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에서 떠나는 우아한 도피, 후아힌의 매력 속으로
태국 왕실의 여름 별장이 있어 '왕족의 휴양지'로 불리는 후아힌은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평화로운 도시입니다.
북적이는 파타야와 달리 고즈넉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죠.
저는 이번 여행에서 가성비와 깔끔함을 모두 잡은 B2 후아힌 프리미어 호텔에 머물며 후아힌의 매력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태국 후아힌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바로 연결되는 벨트레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1.5만 원 내외의 리무진 버스를 추천합니다.
예산은 하루 식비와 마사지 비용을 포함해 넉넉히 잡으시되, 야시장에서는 현금 사용이 필수이니 20~100바트 지폐를 충분히 챙기는 실수를 피하세요.
B2 후아힌 프리미어 호텔: 스마트한 여행자를 위한 가성비 숙소
B2 후아힌 프리미어 호텔은 후아힌 시내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3.5성급 호텔입니다.
8층 규모에 78개의 객실을 갖춘 이곳은 현대적이고 신축 느낌의 깔끔한 시설이 돋보여요.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로비에 들어서면 친절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여행자를 반겨줍니다.
특히 전 구역에서 무료 Wi-Fi를 제공하므로 디지털 노마드나 SNS를 즐기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이동 시에는 Grab 앱을 미리 한국에서 가입해오는 것이 팁인데, 호텔에서 시내 주요 거점까지 저렴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객실 컨디션과 세심한 편의 시설
제가 머물렀던 객실은 신중하게 설계된 디자인 덕분에 마치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선사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에어컨과 린넨 서비스가 훌륭해 동남아의 습한 날씨에도 쾌적한 잠자리를 보장받았죠.
객실 내에는 TV와 비디오 스트리밍 시설이 있어 일정을 마친 뒤 여유롭게 영화를 즐기기 좋았고, 욕실에는 목욕 가운과 헤어드라이어 등 필수 어메니티가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태국 후아힌 여행 중 숙소비를 아껴 맛있는 해산물을 더 먹고 싶은 분들에게 이보다 좋은 선택은 없을 거예요.
짐을 풀 때는 전압이 약할 수 있는 다이슨 드라이기보다는 일반 고데기를 챙기는 것이 기기 고장을 막는 요령입니다.
후아힌의 날씨와 최적의 방문 시기
후아힌은 연중 온난하지만 시기별로 느낌이 다릅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22.5~29.9°C 사이를 유지하는 겨울(12~2월)이었는데,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도보 관광에 최적이었습니다.
3월에서 5월 사이는 35°C가 넘는 무더위가 찾아오므로 한낮 야외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고, 5월부터 10월까지의 우기에는 짧은 스콜에 대비해 우비나 접이식 우산을 챙겨야 합니다.
태국 후아힌 맛집 탐방을 계획 중이라면 날씨 예보를 미리 확인해 비가 오는 시간에는 실내 쇼핑몰인 마켓 빌리지 일정을 배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방콕에서 후아힌까지, 가장 편한 이동 수단은?
방콕에서 후아힌까지는 차로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수완나품 공항 1층 8번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며, 온라인으로 650바트에 미리 예매하면 좌석 선점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7~8만 원대의 픽업 차량 서비스를 이용해 문 앞까지 편하게 이동하는 것도 방법이죠.
반면 미니밴은 좁고 불편할 수 있으니 짐이 많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이동 중 에어컨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얇은 겉옷 하나는 반드시 기내 가방에 챙겨두세요.
후아힌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TOP 5
후아힌에는 왕실의 기품이 서린 장소들이 많습니다.
영화 '왕과 나'의 배경이 된 라마 4세 여름별궁은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정원이 아름다워 카메라를 멈출 수 없게 만듭니다.
또한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으로 꼽히는 후아힌 기차역은 전통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최고의 포토 스팟입니다.
자연광이 신비롭게 내리쬐는 탐카오루앙 동굴이나 유럽풍 테마파크인 스위스 양농장도 아이와 함께 가기 좋습니다.
입장료가 있는 곳은 현금 결제만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소량의 바트를 상시 휴대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예술과 쇼핑이 공존하는 후아힌의 하루
쇼핑과 현지 문화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마켓 빌리지와 반 실라핀 예술촌을 추천합니다.
마켓 빌리지는 현대적인 시설에 에어컨이 빵빵해 더위를 식히기에 좋고, 반 실라핀에서는 현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직접 아트 클래스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후아힌 야시장으로 향해 활기찬 에너지를 느껴보세요.
태국 후아힌 맛집들이 야시장에 밀집해 있어 신선한 해산물 꼬치와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랍스터 한 마리가 약 4만 원대로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니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후아힌의 바다와 해변 액티비티
후아힌 해변은 고운 모래사장과 맑은 바다가 특징입니다.
저녁 무렵 석양을 바라보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지만, 좀 더 활동적인 분들은 서핑이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카오 타키압 언덕에 올라가면 해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환상적인 뷰가 펼쳐지니 꼭 들러보세요.
물놀이 계획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제와 방수팩은 필수이며, 해변 근처 식당에서는 그릴 새우나 조개구이 같은 싱싱한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합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해변가 식당은 전망이 좋은 만큼 가격이 조금 높을 수 있으니 예산을 미리 확인하세요.

태국 여행의 꽃, 야시장과 길거리 음식
후아힌 야시장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곳 이상의 문화 공간입니다.
달콤한 누텔라 바나나 크레페는 줄을 서서라도 먹어봐야 할 별미이고, 즉석에서 구워주는 숯불 꼬치는 맥주 안주로 그만입니다.
태국 맥주인 창(Chang) 한 잔과 함께 야시장의 소음을 즐기다 보면 여행의 피로가 씻은 듯 사라집니다.
다만 노점 음식의 경우 위생이 걱정된다면 손님이 많은 곳을 선택하고, 물은 반드시 편의점에서 생수를 사서 마시는 것이 배탈을 방지하는 길입니다.
로컬 시장에서는 상인들과 가벼운 흥정을 시도해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여행의 완성은 마사지와 룸피니 공원 산책
태국에 왔다면 마사지는 필수 코스입니다.
후아힌 시내에는 수준 높은 아로마 오일 마사지 샵이 많으며, 90분 정도의 숙면을 취하고 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마사지 후에는 근처 공원을 산책하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동물들을 구경해보세요.
태국의 공원에는 대왕도마뱀이나 고양이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사원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긴 옷을 미리 준비해야 입장이 거부당하는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태국 후아힌 여행을 위한 짐 싸기 체크리스트
여행을 떠나기 전 짐 가방을 마지막으로 점검해보세요.
통기성 좋은 반팔과 반바지는 기본이고, 에어컨이 강한 실내용 가디건,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태국은 220V를 사용하므로 별도의 돼지코는 필요 없지만, 습도가 높아 헤어스타일링이 금방 풀릴 수 있으니 강력한 헤어스프레이를 챙기면 좋습니다.
우기에 방문한다면 우비와 방수 슬리퍼를 꼭 넣으세요.
또한 현지에서 비상시를 대비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고, 여권 잔여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힐링의 도시 후아힌에서의 마지막 밤을 정리하며
B2 후아힌 프리미어 호텔에서의 숙박은 화려함보다는 실속과 편안함에 집중된 시간이었습니다.
왕족들이 사랑했던 이 도시의 느릿한 리듬에 몸을 맡기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어느덧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죠.
후아힌은 방콕의 화려함과 푸켓의 번잡함 사이에서 딱 적당한 여유를 찾는 분들에게 정답 같은 곳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휴가에는 후아힌으로 떠나 진짜 나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떠나기 전 Grab 앱 결제 카드 등록과 벨트레블 버스 예약만 마친다면 여러분의 여행은 이미 절반 이상 성공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