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버른 여행의 시작, 가성비 최고의 애로우 온 스완스턴
호주 멜버른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중 하나예요.
유럽풍 건물과 현대적인 고층 빌딩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이번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선택한 곳은 바로 애로우 온 스완스턴입니다.
멜버른 시내 중심인 스완스턴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정말 예술이었죠.
특히 멜버른 여행 코스를 짜다 보면 동선이 중요한데, 이곳은 3.5성급임에도 불구하고 위치와 가성비 면에서 압도적인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체크인 시간인 오후 2시에 맞춰 도착하니 친절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저를 반겨주어 첫인상부터 무척 좋았답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장 스마트하게 가는 법
멜버른 툴라마린 공항에 도착해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은 시내 이동 수단이었어요.
1~2인 여행객이라면 고민할 것 없이 스카이버스를 추천드려요.
강렬한 붉은색 버스인 스카이버스는 약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시내 중심인 서던 크로스 역까지 30~45분이면 도착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미리 마이리얼트립이나 클룩을 통해 왕복 티켓을 예약해 갔는데, 현장 구매보다 약 4,000원 정도 저렴하더라고요.
배차 간격도 촘촘해서 시간표를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금방 탑승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애로우 온 스완스턴의 객실 구성과 편의 시설
애로우 온 스완스턴은 총 9층 건물에 10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요.
제가 묵은 객실은 별도의 거실과 간이 주방이 있는 타입이었는데, 장기 여행자들에게 딱이었죠.
객실 내에는 에어컨과 린넨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고, 거실이나 발코니가 있는 방도 있어 취향껏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숙소 내에 세탁 서비스가 있어 옷을 많이 챙겨올 필요가 없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짐을 줄이고 싶은 분들은 이 점을 꼭 활용해 보세요.
2011년에 리노베이션을 거쳐 깔끔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멜버른 시내를 무료로 누비는 무료 트램 존 활용기
멜버른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시내 중심부의 '무료 트램 존'입니다.
서던 크로스 역에서 내려 숙소인 애로우 온 스완스턴까지 이동할 때도 이 구역 안이라면 트램 요금이 무료예요.
굳이 마이키(Myki) 카드를 찍지 않아도 되니 교통비를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죠.
숙소 위치가 스완스턴 스트리트라 웬만한 명소는 트램 몇 정거장이면 다 닿습니다.
다만 무료 구역을 벗어날 때는 반드시 마이키 카드를 구매하고 충전해서 사용해야 하니 주의하세요.
뚜벅이 여행자에게 멜버른은 정말 천국 같은 곳입니다.

멜버른의 변덕스러운 날씨와 챙겨야 할 옷차림
멜버른 날씨는 '하루에 네 계절이 다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변화무쌍해요.
제가 방문한 2월은 여름 시즌이지만, 아침저녁으로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선선하더라고요.
낮에는 반팔과 반바지가 적당하지만, 밤늦게 끝나는 투어를 고려한다면 얇은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는 필수입니다.
특히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으니 휴대용 우산을 항상 챙기는 실수를 피하세요.
9월에서 11월 사이인 봄이나 가을 시즌에도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겹쳐 입기 좋은 옷들을 챙기는 것이 예산과 건강을 지키는 비결입니다.
놓칠 수 없는 멜버른 시내 명소 탐방
숙소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 닿을 수 있어요.
중앙 열람실의 웅장한 모습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아 한참을 머물렀답니다.
또한 멜버른의 랜드마크인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과 그 근처의 호시어 레인 그래피티 거리도 필수 코스예요.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로 유명한 호시어 레인은 매일 그래피티가 바뀌어 볼거리가 쏠쏠합니다.
멜버른 여행 코스를 계획하신다면 이 핵심 명소들을 하루에 묶어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녁에는 유레카 스카이덱 전망대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완벽합니다.

대자연의 경이로움,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멜버른에 왔다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빼놓을 수 없죠.
시내에서 차로 편도 4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현지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12사도 바위의 장관과 해안 절벽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이었어요.
투어 예약 시 헬기 투어를 추가하면 12사도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비용은 좀 들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경험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일정이니 전날 숙소에서 푹 자두고 체력을 비축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와 어른 모두 즐거운 퍼핑빌리와 필립 아일랜드
멜버른 근교 투어의 양대 산맥인 퍼핑빌리 증기기관차와 필립 아일랜드 투어도 강력 추천합니다.
100년 넘는 역사의 증기기관차를 타고 울창한 숲을 달리는 기분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았어요.
오후에는 필립 아일랜드로 넘어가 귀여운 요정 펭귄들의 퍼레이드를 감상했는데, 해가 지면 바닷바람이 매우 차가우니 두꺼운 외투를 꼭 챙기세요.
주말이나 연휴에는 티켓이 빨리 매진되므로 여행 확정 후 퍼핑빌리 예약부터 서두르는 것이 실수를 방지하는 길입니다.

현지인의 삶을 엿보는 퀸 빅토리아 마켓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퀸 빅토리아 마켓은 1859년에 개장한 역사적인 곳이에요.
신선한 식료품부터 독특한 호주 기념품까지 없는 게 없죠.
저는 아침 일찍 방문해서 갓 구운 도넛과 커피 한 잔을 즐기며 현지인들의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화요일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니 날짜를 잘 맞춰 가세요.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여기서 식재료를 사서 숙소 주방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켓 근처에는 맛있는 카페들도 많아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멜버른의 예술적 감성과 맛집 리스트
멜버른은 미식의 도시이기도 하죠.
특히 애로우 온 스완스턴 근처에는 숨겨진 맛집들이 많습니다.
저는 아델피 호텔 로비와 연결된 '옴놈 키친앤디저트 바'를 방문했는데, 저스틴 비버도 다녀갔을 만큼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망고 알폰소와 쇼콜라 테라리움 같은 디저트는 하나의 예술 작품 같았습니다.
또한 120년 전통의 홉툰 티룸스에서 클래식한 티타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해요.
멜버른 여행 중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시간은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줄 것입니다.

숙소 내부 부대시설 알차게 이용하기
다시 숙소 이야기로 돌아오면, 애로우 온 스완스턴 내부에는 투숙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요.
야외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가 있어 여행 중에도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고, 24시간 운영되는 자판기와 편의점이 있어 늦은 시간 필요한 물품을 사기에도 좋았습니다.
특히 숙소 내 카페에서 아침마다 풍기는 커피 향은 멜버른의 아침을 더 상쾌하게 만들어주었죠.
흡연이 금지된 쾌적한 환경이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안심하고 추천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성공적인 멜버른 여행을 위한 마지막 조언
호주 멜버른은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도시입니다.
애로우 온 스완스턴을 거점으로 삼아 시내와 근교를 알차게 누벼보세요.
항공권은 미리 준비할수록 저렴하며, 데이터 걱정 없이 구글 지도를 보려면 현지 eSIM이나 유심을 미리 한국에서 수령해오는 것이 좋습니다.
멜버른 여행 코스를 짤 때 하루 정도는 여유롭게 공원을 산책하거나 미술관을 관람하는 시간을 넣어보세요.
느긋함 속에 숨겨진 멜버른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여러분의 호주 여행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