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벳푸 여행의 시작, AMANEK 벳푸 YULA-RE와의 첫 만남
이번 일본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온천의 도시 벳푸였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고속버스로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벳푸는 도시 곳곳에서 온천 증기가 피어오르는 이국적인 풍경이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선택한 숙소는 2021년에 오픈한 AMANEK 벳푸 YULA-RE였는데, 벳푸역에서 도보로 금방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짐을 옮기기에도 무척 편리했습니다.
현대적인 감각과 일본 전통의 미가 어우러진 이 4성급 호텔은 총 19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규모감도 상당하더라고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세련된 분위기에 이번 숙소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직감했습니다.
객실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세심한 서비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였는데, 프런트 데스크의 컨시어지 서비스가 매우 친절해서 기분 좋게 입실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머문 객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에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한 TV와 시원한 에어컨, 보송보송한 린넨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었어요.
특히 AMANEK 벳푸 YULA-RE는 객실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와 차 편의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창밖으로 보이는 벳푸 시내 전경을 보며 여유로운 티타임을 갖기에 좋았습니다.
욕실에도 필수 어메니티가 꼼꼼히 채워져 있어 따로 챙겨갈 짐이 줄어든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어요.
장기 투숙객을 위한 세탁 서비스도 제공되니 여행 짐을 가볍게 꾸리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루프탑 수영장과 스파에서의 힐링 타임
이 호텔의 백미는 단연 14층 루프탑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과 온천 시설입니다.
벳푸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즐기는 수영은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어요.
온종일 관광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스파 시설과 대욕장을 이용했는데, 수질이 어찌나 좋은지 피부가 금방 매끈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가볍게 운동을 마친 후 즐기는 온천욕은 여행의 활력을 되찾아주기에 충분했죠.
늦은 밤에는 숙소 라운지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칵테일 한 잔을 즐겼는데, 24시간 운영되는 자판기 덕분에 출출할 때 간식을 사 먹기도 편했습니다.
벳푸 여행 코스를 짜신다면 이곳의 부대시설을 즐길 시간은 꼭 넉넉히 비워두세요.
벳푸 여행의 필수 코스, 지옥 온천 순례
벳푸에 왔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지옥 온천 순례입니다.
호텔 근처 벳푸역에서 버스를 타면 지옥 온천들이 모여있는 칸나와 지구에 금방 도착할 수 있어요.
저는 그중에서도 신비로운 푸른 빛의 바다 지옥과 붉은 진흙이 인상적인 피의 연못 지옥을 방문했는데, 자연의 신비로움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답니다.
지옥 온천에서 나오는 증기로 음식을 익혀 먹는 '지고쿠무시' 체험은 벳푸에서만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벳푸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우미지고쿠(바다 지옥)에서 맛본 온천 계란과 푸딩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맛입니다.
각 온천마다 테마가 다르니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 방문해 보세요.

아이와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벳푸 아쿠아리움과 원숭이 공원
벳푸는 온천 외에도 즐길 거리가 참 많은 도시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바다 옆에 위치한 벳푸 아쿠아리움 '우미타마고'를 꼭 방문해 보세요.
귀여운 바다사자와 돌고래 쇼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바로 맞은편에는 수많은 야생 원숭이를 만날 수 있는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이 있어 함께 묶어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원숭이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어요.
다만 원숭이의 눈을 너무 빤히 쳐다보거나 만지려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사항을 잘 지키며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유후인에서 벳푸로 이동하는 효율적인 방법
많은 분이 유후인과 벳푸를 묶어 여행하시는데, 두 도시 사이를 이동할 때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JR 유후인 역에서 기차를 타면 약 1시간 이내에 벳푸역에 도착할 수 있어 시간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산큐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유후인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에요.
버스 창밖으로 펼쳐지는 유후다케의 장엄한 풍경은 기차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이용객이 많아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하며, 버스 노선에 따라 환승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구글 지도를 통해 실시간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벳푸의 날씨와 계절별 옷차림 가이드
벳푸는 바다와 산이 인접해 있어 날씨 변화를 잘 살펴야 합니다.
현재 2월의 벳푸는 평균 8도 정도로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해 얇은 패딩이나 코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봄과 가을에도 아침저녁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겹쳐 입을 수 있는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를 챙기는 것이 현명해요.
여름인 6~8월은 꽤 덥지만 온천 시설 내부는 에어컨이 강해 얇은 긴팔 겉옷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벳푸는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지역이기도 하니 휴대용 우산이나 방수 기능이 있는 외투를 준비하면 비가 와도 일정에 차질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직전 일기예보를 확인해 체감 온도를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놓치면 후회할 벳푸 맛집 탐방
벳푸에는 신선한 해산물과 독특한 지역 음식이 가득합니다.
벳푸역 근처의 '토요츠네'는 바삭한 텐동으로 아주 유명한데,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길 수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을 추천해요.
또한 노부부가 운영하는 정겨운 스시집이나 현지인들이 찾는 야끼니꾸 맛집들도 벳푸 시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온천 증기로 쪄낸 해산물과 채소 요리는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에도 제격입니다.
일본 벳푸 숙소인 AMANEK 근처에도 늦게까지 운영하는 이자카야와 카페가 많아 저녁 일정을 마친 후 가볍게 한잔하며 여행의 밤을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알뜰한 여행을 위한 교통 패스 활용 팁
일본 여행의 경비를 줄이는 가장 큰 비결은 교통 패스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입니다.
후쿠오카를 기점으로 유후인, 벳푸를 모두 방문할 계획이라면 '산큐패스'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벳푸 시내버스는 물론이고 후쿠오카 공항에서 벳푸로 오는 고속버스까지 대부분 이용할 수 있어 교통비를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어요.
시내버스만 이용할 계획이라면 벳푸 버스 일일 승차권도 유용합니다.
일본은 택시비가 비싼 편이라 대중교통 이용이 필수적인데, 스고카나 니모카 같은 IC카드를 한 장 준비해두면 편의점 결제는 물론 버스 승하차 시에도 잔돈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벳푸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실수와 꿀팁
즐거운 벳푸 여행을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드릴게요.
첫째, 벳푸의 인기 맛집이나 료칸 가이세키는 예약이 필수인 경우가 많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둘째, 온천 이용 시 수건을 제공하지 않는 공중욕장이 많으므로 숙소에서 작은 수건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벳푸역 근처는 밤늦게 문을 닫는 식당이 꽤 있으니 저녁 식사 시간을 너무 늦지 않게 잡는 것이 좋아요.
또한, 일본의 전압은 110V이므로 '돼지코' 어댑터를 챙기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호텔 내에서는 무료 Wi-Fi가 잘 되지만, 길 찾기를 위해 포켓 와이파이나 eSIM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벳푸 여행 예산 세우기와 면세 쇼핑
2박 3일 기준 벳푸 여행 예산은 숙박비와 식비, 교통비를 포함해 1인당 50~70만 원 정도로 잡으면 넉넉합니다.
AMANEK 벳푸 YULA-RE 같은 호텔은 가성비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예산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쇼핑은 벳푸 시내의 돈키호테나 대형 마트를 활용해 보세요.
후쿠오카 시내보다 훨씬 한적해서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고, 5,000엔 이상 구매 시 면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벳푸 특산품인 유황 입욕제나 온천 과자 같은 기념품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알뜰하게 예산을 짜서 맛있는 음식에 조금 더 투자해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겠죠?
AMANEK 벳푸 YULA-RE와 함께한 여행을 마치며
이번 벳푸 여행은 AMANEK 벳푸 YULA-RE라는 훌륭한 숙소 덕분에 더욱 완벽했습니다.
역 근처의 편리함, 루프탑에서의 환상적인 뷰, 그리고 깨끗한 시설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었거든요.
벳푸의 따뜻한 온천수처럼 몸과 마음이 모두 녹아내리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가족, 연인, 혹은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도 벳푸는 그만의 매력으로 여러분을 반겨줄 거예요.
이 글이 벳푸 여행을 계획하시는 모든 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온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벳푸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저도 조만간 다시 이 평화로운 도시를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