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레는 첫 일본 여행, 왜 후쿠오카일까?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이 지역 선택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첫 일본 여행지로 후쿠오카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접근성 덕분에 짧은 2박 3일 일정으로도 충분히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지하철로 단 5분이면 도착한다는 점은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장점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하카타역 인근의 더 b 하카타였는데, 위치와 가성비 면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실 때는 4~5월이나 10~11월처럼 걷기 좋은 계절을 노려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더 b 하카타, 비즈니스 호텔의 정석을 만나다
하카타구 하카타에키-미나미에 위치한 더 b 하카타(the b hakata)는 1997년에 문을 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3.5성급 호텔입니다.
총 175개의 객실을 보유한 8층 규모의 호텔로,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라 일정이 넉넉한 편입니다.
로비에 들어서면 무료 Wi-Fi 서비스와 컨시어지 서비스가 여행자를 반겨주는데,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해서 첫인상부터 좋았습니다.
만약 렌터카를 이용하신다면 숙소 내 주차 공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후쿠오카 시내는 대중교통이 워낙 잘 되어 있어 뚜벅이 여행을 즐기기에 더 b 하카타는 최적의 위치를 자랑합니다.
아늑한 객실에서 즐기는 편안한 휴식
객실 내부로 들어가니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였습니다.
모든 객실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에어컨과 쾌적한 린넨 서비스가 갖추어져 있어 꿀잠을 자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TV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어 저녁에 숙소로 돌아와 맥주 한 잔을 마시며 휴식하기 좋았어요.
일부 객실에는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편의 시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여행 가방을 챙길 때는 일본 호텔 특유의 콤팩트함을 고려해 너무 큰 짐보다는 알맞은 사이즈의 캐리어를 준비하시는 것이 수월합니다.
또한, 호텔 내 세탁 서비스가 있어 장기 투숙 시에도 의류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호텔 서비스와 조식으로 시작하는 활기찬 아침
더 b 하카타의 또 다른 장점은 매일 아침 제공되는 맛있는 조식입니다.
여행지에서의 아침 식사는 그날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죠.
숙소 내 식당에서 정갈한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조식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또한, 호텔 전 구역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쾌적한 공기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24시간 운영되는 자판기가 있어 늦은 밤 갑자기 간식이 생각날 때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소소하지만 큰 즐거움이었어요.
예산을 짤 때는 조식 비용을 미리 포함해 계산하면 현지에서의 지출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의 기술
후쿠오카 공항은 시내와 매우 가깝습니다.
국제선 터미널에서 나오면 하카타역까지 약 18분 만에 가는 공항버스를 탈 수 있는데, 요금은 성인 기준 약 270엔 정도입니다.
가장 빠른 방법은 지하철인데, 국제선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한 뒤 지하철을 타면 하카타역까지 단 두 정거장 만에 도착합니다.
짐이 많거나 일행이 여러 명이라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인데, 하카타역까지 약 1,600엔에서 2,000엔 정도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더 b 하카타 숙박 후기를 찾아보시는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동선을 미리 파악해 두면 첫날의 피로를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여행의 필수품, 스고카 교통카드와 대중교통 이용법
일본 여행의 골칫덩이 중 하나가 바로 동전 계산이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후쿠오카 여행 전용 스고카(SUGOCA) 카드를 미리 준비하시길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처럼 지하철과 버스는 물론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후쿠오카 버스는 뒷문으로 타면서 카드를 찍고, 내릴 때 앞문에서 다시 찍는 방식인데 스고카 카드 하나면 잔돈 스트레스 없이 여행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하카타역에서 텐진으로 이동하거나 주요 관광지로 이동할 때 유용합니다.
만약 유후인이나 벳푸 같은 근교로 나갈 계획이라면 산큐패스를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예산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1일차 코스: 하카타의 심장, 캐널시티와 이치란 라멘
더 b 하카타 숙박 후기를 쓰면서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인근의 캐널시티 하카타입니다.
이곳은 호텔, 레스토랑, 쇼핑몰이 모여 있는 거대 복합 시설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분수 쇼가 장관입니다.
쇼핑을 즐긴 뒤에는 도보 거리에 있는 하카타의 명물 이치란 라멘 본점을 방문해 보세요.
자판기에서 티켓을 뽑고 주문 종이에 면의 굵기, 국물 맛, 파와 차슈 추가 여부를 개인 취향에 맞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주문이 전혀 어렵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1일차에는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며 하카타의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일차 코스: 모모치 해변의 낭만과 후쿠오카 타워
둘째 날에는 조금 더 멀리 나가서 모모치 해변 공원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해변이지만, 유럽풍의 건물 '마리존'과 어우러진 풍경이 매우 이국적입니다.
해변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긴 뒤 바로 옆에 있는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 보세요.
360도로 펼쳐지는 후쿠오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스팟입니다.
타워 입장권은 현장에서 사는 것보다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후쿠오카 박물관도 있어 저렴한 입장료로 지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으니 함께 들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후쿠오카 근교의 매력: 자연을 품은 노코노시마와 구마모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후쿠오카 인근의 섬, 노코노시마에 가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입니다.
페리를 타고 15분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운 꽃들이 펼쳐져 있어 자연 경관을 즐기기에 최고입니다.
혹은 당일치기로 구마모토를 방문해 시라카와 수원의 맑은 물과 아소산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구마모토의 스이젠지 조주엔 정원에서 말차 한 잔을 마시며 평온함을 느껴보세요.
근교 여행 시에는 기차나 버스 배차 시간을 미리 확인하여 낭패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후쿠오카 날씨에 따른 똑똑한 옷차림 준비
여행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가 날씨죠.
후쿠오카는 한국보다 기온이 다소 높지만 바닷가라 바람이 쌀쌀할 수 있습니다.
12월에서 2월 사이의 겨울철에는 영상 5도 내외로 한국보다 따뜻하지만, 강한 바람에 대비해 코트나 경량 패딩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양파 패션'이 실내외 온도 차에 적응하기 가장 좋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므로 가벼운 자켓이나 가디건이 필수입니다.
비가 자주 올 수 있으니 접이식 우산이나 방수 외투를 가방에 항상 소지하는 것이 예기치 못한 날씨 변화에 대비하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실패 없는 미식 여행: 모츠나베와 스시 맛집
후쿠오카 하면 모츠나베(대창 전골)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진한 국물과 고소한 대창의 조화는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딱 맞죠.
또한 하카타역 주변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초밥을 즐길 수 있는 타츠미스시 같은 창작 스시 맛집도 많습니다.
런치 세트를 이용하면 더욱 경제적으로 수준 높은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야쿠인 근처의 렉커피(Rec Coffee)에서 정성스러운 라떼 아트를 즐기며 여유를 부려보세요.
맛집 방문 시에는 가급적 사전 예약을 하거나 오픈 시간을 노려 긴 웨이팅을 피하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합시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더 b 하카타가 준 최고의 기억
이번 여행의 든든한 거점이 되어준 더 b 하카타는 접근성, 청결도,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카타역 동쪽 출구에서 도보로 금방 닿는 위치 덕분에 밤늦게까지 나카스 야타이(포장마차)에서 낭만을 즐기고 돌아오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었죠.
여행 마지막 날, 호텔의 스파 시설에서 피로를 풀며 다음 여행을 기약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화려한 호텔도 좋지만 실속과 편안함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이 호텔을 고려해 보세요.
저의 후쿠오카 여행 전용 팁과 더 b 하카타 숙박 후기가 여러분의 설레는 일본 여행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알차고 실속 있는 후쿠오카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짐을 싸기 전 꼭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여권과 항공권은 기본이고, 일본은 현금만 받는 로컬 식당이나 야타이가 많으므로 현금을 넉넉히 준비하세요.
가챠(뽑기)를 좋아하신다면 전용 동전 주머니도 유용합니다.
또한 일본의 실내 난방은 한국처럼 온돌 방식이 아니므로 겨울철에는 따뜻한 잠옷을 챙기는 것이 숙면의 꿀팁입니다.
110V 변환 플러그(돼지코)도 잊지 마세요.
더 b 하카타 숙박 후기에서 언급했듯 호텔 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만, 개인용 보습제나 평소 쓰던 세면도구를 챙기면 더욱 쾌적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행복하고 안전한 후쿠오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