grab) 앱을 활용하거나 트라이시클 요금을 미리 확인해 바가지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쇼핑은 SM 몰 오브 아시아나 로빈슨 몰에서 건망고, 코코넛 오일 등을 구매하면 지인들에게 줄 선물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현금은 페소로 넉넉히 준비하되, 공항보다는 시내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드리는 조언
팔라완은 화려한 도시의 밤문화보다는 자연과 동화되어 느리게 걷는 여행이 어울리는 곳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쉼표가 필요하다면, 이곳의 맑은 바다와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처음 하는 팔라완 자유여행이라 걱정이 많을 수도 있지만, 미리 꼼꼼하게 계획하고 현지 분위기에 몸을 맡긴다면 인생 최고의 여행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의 바 직원들과 프런트 직원들의 따뜻한 미소가 아직도 선명하네요.
여러분의 다음 목적지로 필리핀의 숨은 보석, 팔라완을 강력하게 추천하며 글을 마칩니다.
여행자를 위한 최종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짐을 싸기 전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여권과 이티켓은 기본이고, 필리핀 입국을 위한 이트래블(eTravel) 등록도 잊지 마세요.
선크림은 SPF 지수가 높은 것으로 준비하고, 벌레 기피제도 챙기면 하이킹이나 투어 시 매우 유용합니다.
비상용으로 멀미약과 지사제도 소량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현지 전압은 한국과 같은 220V를 주로 사용하지만 11자형 플러그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멀티 어댑터를 하나쯤 챙기면 안심입니다.
자,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푸른 라군이 기다리는 팔라완으로 즐거운 여행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