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오의 새로운 매력, 빌리브앤모어에서의 첫인상
바쁜 상반기를 보내다 드디어 떠난 마카오 자유여행! 이번 여행에서 선택한 숙소는 2023년에 새롭게 문을 연 빌리브앤모어(Belive&More)였습니다.
마카오 반도의 역사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Rua do Almirante Sergio에 위치한 이곳은 2성급이지만 총 55개의 객실과 6층 규모를 갖춰 깔끔하고 실속 있는 투숙이 가능했어요.
특히 호텔 전 구역 무료 Wi-Fi와 쾌적한 금연 정책 덕분에 머무는 내내 편안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정오 12시라 일정 짜기에도 여유로웠고, 컨시어지 서비스가 상주해 여행 정보를 얻기에도 좋았습니다.
쾌적한 객실 시설과 세심한 서비스
빌리브앤모어의 객실은 모든 기본적인 필수품을 잘 갖추고 있어 즐거운 숙박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일부 객실에는 에어컨과 깨끗한 린넨 서비스가 제공되어 덥고 습한 날씨에도 쾌적하게 쉴 수 있었고,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한 TV와 일간 신문까지 준비되어 있어 오락 거리도 충분했죠.
무엇보다 객실 내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아침마다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욕실에도 필수 세면용품이 꼼꼼히 갖춰져 있어 짐을 가볍게 챙겨와도 문제없었습니다.
마카오 여행의 최적기, 날씨와 옷차림 팁
마카오 자유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날씨 확인은 필수입니다.
제가 방문한 2월은 평균 17.3~21.3°C로 선선해서 야외 활동을 하기에 딱 좋았어요.
사실 마카오의 최고 여행 시즌은 가을인 10월부터 12월 사이지만, 겨울철에도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와 비슷해 걷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간헐적인 비를 대비해 가벼운 휴대용 우산을 챙기고, 실내의 강한 에어컨이나 밤바람에 대비해 가벼운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를 준비하는 것이 실수 없는 짐 싸기의 비결입니다.
효율적인 이동을 위한 마카오 교통수단 총정리
마카오는 작은 도심이라 교통수단만 잘 활용해도 여행의 질이 달라집니다.
빌리브앤모어 근처에서도 이용하기 쉬운 택시는 기본요금이 21MOP이며, 캐리어 한 개당 3MOP의 추가 요금이 붙으니 예산을 짤 때 참고하세요.
버스는 인당 6MOP인데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으므로 반드시 잔돈을 준비해야 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주요 호텔들이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활용하는 것인데,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탑승할 수 있어 교통비를 크게 아낄 수 있는 마카오 자유여행의 꿀팁입니다.

역사지구 산책: 세나도 광장과 성 바울 성당 유적
마카오 반도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은 마카오 자유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물결무늬 바닥 타일이 인상적인 세나도 광장에서 시작해 노란색 건물의 성 도미니크 성당을 지나면 마카오의 상징인 성 바울 성당 유적에 도착합니다.
화재로 인해 정면만 남은 이 성당 앞은 항상 관광객으로 붐비니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인근의 육포 거리에서 시식을 즐기거나 아몬드 쿠키를 기념품으로 사는 것도 잊지 마세요.
타이파 빌리지와 주택 박물관의 감성 골목
마카오 반도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타이파 지역은 도보 여행에 안성맞춤입니다.
파스텔 톤의 민트색 건물이 예쁜 타이파 주택 박물관은 최고의 포토존이며, 인근 타이파 빌리지의 좁은 골목들을 걷다 보면 마카오의 로컬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유명한 세이키 카페와 에그타르트 맛집인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 본점이 있어 간식을 먹으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도보 이동이 많으므로 편안한 운동화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화려한 코타이 스트립에서의 하룻밤
마카오 자유여행 중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함을 느끼고 싶다면 코타이 지역의 대형 호텔들을 순례해보세요.
베네시안 마카오의 실내 운하에서 곤돌라를 구경하거나, 파리지앵 호텔의 에펠탑 전망대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것은 필수 코스입니다.
윈 팰리스 호텔의 무료 분수 쇼는 밤 9시 전후로 관람하면 가장 화려하며, 케이블카(스카이캡)를 타고 호텔 주변을 도는 경험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호텔들은 서로 연결 통로가 잘 되어 있어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미식의 도시 마카오에서 즐기는 맛집 탐방
유네스코 미식 창의 도시로 선정된 마카오답게 먹거리도 다양합니다.
세나도 광장 근처의 웡치케이에서 따끈한 완탕면을 맛보거나, 포르투갈 스타일의 해산물 요리를 즐겨보세요.
특히 대구살로 만든 바캴라우 크로켓과 주빠빠오(돼지고기 빵)는 마카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로컬 식당에서는 합석 문화가 일반적이니 당황하지 마시고, 유명한 맛집은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식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마카오에서 홍콩 공항으로 이동하는 팁
여행을 마치고 홍콩 공항으로 넘어갈 때는 HZMB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베네시안 호텔의 West Lobby에서 무료 셔틀을 타고 마카오 국경 검문소로 이동한 뒤, 강주아오 대교를 건너는 24시간 셔틀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 요금은 주간 기준 65HKD 정도이며, 터미널 내 키오스크에서 알리페이나 카드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홍콩 국경 검문소에 도착한 뒤 다시 B4 버스를 타면 홍콩 공항에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새벽 비행기를 타는 분들에게도 매우 유용합니다.
주변 도시 확장 여행: 주하이와 헝친
최근 중국 무비자 정책 덕분에 마카오와 인접한 주하이(주해)나 헝친 여행도 인기가 높습니다.
주하이의 원명신원에서 황실 정원의 위용을 감상하거나, 헝친의 창룽 오션 킹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는 코스는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합니다.
마카오보다 숙박료가 저렴한 헝친 지역에서 머물며 당일치기로 마카오를 오가는 것도 여행 경비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국경을 넘을 때는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꼭 확인하세요.

마카오 자유여행객을 위한 실전 준비물
성공적인 마카오 자유여행을 위해 이심(eSIM)이나 유심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카오에서는 홍콩 달러와 마카오 파타카(MOP)가 1:1로 통용되지만, 홍콩에서는 파타카를 쓸 수 없으므로 거스름돈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카드가 있다면 ATM에서 현금 인출이 쉬워져 훨씬 편리합니다.
또한 마카오 패스를 구입하면 버스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분들은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빌리브앤모어와 함께한 마카오 여행을 마치며
빌리브앤모어는 화려한 5성급 호텔은 아니지만, 마카오의 옛 정취와 현대적인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가성비 숙소였습니다.
마카오 반도의 주요 유적지까지 도보나 버스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이 가장 큰 장점이었죠.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매력적인 도시에서의 3박 5일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가이드와 숙박 후기를 참고하셔서 알차고 즐거운 마카오 자유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