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로시마 일본 여행의 시작, THE KNOT HIROSHIMA와의 첫 만남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의 매력에 빠져 히로시마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탁월한 선택은 바로 THE KNOT HIROSHIMA(더 노트 히로시마)를 숙소로 정한 것이었는데요.
2020년에 오픈한 이 호텔은 세련된 부티크 감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히로시마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와 트램 7호선을 이용하면 호텔 인근 주덴마치역에 금방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훌륭합니다.
히로시마 일본 도심의 활기를 느끼면서도 아늑한 휴식을 취하기에 이보다 좋은 곳은 없을 것 같네요.
여행 전 예산을 짤 때 항공권과 숙소비를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곳은 4성급 서비스 대비 가성비가 매우 뛰어납니다.
감각적인 객실 디자인과 투숙객을 위한 특별한 K-코인 혜택
체크인을 하면 이곳만의 특별한 'K-코인(노트 코인)'을 1인당 6개씩 받게 됩니다.
이 코인은 14층 루프탑 바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저녁마다 칵테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딱입니다.
객실 컨디션 또한 기대 이상이었는데요.
일본의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보다 공간이 넓고, 공기청정기와 린넨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어 쾌적한 숙박이 가능했습니다.
THE KNOT HIROSHIMA는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덕분에 머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입니다.
짐을 쌀 때 돼지코 어댑터는 필수지만, 호텔 내부에 기본적인 어메니티와 세탁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 짐을 가볍게 챙겨와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히로시마 시내를 한눈에 담는 루프탑과 1층 로컬 맛집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4층에 위치한 루프탑 라운지입니다.
낮에는 평화기념공원 방향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시티뷰와 함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More Than HIROSHIMA'는 투숙객뿐만 아니라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핫플레이스인데요.
이곳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거나 저녁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히로시마 가볼만한곳들을 둘러보기 전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좋습니다.
이동 시 시간을 아끼려면 리셉션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활용해 주변 맛집 예약이나 교통 정보를 얻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비결입니다.
히로시마의 역사와 평화를 기리는 원폭 돔과 평화기념공원
호텔에서 도보로도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원폭 돔은 1945년의 비극을 묵묵히 증언하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바로 옆 평화기념공원은 원폭 희생자를 추모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한국인 위령비도 세워져 있어 우리에게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히로시마 일본 여행 중 가장 엄숙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코스였는데요.
특히 아침 일찍 방문하면 인파가 적어 더욱 고요하게 공원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7월이나 8월 여름에 방문한다면 자외선이 매우 강하고 습도가 높으니, 양산이나 선크림을 철저히 준비하고 한낮의 더위를 피해 실내 자료관 위주로 일정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신비로운 해상 신사, 미야지마 이쓰쿠시마 신사 여행
히로시마 여행의 필수 코스인 미야지마는 페리를 타고 10~15분이면 도착하는 환상적인 섬입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이쓰쿠시마 신사의 붉은 도리이가 바다 위에 떠 있는 모습은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죠.
밀물 때는 신비로운 해상 신사를 볼 수 있고, 썰물 때는 도리이 아래까지 직접 걸어가 볼 수 있으니 물때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섬 곳곳에 돌아다니는 야생 사슴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 친근하지만, 음식물을 가지고 있으면 끈질기게 따라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야지마로 이동할 때는 교통패스를 사용하거나 애플페이에 등록된 IC 카드를 태깅하면 훨씬 편리합니다.
미야지마에서 즐기는 식도락: 굴 요리와 붕장어 덮밥
미야지마에 갔다면 먹거리도 놓칠 수 없습니다.
히로시마의 특산물인 싱싱한 굴 구이와 고소한 붕장어 덮밥(아나고돈)은 꼭 맛봐야 할 메뉴입니다.
특히 모미지 만쥬를 튀겨낸 '아게모미지'는 별미 중의 별미니 간식으로 추천드려요.
히로시마 가볼만한곳을 찾는 식도락가들에게 미야지마 상점가는 천국과도 같습니다.
다만 미야지마 내 식당들은 오후 일찍 문을 닫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문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예산 면에서는 관광지 물가가 조금 있는 편이라 한 끼 식사에 인당 2,000엔에서 3,000엔 정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잉어의 성이라 불리는 히로시마 성과 아름다운 슈케이엔
전통적인 일본 건축미를 느끼고 싶다면 히로시마 성을 방문해 보세요.
'잉어 성'이라는 별칭답게 검은 외관이 인상적이며, 성 꼭대기 전망대에서는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성 바로 옆에 위치한 슈케이엔 정원은 중국 항저우의 서호를 모방하여 축소된 경치를 재현한 전통 정원입니다.
THE KNOT HIROSHIMA에서 트램이나 버스를 이용하면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3월에서 5월 사이 봄철에 방문하면 벚꽃이 만개한 장관을 볼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이 정원의 연못과 어우러져 예술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정원 내 다실에서 전통 차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히로시마의 소울푸드, 오코노미야키와 츠케멘 맛집 탐방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는 오사카와 달리 재료를 층층이 쌓아 면을 넣어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코노미무라' 같은 밀집 지역을 방문하면 수많은 가게 중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매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히로시마식 츠케멘도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죠.
히로시마 일본 여행의 밤은 이런 로컬 음식과 함께 생맥주 한 잔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유명 맛집은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저녁 7시 이후나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팁입니다.
결제 시 현금만 받는 노포가 있을 수 있으니 약간의 엔화 현금을 지참하는 실수를 범하지 마세요.

히로시마 시내 교통과 패스 활용법
히로시마는 일본 최대 규모의 노면전차(히로덴) 네트워크를 자랑합니다.
8개의 노선이 시내 곳곳을 연결해주어 뚜벅이 여행자에게 매우 친절한 도시입니다.
THE KNOT HIROSHIMA 투숙객이라면 호텔 바로 앞에 트램 정류장이 있어 이동이 더욱 편리합니다.
시내와 미야지마를 묶어 여행한다면 일일 승차권을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이며, 짧은 거리만 이동한다면 스이카나 파스모 같은 IC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6년 현재 히로시마역 빌딩이 새롭게 개장하여 교통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처음 방문하신다면 구글 맵의 경로 안내를 전적으로 믿어도 될 만큼 대중교통 정보가 정확합니다.
계절별 날씨와 최적의 옷차림 팁
히로시마의 기온은 한국보다 4~5도 정도 따뜻한 편이지만, 바닷가 근처라 바람이 불면 체감 온도가 뚝 떨어집니다.
겨울(12~2월)에는 2.3~10.0°C 정도로 얇은 패딩이나 코트가 필요하며, 특히 미야지마 섬 안은 시내보다 더 춥습니다.
반면 여름(6~8월)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 때문에 통기성이 좋은 반팔 위주로 챙기되, 실내 냉방이 강할 수 있으니 얇은 가디건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히로시마 가볼만한곳들을 많이 걷게 되므로 신발은 무조건 편한 운동화를 선택하세요.
하루 2만 보 이상 걷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발의 피로를 줄이는 것이 즐거운 여행의 핵심입니다.

야구 팬들의 성지, 마츠다 스타디움의 열기
히로시마 사람들의 야구 사랑은 대단합니다.
히로시마 토요 카프의 홈구장인 마츠다 스타디움은 야구 시즌이 되면 온통 빨간 물결로 뒤덮입니다.
야구를 좋아하신다면 현지인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며 경기를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합니다.
경기장 내 매점에서는 선수들이 프로듀싱한 독특한 메뉴들도 팔고 있어 먹는 즐거움도 큽니다.
다만 티켓 구하기가 매우 어려우니 여행 일정이 정해지면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경기가 없는 날에도 경기장 투어나 굿즈 샵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일정이 됩니다.
히로시마 여행을 마치며: 힐링과 여유의 기록
히로시마는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와는 또 다른,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THE KNOT HIROSHIMA에서의 편안한 하룻밤과 유서 깊은 유적들, 그리고 맛있는 로컬 음식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이 평화로운 도시에서 보낸 3박 4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소도시 특유의 한적함과 일본 전통의 멋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분들께 히로시마 일본 여행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음 여행에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시마나미 카이도 사이클링이나 오노미치 항구 마을까지 일정을 넓혀볼 계획입니다.
실전 여행 팁 요약: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마지막으로 히로시마 일본 여행을 위한 실무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첫째, 공항 리무진 버스 티켓은 키오스크에서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하지만 IC 카드가 있다면 바로 태그하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둘째, 히로시마 현대미술관은 월요일이 휴관일인 경우가 많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셋째, 여행 중 식사는 이른 점심이나 늦은 저녁을 공략해 웨이팅을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산 관리를 위해 현금 6, 카드 4 정도의 비율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히로시마 가볼만한곳들이 대부분 시내 중심에 밀집해 있어 동선을 잘 짜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