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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자유여행의 완벽한 베이스캠프, 카인드네스 종젱 호텔 실박 투숙 후기

대만의 부산, 가오슝으로 떠나는 설레는 첫걸음 대만 남부의 최대 도시이자 '대만의 부산'이라 불리는 가오슝은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여유롭고 낭만적인 항구 도시의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직항으로 약 3시간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따뜻한 날씨와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동남아 여행

2025년 5월 7일

가오슝 자유여행의 완벽한 베이스캠프, 카인드네스 종젱 호텔 실박 투숙 후기

대만의 부산, 가오슝으로 떠나는 설레는 첫걸음

대만 남부의 최대 도시이자 '대만의 부산'이라 불리는 가오슝은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여유롭고 낭만적인 항구 도시의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직항으로 약 3시간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따뜻한 날씨와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도 제가 가장 아끼는 곳 중 하나가 되었죠.
이번 여행에서는 가성비와 위치를 모두 잡은 카인드네스 종젱 호텔에 머물며 3박 4일간 가오슝 자유여행의 진수를 맛보고 왔습니다.
가오슝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MRT 레드 라인을 타고 시내로 향했는데, 환승역인 미려도역까지 단 20분 만에 도착하는 편리한 교통 체계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위치 끝판왕 카인드네스 종젱 호텔 첫인상

가오슝 자유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숙소의 위치였습니다.
카인드네스 종젱 호텔은 가오슝 MRT의 유일한 환승역인 미려도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7분 거리에 있어 어디로든 이동하기가 정말 수월했습니다.
호텔 외관은 약간 클래식한 느낌이지만, '카인드네스(Kindness)'라는 이름처럼 직원분들의 환대와 세심한 서비스가 도착한 순간부터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죠.
특히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체크인 과정이 매우 매끄러웠으며, 예약한 택배 물건을 미리 받아주는 등 친절함이 돋보였습니다.
근처에 24시간 운영되는 잡화점 '소북백화'와 세븐일레븐이 있어 밤늦게 필요한 물품을 사기에도 최적이었습니다.

비즈니스 더블룸 객실 컨디션과 솔직한 투숙기

제가 묵은 비즈니스 더블룸은 연식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였지만 청결 상태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바닥이 카펫이 아닌 마루 형태라 먼지 걱정이 덜했고, 침구류 역시 눅눅함 없이 뽀송뽀송해 매일 꿀잠을 잘 수 있었죠.
욕실은 기대보다 훨씬 넓었는데, 샤워 필터를 가져가서 사용해 보니 물이 정말 깨끗해서 거의 변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독특하게도 샴푸와 바디워시가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구분되어 비치되어 있었는데, 여성용에서는 은은한 장미향이 나 기분 좋게 샤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방음이 아주 완벽한 편은 아니어서 복도에서 들리는 소음이나 윗집 물 내리는 소리가 가끔 들릴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이어플러그를 챙기시는 실수를 피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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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드네스 호텔의 꽃, 24시간 무료 스낵바와 아이스크림

이 호텔을 선택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단연 1층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24시간 무료 간식 서비스일 것입니다.
카페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향긋한 커피와 차, 주스, 그리고 무려 8가지 맛의 퀄리티 높은 아이스크림을 언제든지 즐길 수 있어 디저트 비용을 꽤 아꼈습니다.
특히 동과차와 갓 내린 정통 커피의 맛이 기가 막혀 관광을 마치고 돌아올 때마다 방앗간을 들르는 참새처럼 라운지를 찾게 되었죠.
또한, 세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땀이 많이 나는 대만 날씨에도 옷을 많이 챙겨올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여행 예산을 아끼고 싶은 분들에게 이곳의 스낵바는 그야말로 천국과도 같은 공간입니다.

가오슝 자유여행의 완벽한 베이스캠프, 카인드네스 종젱 호텔 실박 투숙 후기

든든한 하루의 시작을 책임지는 조식 후기

카인드네스 종젱 호텔의 조식은 가짓수가 엄청나게 화려하진 않지만, 하나하나 손이 가는 알찬 구성으로 준비됩니다.
매일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1층 식당에서 제공되며, 대만식 죽과 반찬, 신선한 과일, 시리얼, 그리고 갓 구운 빵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현지 조리사가 직접 계란 요리를 만들어주는 코너가 있어 따끈한 반숙란이나 오믈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향신료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빵과 과일, 감자튀김 위주로 드시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아침 식사가 될 거예요.
조식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신다면 매일 아침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가오슝 가볼만한곳들을 탐방할 수 있는 활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가오슝 최고의 랜드마크, 미려도역과 리우허 야시장

호텔에서 5분만 걸어가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역 중 하나로 꼽히는 미려도역의 '빛의 돔'을 만날 수 있습니다.
4,500여 개의 유리 조각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빛의 향연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아름다워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되더군요.
미려도역 11번 출구 바로 앞에는 가오슝의 대표적인 리우허 야시장이 펼쳐집니다.
리우허 야시장은 도로가 넓어 다른 야시장에 비해 훨씬 쾌적하게 맛 탐방을 즐길 수 있는데, 샹창(대만 소시지)과 신선한 해산물 꼬치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호텔이 가까워 밤늦게까지 맥주 한 잔에 야시장 음식을 즐기고 쫄래쫄래 걸어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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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보얼예술특구 산책

과거 항만 창고를 개조해 예술 문화 단지로 재탄생시킨 보얼예술특구는 가오슝 가볼만한곳 리스트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입니다.
거리 곳곳에 세워진 거대 조형물과 형형색색의 벽화들이 가득해 걷는 내내 눈이 즐거웠고, 특히 로봇 조형물 앞은 인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독특한 소품샵과 편집샵, 전시관들이 줄지어 있어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반나절 이상 시간을 할애해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펑리수 맛집 '서니힐'에 들러 무료로 제공되는 차와 펑리수를 맛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보얼예술특구 근처에는 자전거 도로가 매우 잘 닦여 있어 유바이크를 대여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이동하는 것도 아주 좋은 이동 옵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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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역사를 간직한 영국영사관과 시즈완의 노을

가오슝의 서남쪽 끝자락, 언덕 위에 위치한 가오슝 영국영사관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조망 포인트입니다.
19세기 서양식 건축물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으며,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시즈완 해변의 풍경이 정말 일품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가오슝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는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영사관 관저 카페에서 에프터눈 티를 즐기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올라가는 계단이 다소 가파를 수 있으니 편한 신발을 신고 방문하시는 것을 잊지 마세요.

가오슝 자유여행의 완벽한 베이스캠프, 카인드네스 종젱 호텔 실박 투숙 후기

치진섬 전동 자전거 투어의 즐거움

구산 페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하는 치진섬은 작은 어촌 마을의 평화로움을 간직한 휴양지입니다.
치진섬은 생각보다 넓어서 뚜벅이로 걷기보다는 입구에서 소형 전동 자전거를 대여해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검은 모래가 매력적인 치진 해변과 알록달록한 무지개 교회, 그리고 시원한 뷰를 자랑하는 치허우 등대까지 구석구석을 누비다 보면 가오슝의 또 다른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섬 곳곳에서 파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치진섬 투어는 날씨가 좋은 날 오전 일찍 시작해 반나절 정도 투자하는 것이 시간 배분상 가장 적절합니다.

악운을 행운으로 바꿔주는 연지담 용호탑

가오슝 시내 북쪽에 위치한 연지담은 거대한 호수를 따라 용호탑, 춘추각 등 화려한 건축물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특히 용호탑은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란이의 입으로 나오면 악운이 행운으로 바뀐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는 가오슝 가볼만한곳입니다.
탑 위로 올라가면 시원하게 펼쳐진 연지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니 야경을 보러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지하철역에서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라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이 체력을 아끼는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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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여행 전 꼭 확인해야 할 날씨와 옷차림

가오슝의 날씨는 연중 온화하지만 계절별로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3월에서 5월 사이인 봄은 따뜻하고 걷기 좋아 관광에 유리하며, 제가 방문했던 시기도 한낮에는 반팔이 적당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 얇은 외투나 가디건이 꼭 필요했습니다.
대만은 비가 갑자기 내리는 경우가 잦으므로 가방에 작은 휴대용 우산을 항상 챙겨 다니는 습관을 들이세요.
특히 여름철(6~8월)은 매우 덥고 습하므로 통기성이 좋은 옷차림과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는 필수 준비물입니다.
실내나 대중교통은 에어컨 바람이 강해 추울 수 있으니 얇은 셔츠 하나를 들고 다니는 것도 실수를 방지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가오슝 자유여행을 마치며 드리는 마지막 팁

이번 3박 4일간의 여정은 카인드네스 종젱 호텔이라는 든든한 숙소 덕분에 더욱 완벽할 수 있었습니다.
가오슝 자유여행을 준비하신다면 대만 여행지원금(럭키드로우) 신청을 잊지 마세요.
당첨 확률이 예전보다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공항에서 QR 코드를 스캔하는 순간의 떨림은 여행의 큰 재미 중 하나니까요.
또한 가오슝은 타이난이나 컨딩 같은 근교 도시로의 접근성도 좋아 일정이 여유롭다면 하루 정도는 근교 투어를 다녀오는 것도 강력 추천합니다.
맛있는 우육면과 망고 빙수, 그리고 화려한 야시장의 밤이 기다리는 가오슝으로 지금 바로 떠나보세요! 여러분의 가오슝 여행이 제가 느꼈던 것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혹시 호텔 예약이나 구체적인 맛집 위치가 궁금하신가요? 제가 다녀온 코스에 맞춰 상세한 지도와 이동 방법을 정리해 드릴 수도 있는데 도와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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