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중 여행의 시작, 헝스 맨션과의 첫 만남
대만 제3의 도시 타이중에 도착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이번 여정의 든든한 안식처가 되어줄 헝스 맨션이었습니다.
2008년에 문을 연 이곳은 타이중 시내 중심가인 타이완 대로에 위치해 있어 교통의 요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더군요.
타이중 가볼만한곳들을 둘러보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동 시간을 아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느껴진 4성급 호텔다운 정중한 서비스와 컨시어지의 친절함 덕분에 여행의 긴장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헝스 맨션 객실에서의 아늑한 하룻밤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에 맞춰 들어선 객실은 린넨 서비스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 매우 쾌적했습니다.
헝스 맨션은 총 10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데, 내부에는 에어컨과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한 TV, 그리고 매일 배달되는 일간 신문까지 갖춰져 있어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어요.
특히 객실 내에 마련된 커피와 차 세트 덕분에 창밖의 타이중 시내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었죠.
타이중 가볼만한곳 투어를 마친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왔을 때, 조용한 객실은 그야말로 완벽한 휴식처가 되어주었습니다.
헝스 맨션에서 즐기는 부대시설과 조식
아침마다 제공되는 헝스 맨션의 조식은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숙소 내 식당에서 맛보는 신선한 음식들과 향긋한 커피 한 잔은 타이중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었죠.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호텔 내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해 여행 중에도 건강을 챙길 수 있고,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무료 Wi-Fi 인터넷 연결도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세탁 서비스와 룸서비스 같은 편의 시설 덕분에 장기 투숙을 하더라도 불편함이 전혀 없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타이중의 기상천외한 날씨와 복장 준비
타이중 여행 코스를 계획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날씨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약 20.7°C 정도로 선선하고 걷기 좋았지만, 대만의 날씨는 변덕스러워 소나기에 대비한 우산이나 가벼운 방수 외투는 필수입니다.
봄과 가을은 17~23°C 정도로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며, 여름인 6~8월은 습도가 높고 더운 편이라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타이중 가볼만한곳들은 야외 일정이 많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주간 예보를 확인하고 이동 동선을 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타이중의 자존심, 펑지아 야시장으로 가는 길
타이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펑지아 야시장은 숙소에서 버스로 이동하기에 편리한 거리에 있습니다.
타이중은 타이베이와 달리 MRT 노선이 제한적이라 버스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 이지카드나 아이패스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45번이나 29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되는데, 대만 버스는 탈 때와 내릴 때 모두 카드를 찍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현지인들이 줄을 길게 서 있는 곳이 진짜 맛집이라는 국룰을 기억하며 야시장의 활기찬 분위기 속으로 발을 들였습니다.
펑지아 야시장에서 맛본 인생 먹거리들
야시장에 들어서자마자 30년 전통의 고구마볼 튀김 노점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고구마볼은 왜 이곳이 타이중 여행 코스의 필수 방문지인지 맛으로 증명해주더군요.
또한 페퍼 맛 총좌핑은 후추의 알싸함이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맥주 안주로 그만이었습니다.
K-푸드의 인기를 증명하듯 '오빠마약떡볶이' 노점도 보였는데,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는 매콤달콤한 맛에 김가루를 얹어주어 인생 떡볶이를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야시장의 마지막은 시원한 쩐주나이차와 함께
야시장 먹거리 투어의 완벽한 마무리는 역시 버블티, 즉 쩐주나이차입니다.
제가 선택한 'You in'이라는 가게는 현지인과 배달 기사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었는데, 당도와 얼음을 조절해 주문한 버블티는 정말 진하고 고소했습니다.
숙소인 헝스 맨션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그 여운이 남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맛이었죠.
야시장 방문 시에는 현금 결제가 주로 이루어지므로 소액의 대만 달러를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꿀팁입니다.
타이중의 감성 명소, 무지개 마을과 심계신촌
다음 날은 타이중 여행 코스의 대표적인 감성 스팟인 무지개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퇴역 군인이 직접 그린 알록달록한 벽화들은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을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곳이었어요.
이어 방문한 심계신촌은 과거 관공서 건물을 예술가들의 공방과 카페로 개조한 공간으로, 주말에는 플리마켓도 열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거리 풍경은 타이중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건축의 거장을 만나다, 루체 예배당과 동해대학교
예술과 문화의 도시답게 타이중 동해대학교 내에 위치한 루체 예배당은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오 밍 페이가 설계한 텐트 모양의 독특한 외관은 자연 조경과 어우러져 경이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캠퍼스 내에는 'Tunghai Dairy'라는 유제품 브랜드가 있어 신선한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것도 숨겨진 즐거움이죠.
광활한 잔디밭에서 예배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은 이번 여행 중 가장 평온한 순간이었습니다.
타이중 공항에서 시내로, 편리한 이동 팁
타이중 국제공항(RMQ)에 도착하면 시내로 이동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버스는 302번으로 타이중 기차역까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짐이 많다면 500~700 TWD 정도로 이용 가능한 우버(Uber)를 추천합니다.
공항 1층에서 이지카드를 구매하고 바로 충전하면 여행 내내 버스 요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타이중은 버스 10km 이내 무료 혜택이 시민으로 한정되었지만, 여전히 요금이 저렴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효자 교통수단입니다.

타이중과 타이베이, 두 도시의 매력 비교
많은 분이 타이베이와 타이중을 고민하시는데, 타이중은 훨씬 여유롭고 가성비 넘치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고속철도(THSR)를 이용하면 두 도시를 1시간 만에 오갈 수 있어, 타이중을 거점으로 삼고 타이베이 원데이 투어를 다녀오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헝스 맨션 같은 훌륭한 숙소와 펑지아 야시장의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는 타이중은 나 홀로 여행객부터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임이 분명합니다.
잊지 못할 타이중 여행을 마무리하며
1박 2일 혹은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타이중의 매력에 푹 빠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헝스 맨션에서의 편안한 숙박부터 펑지아 야시장의 길거리 음식, 그리고 가오메이 습지의 붉은 노을까지 모든 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타이중으로 떠나보세요.
따뜻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세련된 예술이 공존하는 이 도시가 여러분을 환영해줄 것입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타이중 가볼만한곳을 발견하게 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