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홀의 숨은 보석, 팡라오 리젠트 파크로 떠나는 첫걸음
필리핀의 아름다운 섬 보홀은 세부보다 한적하면서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요즘 뜨는 휴양지'입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가성비와 위치를 모두 잡은 팡라오 리젠트 파크에 머물렀는데요.
2009년에 오픈하여 총 40개의 객실을 갖춘 이곳은 3성급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야외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등 필요한 시설을 알차게 갖추고 있었습니다.
특히 팡라오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이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팡라오 리젠트 파크(Panglao Regents Park)는 알로나 비치와도 가까워 도보로 이동하며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팡라오 리젠트 파크 객실과 부대시설 이용 후기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정오 12시로 여유롭게 운영되며, 객실 내부에는 에어컨과 별도의 거실, 발코니가 있어 쾌적한 휴식이 가능했습니다.
무료 Wi-Fi 덕분에 여행 중 실시간으로 사진을 공유하기 좋았고, 세탁 서비스가 제공되어 물놀이 후 젖은 옷들을 관리하기에도 편리했네요.
무엇보다 투숙 기간 내내 숙소 내 야외 수영장에서 물살을 가르며 더위를 식혔던 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보홀 가성비 숙소로 손꼽히는 이곳은 스파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예산이 한정적인 여행자라면 이곳을 선택해 숙박비를 아끼고 액티비티에 더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홀 여행의 최적기는 언제일까? 날씨와 옷차림 정보
보홀은 연중 따뜻한 열대 기후를 자랑하지만, 건기와 우기의 차이가 뚜렷해 방문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12월에서 5월까지가 건기이며, 특히 2월에서 5월 사이는 바다가 잔잔하고 맑아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가장 좋습니다.
현재 보홀 날씨는 약 28도 정도로 부분적으로 흐린 편이지만, 소나기에 대비해 우산이나 방수 외투를 챙기는 것이 필수입니다.
낮에는 자외선이 매우 강하므로 선글라스와 SPF 100 이상의 현지 선크림을 꼭 준비하세요.
팡라오 리젠트 파크 주변을 산책할 때는 얇고 통풍이 잘되는 한여름 옷차림이 가장 적당합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편리한 교통수단 이용 꿀팁
보홀 공항에 도착하면 택시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픽업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저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한인 업체인 톡톡가이드를 이용했는데, 야간 픽업 시에도 기사님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팡라오 리젠트 파크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주로 이용하게 되는 트라이시클(툭툭이)은 타기 전 반드시 요금 흥정을 해야 하며, 가까운 거리는 보통 100~150페소 정도가 적당합니다.
보홀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렌터카나 프라이빗 투어 차량을 미리 수배해 에어컨 아래서 편안하게 이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알로나 비치와 주변 맛집 정복하기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홀의 심장부인 알로나 비치에 닿을 수 있습니다.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이곳은 저녁이 되면 이국적인 펍과 레스토랑들로 활기를 띱니다.
저는 '게리스 그릴'에서 오징어 구이와 포크 볶음밥을 먹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이 훌륭했습니다.
또한 '할로망고'의 망고 아이스크림은 더위를 잊게 해주는 최고의 후식이었죠.
팡라오 리젠트 파크(Panglao Regents Park) 인근에는 '미스트'나 '빠우' 같은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퓨전 맛집들도 많으니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보홀의 핵심, 고래상어와 나팔링 스노클링
보홀에 왔다면 고래상어 투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세부 오슬롭보다 대기 시간이 짧고 이동 거리가 가까워 훨씬 여유롭게 즐길 수 있거든요.
거대한 고래상어와 함께 바다 수영을 즐기다 보면 마치 원시 시대에 와 있는 듯한 압도적인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어 방문한 나팔링 포인트에서는 환상적인 정어리 떼와 산호초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보홀 자유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이 수중 액티비티들입니다.
물놀이 후에는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얇은 가디건이나 큰 타월을 챙기는 실수를 방지하세요.

발리카삭 거북이와 버진아일랜드 투어
하루는 시간을 내어 발리카삭 섬으로 호핑투어를 떠났습니다.
이곳은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로, 운이 좋으면 먹이를 찾아 수면 위로 올라오는 귀여운 바다거북을 원 없이 볼 수 있습니다.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버진아일랜드는 물때에 따라 신비롭게 나타나는 모래톱이 장관을 이루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이었습니다.
보홀 가성비 숙소인 리젠트 파크에서 머물며 아낀 비용으로 이런 고퀄리티 단독 투어를 신청해 보세요.
가이드의 세심한 케어 덕분에 임산부나 아이 동반 가족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육상 투어의 매력, 초콜릿 힐과 안경원숭이
바다뿐만 아니라 보홀의 내륙 투어도 매우 이색적입니다.
1,200개가 넘는 원뿔형 언덕이 펼쳐진 초콜릿 힐은 건기에는 갈색으로 변해 마치 키세스 초콜릿을 뿌려놓은 듯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인 타르시어(안경원숭이) 보호구역에서는 주먹만 한 크기의 귀여운 원숭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로복강 선상 뷔페를 즐기며 라이브 공연을 듣는 크루즈 투어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강력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육상 투어 시에는 비포장도로가 있을 수 있으니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여행의 피로를 날려주는 보홀 마사지 추천
투어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마사지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국룰입니다.
저는 신상 스파인 '도도스파'와 '힐롯스파'를 이용했는데, 시설이 깨끗하고 픽드랍 서비스가 제공되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팡라오 리젠트 파크(Panglao Regents Park) 내에도 스파 시설이 있지만, 시내의 유명한 샵들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므로 카톡으로 미리 시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놀이 후 받는 스톤 마사지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데 최고입니다.
팁으로는 보통 50~100페소 정도를 준비하면 적당합니다.
보홀 여행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실전 팁
보홀 여행을 떠나기 전 '이트래블(eTravel)' 작성은 필수입니다.
입국 72시간 전부터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을 줄이세요.
환전은 한국에서 달러로 바꾼 뒤 현지 팡라오 시내 사설 환전소에서 페소로 바꾸는 '이중 환전'이 환율상 가장 유리합니다.
또한 보홀의 수질은 석회질이 섞여 있어 피부가 예민하다면 휴대용 샤워기 필터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망고나 망고스틴 같은 열대 과일이 매우 저렴하니 위탁 수하물로 플라스틱 칼을 챙겨가면 호텔에서 편하게 과일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팡라오 리젠트 파크 주변 쇼핑과 기념품
사실 보홀은 세부나 마닐라에 비해 대형 쇼핑몰이 적고 기념품을 살 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하지만 알로나 비치 인근의 작은 샵들에서 고래상어와 거북이 모양의 우드 마그넷이나 현지 느낌 물씬 풍기는 에코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팡라오 리젠트 파크에서 조금 이동하면 ICM(Island City Mall) 같은 큰 쇼핑몰에 갈 수 있는데, 이곳에서 7D 건망고나 바나나칩 같은 간식거리를 대량으로 구매하기 좋습니다.
귀국 시 팡라오 공항 내부에는 매점조차 제대로 없으므로, 미리 시내에서 간식과 마실 물을 준비해 게이트로 들어가는 것이 큰 실수를 피하는 방법입니다.
보홀 자유여행을 마치며 드리는 제안
3박 4일 혹은 6박 7일간의 보홀 여정은 화려함보다는 자연이 주는 편안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팡라오 리젠트 파크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알로나 비치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훌륭한 베이스캠프가 되어주었습니다.
때 묻지 않은 바다와 신비로운 육상 풍경, 그리고 친절한 현지인들이 있는 보홀은 조만간 다시 찾고 싶은 인생 여행지입니다.
보홀 자유여행을 계획 중인 여러분도 저의 후기를 참고하여 알차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일정이나 맛집 정보가 필요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