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 입국 직후 최고의 선택, 힐튼 가든 인 발리
드디어 고대하던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특유의 후끈한 공기가 여행의 시작을 실감 나게 하는데요.
저는 이번 여행의 첫 숙소로 힐튼 가든 인 발리 응우라 라이 공항을 선택했습니다.
공항 바로 근처라 입국 수속이 늦어져도 금방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도착 시간이 늦거나 다음 날 일찍 이동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위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편리한 접근성
힐튼 가든 인 발리 응우라 라이 공항은 이름 그대로 공항과 무척 가깝습니다.
하지만 발리의 도로 사정상 짐을 들고 걷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숙소에서 제공하는 교통 서비스를 미리 확인하면 발리 여행의 첫 단추를 아주 매끄럽게 끼울 수 있습니다.
저는 클룩(Klook)을 통해 만 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미리 차량을 예약해 두었는데, 기사님이 제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고 기다려 주셔서 정말 든든했습니다.
쾌적한 객실과 세심한 서비스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에 맞춰 호텔에 들어서니 현대적이고 깔끔한 로비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2016년에 리노베이션을 거쳐서 그런지 전반적인 시설이 무척 깨끗했어요.
객실에는 시원한 에어컨은 물론이고 푹신한 린넨 서비스가 갖춰져 있어 비행의 피로를 풀기에 완벽했습니다.
일부 객실에는 별도의 거실이나 발코니가 있어 창밖 풍경을 보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더라고요.
특히 샤워 가운과 포근한 수건이 넉넉히 준비된 세심함에 감동했습니다.
수영장에서 즐기는 한낮의 여유
짐을 풀자마자 달려간 곳은 바로 수영장이었습니다.
힐튼 가든 인 발리 응우라 라이 공항의 수영장은 규모도 적당하고 수질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물살을 가르며 활력을 되찾기에 충분했어요.
발리는 일 년 내내 덥기 때문에 숙소 내 수영장 유무가 여행의 질을 결정짓는데, 이곳은 가성비 좋은 가격에 수준급 부대시설을 누릴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고 선베드에 누워 마시는 시원한 음료는 그야말로 꿀맛이었죠.

놓칠 수 없는 호텔 조식과 다이닝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풍성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숙소 내 식당에서는 나시고랭 같은 현지 음식부터 서양식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요.
특히 인도네시아의 대표 음식인 나시고랭은 향신료가 과하지 않아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도 호불호 없이 인기가 많습니다.
아침 일찍 일정을 시작하기 전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조식 서비스도 꼭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발리 여행의 필수품, 그랩과 고젝 활용하기
발리 시내를 돌아다닐 때는 발리 교통수단 중 가장 대중적인 그랩(Grab)과 고젝(Gojek) 앱을 꼭 설치하세요.
한국에서 미리 카드 등록까지 마쳐두면 현지에서 잔돈 계산할 필요 없이 정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택시도 좋지만, 교통체증이 심한 시간대에는 오토바이 택시인 '바이크'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오토바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짐은 캐리어보다 배낭을 챙기는 것이 기동성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팁도 잊지 마세요!

발리의 날씨와 최적의 방문 시기
발리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건기인 4월에서 9월 사이를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7월과 8월은 한국보다 습도가 낮고 선선해서 활동하기 정말 좋아요.
반면 10월부터 3월까지는 우기에 해당하여 소나기가 잦고 습도가 높아집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가을에 해당하는 시기였는데 따뜻하고 맑은 날이 많아 도보 이동이 편리했습니다.
여행 전에는 반드시 최신 일기예보를 확인하시고, 우기를 대비해 작은 우산이나 방수 외투를 배낭에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성비 넘치는 현지 물가와 즐길 거리
발리는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정말 저렴해서 부담 없이 먹고 즐길 수 있습니다.
로컬 식당에서는 단돈 몇 천 원이면 훌륭한 나시고랭 한 그릇을 먹을 수 있고, 마사지도 1시간에 만 원 안팎으로 즐길 수 있는 마사지 천국이죠.
발리 교통수단 요금 또한 서울에서 경기도를 가는 정도의 거리를 이동해도 약 2만 원대면 충분할 정도로 저렴합니다.
돈을 쓸 때마다 한국 물가와 비교하게 되어 저절로 지갑이 열리게 되더라고요.

로컬의 발, 뜨만버스(Teman Bus) 타보기
조금 더 현지인처럼 여행하고 싶다면 22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뜨만버스를 이용해 보세요.
요금이 한화로 약 400원 정도인데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고 무척 쾌적합니다.
꾸따에서 우붓까지 장거리를 이동할 때도 환승을 통해 저렴하게 갈 수 있어요.
다만 현금 결제는 불가능하고 고페이(GoPay) 앱이나 전용 카드가 필요하니 미리 충전해두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구글맵에서 버스 도착 예정 시간도 확인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는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우붓과 주변 지역 명소 탐방
발리는 지역마다 분위기가 확연히 다른데, 정글 느낌 가득한 우붓은 필수 코스입니다.
뜨갈랑랑 계단식 논에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기거나 발리 스윙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경험은 꼭 해보셔야 해요.
다만 우붓 몽키 포레스트에 가실 때는 원숭이가 소지품을 채갈 수 있으니 가방 단속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녁에는 울루와뚜 사원의 절벽에서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케착 댄스 공연을 관람하며 발리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 전 챙겨야 할 필수 준비물
인도네시아 입국을 위해서는 전자 도착비자(e-VOA)와 전자 세관신고서(ECD)를 미리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특히 여권 만료일이 6개월 이상 넉넉히 남았는지 꼭 확인하세요.
8월의 발리는 일교차가 있을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을 챙기시고,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선크림과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발리는 전압이 우리나라와 같은 220V라 별도의 멀티 플러그를 챙기지 않아도 되어 짐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발리 여행을 마치며, 다음을 기약하며
힐튼 가든 인 발리 응우라 라이 공항에서의 편안한 투숙을 시작으로 한 이번 발리 여행은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맛있는 나시고랭과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환상적인 자연경관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었어요.
다음에는 더 긴 일정으로 와서 누사페니다나 롬복 같은 주변 섬들도 천천히 둘러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이번 휴가에는 낭만이 가득한 발리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