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의 숨겨진 보석, 다바오 시티로 떠나는 첫걸음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중심지인 다바오 시티는 마닐라, 세부에 이어 필리핀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히 전 시장인 두테르테 대통령 시절부터 강력한 치안 정책 덕분에 필리핀 내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로 손꼽히죠.
이번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아그다오 지역의 랜드마크인 아카시아 호텔 다바오였습니다.
다바오 국제공항(DVO)에서 차량으로 약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이동 스트레스 없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바오 시티 필리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공항에서 그랩(Grab) 앱을 미리 설치해두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이동 수단이 됩니다.
세련된 무드와 안락함이 공존하는 아카시아 호텔 다바오
2019년에 문을 연 아카시아 호텔 다바오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4성급 호텔다운 품격 있는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259개의 객실은 넓고 쾌적하며, 일부 객실에서는 다바오 시내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머무는 내내 힐링이 되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로 운영되는데, 리셉션 직원들이 무척 친절해 머무는 내내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카시아 호텔 다바오는 주변에 SM 라낭 프리미어 쇼핑몰이 바로 인접해 있어 식사나 쇼핑을 해결하기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합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하는 커플 여행객들에게도 평점이 높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여행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부대시설과 서비스
호텔 내에는 24시간 운영되는 피트니스 센터가 있어 언제든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고, 야외 수영장은 도심 속 휴양지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특히 수영장 옆에 위치한 바에서 시원한 칵테일 한 잔을 즐기며 노을을 바라보는 시간은 이번 다바오 시티 필리핀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무료 인터넷 연결은 물론, 전 객실 에어컨과 커피/차 메이커가 구비되어 있어 객실 내에서도 편안한 휴식이 가능합니다.
세탁 서비스도 잘 갖춰져 있어 짐을 가볍게 챙겨와도 걱정이 없으며,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공항 이동 서비스나 투어 예약도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든든한 조식 뷔페로 시작하는 상쾌한 아침
아카시아 호텔 다바오의 조식은 가성비가 훌륭하기로 유명합니다.
현지식부터 유럽식까지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매일 아침 어떤 음식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곤 했습니다.
갓 구운 빵과 신선한 열대 과일, 그리고 즉석에서 내려주는 커피 한 잔이면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가 충분히 충전됩니다.
조식 포함 옵션으로 예약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으니 예약 시 꼭 확인해 보세요.
또한 호텔 내 카페에서 판매하는 디저트와 음료도 수준급이라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미식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바오 시티 필리핀 여행의 핵심, 날씨와 옷차림
다바오는 연중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지만, 우기(6월~11월)에는 스콜성 비가 자주 내립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평균 27도 내외의 쾌적한 날씨였지만, 한낮에는 30도를 훌쩍 넘기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얇은 린넨 셔츠나 반팔 티셔츠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실내 쇼핑몰이나 호텔은 에어컨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얇은 가디건이나 겉옷을 반드시 챙기는 것이 여행 중 감기를 예방하는 꿀팁입니다.
3월에서 5월 사이의 봄 시즌은 소나기가 가끔 내리지만 관광하기에 가장 유리한 시기이니 이 시기를 노려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다바오의 치안과 에티켓
다바오 여행 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도시 전체가 금연 구역이라는 사실입니다.
지정된 장소 외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상당한 금액의 벌금을 내야 하거나 구치소에 수감될 수도 있을 만큼 규정이 엄격합니다.
또한 택시 기사들이 미터기를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운행하는 것으로 유명해 여행객들이 사기를 당할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
길거리에 쓰레기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며, 곳곳에 배치된 경찰과 군인들 덕분에 야간에도 비교적 안심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여행자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은 어디서나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

현명한 예산 관리와 환전 팁
다바오 여행 예산을 짤 때는 현금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카시아 호텔 다바오나 대형 쇼핑몰에서는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현지 시장이나 트라이시클 이용 시에는 페소가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모알보알 같은 시골 지역과 달리 다바오 시내에는 환전 수수료가 무료인 HSBC나 유니온뱅크 ATM이 곳곳에 있어 트래블로그 같은 카드를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유니온뱅크 ATM은 1회 최대 4만 페소까지 출금 가능하며 약 250페소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소규모 상점이나 로컬 식당을 위해 1,000페소 이하의 소액권도 미리 챙겨두면 계산할 때 매우 편리합니다.
도심 속 힐링 명소, 피플스 파크와 산 페드로 성당
다바오 시내 관광의 시작은 피플스 파크(People’s Park)를 추천합니다.
다양한 예술 조형물과 울창한 녹지가 어우러져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며 현지인들의 여유로운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바오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산 페드로 성당(San Pedro Cathedral)은 로마 가톨릭과 이슬람 건축 양식이 조화롭게 섞여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아카시아 호텔 다바오에서 택시로 금방 이동할 수 있는 거리라 1일 차 시내 투어 코스로 제격입니다.
종교 시설 방문 시에는 너무 짧은 옷보다는 단정한 복장을 갖추는 것이 예의입니다.

압도적인 존재감, 필리핀 이글 센터 방문기
다바오 여행의 꽃 중 하나는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인 필리핀 독수리를 만나는 것입니다.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필리핀 이글 센터는 울창한 열대우림 속에 조성되어 있어 실제 독수리의 서식 환경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날개 너비가 2m에 달하는 거대한 독수리를 눈앞에서 보는 순간은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155페소 정도로 매우 저렴하며, 모든 수익금은 야생 동물 보호에 쓰인다고 하니 의미 있는 방문이 될 것입니다.
숲속이라 모기가 많으니 기피제를 꼭 챙겨가시고 오전에 방문해야 비교적 선선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천국 같은 바다를 만나는 사말 섬 투어
도시의 활기를 즐겼다면 이제는 에메랄드빛 바다로 떠날 차례입니다.
다바오 시내 사사(Sasa)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5~20분만 이동하면 사말 섬(Samal Island)에 닿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태풍의 영향이 거의 없는 지역이라 연중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펄 팜 비치 리조트 같은 고급 휴양지부터 저렴한 공공 해변까지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맑고 투명한 바다 속 산호초를 구경하다 보면 왜 다바오를 '숨겨진 보석'이라 부르는지 온몸으로 체감하게 됩니다.
당일치기 여행도 충분히 가능하니 일정에 꼭 넣어보세요.

야시장에서 즐기는 다바오의 맛과 밤문화
해 저문 다바오의 밤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록사스 나이트 마켓(Roxas Night Market)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닭꼬치, 해산물 구이 등 저렴하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바오 시티 필리핀은 '두리안의 수도'라고 불릴 만큼 과일이 풍부한데, 과일 시장에서 신선한 두리안이나 망고스틴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다바오는 소음 단속이 엄격해 다른 동남아 도시들에 비해 조용한 편이라 밤 산책을 즐기기에도 아주 쾌적합니다.
다만 야시장은 사람이 붐비니 소지품 관리에 유의하며 현지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세요.
아카시아 호텔 다바오와 함께한 여행을 마치며
이번 다바오 여행은 아카시아 호텔 다바오라는 편안한 안식처 덕분에 더욱 완벽했습니다.
깨끗한 시설, 친절한 직원, 그리고 주요 관광 명소와의 뛰어난 연계성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다바오 시티는 화려한 대도시의 편리함과 가공되지 않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안전한 치안 속에서 필리핀의 진면목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다바오 시티 필리핀 여행을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다음 휴가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이 특별한 도시를 방문하여 저처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