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오 반도에서 만난 최고의 가성비, 요호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
최근 마카오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공들여 찾은 곳이 바로 요호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입니다.
2023년에 오픈한 신상 5성급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기준 10만 원대라는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하는데요.
마카오 반도 남반 호수 근처에 위치해 세나도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탁월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카지노가 없어 조용하고 쾌적한 호캉스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선택지가 없을 것 같아요.
호텔 지하에는 대형 마트인 T Mart가 있어 여행 중 필요한 간식을 사기에도 매우 편리했습니다.
요호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의 첫인상과 체크인 팁
호텔 로비는 2층에 위치해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해서 짐 이동을 도와주시는 것은 물론, 체크인 시 호텔 내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쿠폰북을 챙겨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마카오 호텔 예약 시 주의할 점은 체크인 시 입국할 때 받은 QR코드가 적힌 종이를 반드시 확인한다는 점입니다.
이 종이를 분실하면 재발급 절차가 까다로우니 여권 사이에 꼭 잘 보관해 두세요.
보증금은 보통 MOP 1,000 정도 결제되는데, 큰 문제가 없으면 체크아웃 시 바로 취소됩니다.
파운틴뷰 골드 트윈룸에서 감상하는 환상적인 마카오 타워 야경
제가 묵었던 요호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의 파운틴뷰 골드 트윈룸은 문을 열자마자 자동으로 열리는 암막 커튼 너머로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180도 파노라마 창을 통해 남반 호수와 마카오 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일몰 시간에 맞춰 방에 들어오면 붉게 물드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정말 낭만적이에요.
룸 컨디션 또한 신축답게 매우 깔끔했으며, 슈퍼싱글 침대 두 개와 넓은 거실 공간이 있어 짐을 풀기에도 넉넉했습니다.
밤마다 반짝이는 마카오 타워 야경을 보며 맥주 한 잔 하는 시간은 이번 여행 중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였어요.
인피니티 풀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오후와 나이트 스위밍
요호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 수영장은 2층 로비 옆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로, 마카오 타워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는 특별한 뷰를 선사합니다.
물 온도는 적당한 미온수로 유지되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었고, 야자수가 어우러져 동남아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도 냈답니다.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데, 특히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과 함께 나이트 스위밍을 즐길 수 있어 인생샷 명당으로 손색이 없어요.
수영복은 필수이며 풀사이드에 수건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 빈손으로 가도 충분합니다.

24시간 운영되는 피트니스 센터와 부대시설 활용하기
여행 중에도 건강을 챙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2층에 위치한 피트니스 센터를 추천합니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최신식 머신들이 잘 갖춰져 있고, 24시간 운영되어 언제든 객실 키로 입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특히 러닝머신이 대형 통창 앞에 놓여 있어 시티뷰를 감상하며 유산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마카오 여행은 하루 2만 보 이상 걷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체력 안배를 잘하셔야 해요.
호텔 내에는 영화관과 다양한 팝마트 테마의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광둥식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조식 뷔페 후기
아침 7시 30분부터 제공되는 요호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 조식은 2층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5성급 호텔답게 광둥식 딤섬부터 찹쌀닭, 완탕면 등 현지 특색이 담긴 메뉴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즉석에서 말아주는 따뜻한 국수 요리는 전날 마신 술을 해장하기에도 그만이었고, 신선한 과일과 베이커리 종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말에는 투숙객이 몰릴 수 있으니 조금 일찍 서둘러서 창가 자리를 선점해 보세요.
여유롭게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아침 식사는 여행의 퀄리티를 높여줍니다.

요호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 교통 팁과 셔틀버스 활용
이 호텔은 자체 셔틀버스가 자주 있지는 않지만, 주변의 대형 리조트 셔틀을 영리하게 이용하면 교통비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오실 때는 리스보아 호텔 셔틀을 타고 근처에서 환승해 오거나, 짐이 많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해요.
낮 시간 기준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비는 짐 포함 약 MOP 87 정도 나왔습니다.
호텔 프런트에서 타이파나 페리 터미널행 셔틀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두면 동선을 짜기 훨씬 수월합니다.
택시 기사님들이 영어가 잘 안 통할 때는 구글맵의 중국어 주소를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마카오 반도 여행: 세나도 광장에서 성 바울 성당까지
호텔에서 도보로 15~20분 정도만 걸으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가득한 역사지구에 도착합니다.
파스텔톤 건물이 예쁜 세나도 광장을 시작으로 노란 벽이 인상적인 성 도미니크 성당을 지나 육포 거리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필수 산책로예요.
성 바울 성당 유적은 계단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며 사진을 찍으면 성당의 웅장함이 잘 담깁니다.
다만 사람이 정말 많으니 아침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해요.
주변 골목골목에는 포르투갈 양식의 타일인 아줄레주 장식이 가득해 마치 유럽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타이파 빌리지와 코타이 스트립의 화려한 밤
반대편 섬인 타이파 지역으로 넘어가면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습니다.
타이파 빌리지의 민트색 주택 박물관은 색감이 예뻐서 사진이 정말 잘 나오고, 근처 로드 스토우즈에서 갓 구운 에그타르트를 먹는 즐거움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저녁에는 코타이 스트립으로 이동해 런더너의 빅벤이나 파리지앵의 에็ก펠탑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윈 팰리스의 무료 분수쇼와 케이블카는 낮보다 밤에 탔을 때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훨씬 감동적입니다.
요호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은 이 화려한 호텔가와 역사지구 사이의 균형을 잡기 딱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마카오 여행을 위한 날씨 정보와 준비물 꿀팁
마카오 날씨는 한국의 가을과 비슷한 10월에서 12월 사이가 여행하기 가장 좋습니다.
12월에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선선해 걷기 좋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뚝 떨어지므로 얇은 경량 패딩이나 가디건을 꼭 챙기셔야 해요.
특히 호텔이나 쇼핑몰 내부는 에어컨이 매우 강하게 가동되니 겉옷은 필수입니다.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대비해 가벼운 휴대용 우산도 가방에 넣어 다니세요.
데이터는 이심(eSIM)을 이용하면 유심 교체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홍콩 달러와 마카오 파타카가 1:1로 통용되니 환전 시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마카오에서 홍콩공항으로 이동하는 가장 빠른 방법
여행을 마치고 홍콩공항으로 바로 이동해야 한다면 강주아오 대교를 건너는 HZMB 버스를 추천합니다.
페리는 운행 횟수가 적어 버스가 사실상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데요.
요호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마카오 국경 검문소로 이동한 뒤, 셔틀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너 홍콩 검문소에 도착해 마을버스를 타면 됩니다.
전체 이동 시간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니 비행기 시간보다 넉넉하게 출발하세요.
키오스크 결제 시에는 옥토퍼스 카드나 알리페이가 유용하게 쓰입니다.
3박 4일간의 마카오 여행을 마치며 드리는 최종 팁
이번 여행에서 요호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은 숙소 그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신규 5성급 호텔답게 쾌적한 시설은 물론, 마카오 타워가 보이는 황홀한 뷰까지 갖춰 호캉스의 정석을 보여주었거든요.
카지노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마카오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세나도 광장 맛집 탐방과 코타이 스트립의 화려한 야경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면, 이 호텔을 베이스캠프로 삼아보세요.
떠나기 전 호텔 앞 정류장에서 버스 노선을 한 번 더 확인하고, 구글맵에 주요 목적지를 중국어로 저장해두면 훨씬 수월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