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여행의 시작, 셩완 60 웨스트 호텔을 선택한 이유
이번 홍콩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숙소의 넓이와 위치였습니다.
홍콩은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해 웬만한 호텔은 캐리어 하나 펼치기 힘들 정도로 좁은 경우가 많은데, 60 웨스트 호텔(60 West Hotel)은 그런 걱정을 단번에 날려주는 곳이었어요.
셩완 지역에 위치해 마카오 페리 터미널과도 가깝고, 트램이나 MTR 접근성도 훌륭해 자유여행객에게는 최적의 선택지였습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에 넓은 객실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내돈내산으로 2박을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홍콩 공항에서 60 웨스트 호텔까지 찾아가는 방법
홍콩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내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을 정하는 것입니다.
60 웨스트 호텔로 가기 가장 편한 방법은 공항 리무진 버스인 A11번을 타는 거예요.
공항 입국장 오른편의 버스 정류장에서 A11번 버스를 타면 약 40~50분 만에 셩완 지역에 도착하며, 정류장에서 호텔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고, 2층 버스의 앞자리에 앉으면 홍콩의 도심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시작할 수 있어 더욱 설레는 이동 시간이 됩니다.
압도적인 객실 크기와 실용적인 간이 주방 시설
호텔 로비는 아담하지만, 객실 문을 여는 순간 홍콩 호텔답지 않은 넓은 공간감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제가 묵었던 60 웨스트 호텔의 디럭스 트윈 베드룸은 캐리어 서너 개를 펼쳐 놓아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널널했어요.
객실 내에는 미니 싱크대와 전자레인지, 꽤 큼직한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어 근처 마트에서 사 온 과일을 씻어 먹거나 간식을 데워 먹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장기 투숙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도 60 웨스트 호텔은 마치 집처럼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쾌적한 숙박을 위한 편의 시설과 상세 후기
객실 내부에는 소파와 테이블이 있어 야식을 즐기기에 좋았고, 벽면을 가득 채운 화장대 덕분에 아침 준비 시간이 훨씬 단축되었습니다.
수건은 매일 넉넉하게 교체해 주었으며, 세탁실과 피트니스 센터, 라운지 공간까지 작지만 알차게 갖춰져 있어 편리했습니다.
특히 콘센트가 객실 곳곳에 많아 여러 대의 전자기기를 충전하기에 매우 수월했던 점이 기억에 남네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60 웨스트 호텔(60 West Hotel)은 일회용 치약과 칫솔은 제공되지만 린스나 폼클렌징은 직접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셩완 지역의 로컬 맛집과 주변 환경 탐방
호텔 바로 옆에는 HSBC 은행이 있어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 카드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인출하기 매우 편리했습니다.
도보 거리에 웰컴 마트와 세븐일레븐이 있어 물이나 생필품, 홍콩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았고 뒷골목으로 나가면 홍콩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셩완 지역은 센트럴이나 소호보다 조금 더 조용하면서도 차찬탱 맛집이 많아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최적이었어요.
60 웨스트 호텔 숙박 시 아침 일찍 일어나 근처 로컬 식당에서 완탕면이나 콘지를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카오 여행을 계획한다면 더욱 빛나는 위치적 이점
이번 여행 중 마카오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60 웨스트 호텔에서 마카오 페리 터미널까지 도보로 약 10분이면 갈 수 있어 이동이 정말 수월했습니다.
아침 일찍 페리를 타야 하는 스케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두르지 않고 여유 있게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죠.
페리 터미널 근처라 늦은 밤 마카오에서 돌아올 때도 치안 걱정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60 웨스트 호텔(60 West Hotel)은 홍콩과 마카오를 동시에 여행하는 분들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지리적 위치를 자랑합니다.

홍콩의 사계절과 날씨에 따른 여행 준비물 팁
홍콩은 아열대 기후라 1년 내내 습하고 더운 편이지만, 60 웨스트 호텔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선선한 10월부터 2월 사이입니다.
현재 2월 홍콩 날씨는 낮 기온 20도 안팎으로 선선해 걷기 좋으며, 가벼운 외투나 경량 패딩 하나면 충분합니다.
여름철인 6~8월에는 우기라 비가 자주 오고 매우 습하므로 휴대용 우산과 통기성 좋은 옷을 챙기는 것이 필수입니다.
호텔 객실 내부 에어컨이 매우 빵빵한 편이라 사계절 내내 얇은 가디건 하나쯤은 실내용으로 구비해 두시는 것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홍콩 여행의 필수품, 옥토퍼스 카드 활용 노하우
홍콩 자유여행에서 옥토퍼스 카드는 단순한 교통카드를 넘어선 만능 카드입니다.
MTR, 버스, 트램, 스타페리는 물론 편의점과 일부 식당에서도 결제가 가능해 현금만큼 자주 쓰게 됩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구매하거나 미리 클룩 등을 통해 예약한 뒤 수령할 수 있으며, 카드 잔액이 부족하면 60 웨스트 호텔 인근 편의점에서 쉽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 환급도 가능하니 출국 전 공항에서 잔액을 돌려받는 것을 잊지 마세요.
60 웨스트 호텔 주변의 웰컴 마트에서도 이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지갑을 꺼낼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셩완에서 꼭 가봐야 할 주변 관광 명소
60 웨스트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홍콩섬의 명물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소호 거리에 닿을 수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벽화들 사이에서 인생샷을 남기거나 아기자기한 소품샵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한, 구 경찰청사를 개조해 만든 문화 공간인 '타이쿤'이나 도심 속 사찰인 '만모 사원'도 인근에 있어 홍콩의 역사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트램을 타고 한 정거장만 이동해도 홍콩 특유의 빌딩 숲과 활기찬 시장 풍경이 펼쳐지니 천천히 도심을 거닐며 60 웨스트 호텔(60 West Hotel)만의 입지적 장점을 만끽해 보세요.
놓치지 말아야 할 홍콩의 야경 포인트 3곳
홍콩 하면 야경을 빼놓을 수 없는데, 호텔에서 트램이나 버스를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환상적인 뷰포인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빅토리아 피크로, 도심의 화려한 불빛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침사추이의 스타의 거리에서 바라보는 홍콩섬의 스카이라인이며, 마지막으로는 요즘 뜨는 서구룡 문화지구의 공원 야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60 웨스트 호텔에서 페리를 타고 건너가며 보는 밤바다의 풍경이 가장 낭만적이었으니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60 웨스트 호텔 이용 시 주의사항과 꿀팁
호텔 입구가 다소 좁아 처음 방문할 때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으니 주황색 간판을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체크인 시 500홍콩달러 정도의 디파짓(보증금)이 있으니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고, 체크아웃 후 짐 보관 서비스 여부는 기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60 웨스트 호텔(60 West Hotel) 내 와이파이는 속도가 아주 빠른 편은 아니지만 간단한 검색에는 무리가 없었으며,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는 병수가 적을 수 있으니 근처 마트에서 묶음으로 물을 사두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총평: 홍콩 가성비 호텔의 정석, 60 웨스트 호텔
4박 5일간의 여정 중 60 웨스트 호텔에서 보낸 시간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홍콩의 좁은 숙소에 질렸거나 마카오 이동이 잦은 여행자, 그리고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이보다 실용적인 곳은 찾기 힘들 것 같아요.
낡은 느낌이 없지 않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객실 크기와 가격의 밸런스가 훌륭한 곳입니다.
다음번 홍콩 방문 때도 셩완 지역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60 웨스트 호텔의 편리함을 다시 느끼러 오고 싶을 만큼 기분 좋은 투숙이었습니다.
여러분의 홍콩 여행이 쾌적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