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한 고산도시 바기오에서 만난 가성비 숙소, 트래블라이트 호텔 레가르다
필리핀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 해발 1,500m 위에 위치한 고산지대, 바기오로 떠난 여행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바기오는 연평균 기온이 18도 내외로 선선해서 '필리핀의 여름 수도'라고 불리기도 하죠.
이번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 베이스캠프는 트래블라이트 호텔 레가르다(Travelite Hotel Legarda)였습니다.
2018년에 오픈한 이 호텔은 2.5성급이지만 깔끔한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바기오 숙박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아요.
특히 저처럼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자나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입니다.
여행 예산을 아끼면서도 쾌적한 환경을 원한다면 이곳을 주목해 보세요.
트래블라이트 호텔 레가르다의 매력적인 위치와 편리한 접근성
트래블라이트 호텔 레가르다는 바기오 시내 중심부인 Bukaneg St에 위치해 있어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정말 뛰어납니다.
바기오의 상징과도 같은 번햄 공원이 도보권에 있고,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밀집한 레가르다 로드와도 인접해 있죠.
호텔 바로 근처에는 역사적인 디플로맷 호텔이 약 500m 거리에 있어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습니다.
바기오 여행 코스를 짤 때 동선을 최소화하고 싶은 분들에게 트래블라이트 호텔 레가르다는 최고의 위치적 이점을 제공합니다.
주변에 대중교통인 지프니나 택시도 쉽게 잡혀서 이동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쾌적한 객실 컨디션과 실속 있는 편의 서비스
총 7층 건물에 105개의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은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컸습니다.
제가 머문 객실은 도시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스타일이었는데, 무료 Wi-Fi 속도도 준수해서 이메일 확인이나 사진 공유를 하기에 충분했죠.
일부 객실에는 에어컨과 린넨 서비스가 갖춰져 있고, TV와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되어 저녁 시간에 휴식을 취하기 좋았습니다.
욕실에는 수건과 목욕 가운, 헤어드라이어 같은 필수 어메니티가 잘 구비되어 있어 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24시간 운영되는 리셉션과 컨시어지 서비스 덕분에 늦은 체크인에도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바기오 현지 날씨에 맞는 복장과 짐 싸기 팁
바기오 날씨는 필리핀의 다른 지역과 달리 사계절 내내 선선하거나 쌀쌀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2월은 건기라 아침저녁으로는 16도까지 기온이 떨어져 꽤 쌀쌀하더라고요.
그래서 얇은 경량 패딩이나 가디건 같은 겉옷은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낮에는 햇살이 강해 따뜻하므로 반팔 위에 가벼운 셔츠를 레이어드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특히 우기인 6월에서 10월 사이에 방문하신다면 갑작스러운 스콜에 대비해 우산이나 우비,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여행 직전에 반드시 주간 예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짐 싸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바기오 여행 코스 추천 1: 번햄 공원과 시내 산책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만날 수 있는 번햄 파크는 바기오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넓은 호수에서 오리배를 타거나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필리핀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공원 근처에는 현지 과일과 길거리 음식을 파는 벤더 마켓이 있어 바기오의 달콤한 딸기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세션 로드를 따라 걷다 보면 바기오 대성당의 핑크빛 외관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곳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니 꼭 들러보세요.
시내 중심가를 도보로 탐방하며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보는 것이 바기오 여행의 진정한 묘미입니다.
바기오 여행 코스 추천 2: 마인스 뷰 전망대와 더 맨션 하우스
조금 더 멀리 나가보고 싶다면 차량을 이용해 마인스 뷰 파크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바기오를 둘러싼 산맥과 옛 금광 지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예요.
전망대 입구에서는 탐아완 고산족의 전통 의상을 대여해 입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라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인근에 위치한 필리핀 대통령의 여름 별장인 더 맨션 하우스와 그 맞은편 라이트 파크도 놓치지 마세요.
라이트 파크에서는 승마 체험도 가능하니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꼭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바기오 가볼만한곳: 아신 온천과 스톤킹덤의 이색 경험
도심을 벗어나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아신 지역의 온천 리조트나 이고롯 스톤킹덤을 방문해 보세요.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아신 온천은 지친 여독을 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팜그로브 같은 곳은 개별 욕조를 배정받아 프라이빗하게 온천욕을 즐기고 BBQ 파티도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요.
최근 인스타그램 명소로 떠오른 스톤킹덤은 정교하게 쌓인 돌 성벽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해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바기오 가볼만한곳 리스트에 이 두 곳을 넣는다면 더욱 풍성한 일정이 될 것입니다.
바기오에서의 식도락: 캠프 존 헤이와 로컬 맛집 탐방
바기오 여행에서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죠.
캠프 존 헤이(Camp John Hay) 내에 있는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은 푸른 골프장 전망을 바라보며 아침 식사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이탈리안 스타일의 브런치부터 필리핀 전통 음식인 비프 타파(Beef Tapa)까지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또한 시내 곳곳에 위치한 로컬 식당들에서는 신선한 고산지대 채소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한국 음식이 그립다면 아웃룩 드라이브 근처의 한식당을 찾아가 보세요.
바위 위에 위치해 전망이 끝내주는 곳에서 삼겹살이나 분식을 즐기는 경험은 바기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입니다.

효율적인 교통 수단과 이동 팁
바기오 시내 이동은 주로 택시나 지프니를 이용하게 됩니다.
택시는 기본요금이 저렴하고 정직하게 미터를 켜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이용하기 가장 편리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대나 주말에는 정체가 심할 수 있으니 시간을 넉넉히 잡고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클락 공항에서 바기오까지는 보통 차량으로 2~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대중교통보다는 여행사 송영 서비스나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안합니다.
트래블라이트 호텔 레가르다 투숙객이라면 호텔 내 주차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니 렌터카 여행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합니다.
여행 예산 세우기와 비용 절약 노하우
바기오는 필리핀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숙박비는 트래블라이트 호텔 레가르다 같은 가성비 호텔을 선택하면 하루 4~6만 원대로 해결이 가능하고, 식사비도 한 끼당 1만 원 내외면 충분히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골프 라운딩이나 온천 투어, 마사지 같은 액티비티를 추가할 경우 인당 50~100달러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예산을 배정해 두세요.
쇼핑은 SM 시티 바기오나 야시장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기념품을 득템할 수 있습니다.
팁 문화가 있으니 호텔 벨보이나 마사지사에게 줄 소액의 페소를 항상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기오 여행 시 주의사항과 실수 피하기
바기오는 필리핀 내에서도 치안이 좋은 편에 속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야시장이나 번화가에서는 항상 소지품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고산지대 특성상 자외선이 강하므로 선크림과 모자는 필수입니다.
간혹 날씨가 시원하다고 해서 선크림을 생략했다가 화상을 입는 여행자들이 많으니 주의하세요.
성당이나 공공기관 방문 시에는 노출이 심한 복장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특히 바기오 대성당은 짧은 치마나 민소매 차림으로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마지막으로 산길이 많아 멀미가 심한 분들은 미리 멀미약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트래블라이트 호텔 레가르다와 함께한 바기오 여행 마무리
이번 바기오 여행은 트래블라이트 호텔 레가르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주요 명소를 탐방했던 시간들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바기오 숙박을 고민 중이신 분들이라면 위치, 위생, 가격 면에서 고루 만족스러운 이곳을 후보지에 꼭 넣어보세요.
시원한 기후와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바기오는 여러분에게 최고의 휴식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 바로 필리핀의 여름 수도, 바기오로 떠날 준비를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