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헬레스 클락 여행의 시작,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와의 만남
필리핀 클락 앙헬레스 지역은 골프와 카지노, 그리고 활기찬 밤문화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가족이나 연인 단위의 자유여행객들도 부쩍 늘어난 핫한 여행지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가 베이스캠프로 선택한 곳은 바로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 호텔이었는데요.
이곳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깔끔한 시설을 선호하는 실속파 여행자들에게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곳입니다.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에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돈 주이코 애비뉴(Don Juico Avenue)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으로 매우 훌륭했습니다.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는 복잡한 부대시설보다는 숙면과 위생에 집중한 브랜드답게 투숙 내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실용성이 돋보이는 객실 컨디션과 체크인 정보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이며 체크아웃은 정오 12시로 여유로운 편입니다.
총 165개의 객실을 보유한 10층 높이의 건물은 2012년에 개업해 2016년에 리노베이션을 거쳐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었습니다.
객실 내부는 화려하진 않지만 무료 인터넷 연결이 강력했고,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한 TV와 에어컨이 완비되어 무더운 필리핀 날씨 속에서도 천국 같은 휴식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욕실에는 필수 편의용품과 함께 강력한 헤어드라이어가 구비되어 있어 여성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인 포인트였습니다.
실속 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2~3주 전에 미리 예약하여 더 낮은 요금을 확보하는 것이 최고의 실수 방지 팁입니다.
클락 앙헬레스 지역의 계절별 날씨와 옷차림 가이드
필리핀 여행의 성패는 날씨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곳은 11월부터 4월까지가 건기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현재 2월 말 기준으로 기온은 대략 17도에서 26도 사이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야외 일정을 소화하기에 최적이었습니다.
반면 3월부터 5월까지는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니 통기성이 좋은 린넨 소재의 옷과 자외선 차단제를 든든히 챙겨야 합니다.
6월에서 10월 사이의 우기에는 짧고 굵게 내리는 스콜에 대비해 가벼운 우산이나 방수 재킷을 상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 숙소 근처를 이동할 때도 이런 기후 특성을 고려해 일정을 짜는 것이 현명합니다.
현지 교통의 정석, 그랩(Grab)과 트라이시클 활용법
앙헬레스 시내에서 이동할 때는 스마트폰 앱인 그랩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정찰제라 안심이 됩니다.
하지만 필리핀 로컬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트라이시클이나 지프니를 한 번쯤 이용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입니다.
워킹 스트리트에서 로컬 쇼핑 명소인 네포몰까지 트라이시클로 이동할 경우 약 150페소 정도면 충분한데, 탑승 전 반드시 요금을 흥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바가지를 피할 수 있습니다.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에서는 공항 이동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짐이 많거나 새벽 비행기를 이용한다면 미리 리셉션에 예약해 두는 것이 실수 없는 이동 전략입니다.
먼지가 많을 수 있으므로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도 작은 꿀팁입니다.

쇼핑의 천국, 네포몰과 SM 시티 클락 탐방
앙헬레스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SM 시티 클락은 현대적인 시설과 다양한 맛집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쇼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로컬스러운 분위기와 이미테이션 시장을 구경하고 싶다면 네포몰(Nepo Mall)을 추천합니다.
네포몰 1층에는 75페소라는 놀라운 가격에 명품 향을 재현한 향수 가게가 있어 선물용으로 몇 개 집어오기 좋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신발과 가방, 의류들이 즐비한데 처음 부르는 가격에 바로 사기보다는 적절한 흥정이 필수입니다.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대형 몰들이 위치해 있어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하기 매우 편리했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앙헬레스 관광 명소들
클락과 앙헬레스는 과거 미군 기지의 역사가 녹아 있어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1877년에 지어진 홀리 로저리 성당(Holy Rosary Church)은 중세 성당 같은 아름다운 외관 뒤에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묘한 여운을 줍니다.
또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릴리 힐(Lily Hill)과 카미가제 이스트 비행장은 역사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꼭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
이곳들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봄철에는 만개한 꽃들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무척 좋습니다.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를 거점으로 오전에 이런 유적지들을 돌아보고 오후에 휴식을 취하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이색 체험의 끝판왕, 푸닝 온천과 아쿠아 플래닛
액티브한 활동을 원한다면 지프를 타고 협곡을 달리는 푸닝 온천 어드벤처를 놓치지 마세요.
화산 폭발로 생긴 자연 온천에서 즐기는 노천욕과 모래찜질, 머드팩 코스는 1인당 약 8만 원대의 비용이 아깝지 않을 만큼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이라면 필리핀 최대 규모인 아쿠아 플래닛 워터파크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워터파크 이용 시 방수백과 개인 타월을 미리 챙겨가는 것이 예산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 리셉션에 문의하면 투어 예약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자유여행자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줍니다.
앙헬레스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과 한인타운 정보
앙헬레스에는 '시식(Sisig)'이라는 돼지 얼굴 살 요리가 유명한데,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맥주 안주로 그만입니다.
현지 로컬 맛집인 'Mila’s Tokwa’t Baboy' 같은 곳에서 전통 필리핀 음식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프렌드십 지역의 코리아타운에는 한국보다 더 한국 같은 맛집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 주변에도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과 다양한 식당이 있어 밤늦게 배가 고파도 걱정이 없었습니다.
식당에서는 보통 10~20페소 정도의 매너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입니다.

군견들의 명예로운 안식처, 클락 K-9 묘지 방문
클락에는 조금 특별한 장소가 있는데, 바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견들이 묻힌 K-9 묘지입니다.
미 공군기지 시절부터 활약해온 탐지견과 구조견들이 사후에 명예롭게 안치된 이곳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비록 관리가 아주 철저하진 않아 풀이 무성하기도 하지만, 그 자연스러운 모습이 오히려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줍니다.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에서 차로 이동하면 금방 닿는 거리라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다녀오기 좋습니다.
조용히 비석에 새겨진 이름들을 읽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현지 화폐 환전과 통신 이용 꿀팁
필리핀 여행에서 환전은 한국에서 달러를 준비해와 현지 사설 환전소에서 페소로 바꾸는 것이 가장 환율이 유리합니다.
특히 워킹 스트리트 입구 주변이나 한인타운 내 환전소들이 레이트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유심 카드는 공항이나 쇼핑몰에서 Globe 혹은 Smart 브랜드를 선택하면 1주일 내내 넉넉한 데이터를 300~500페소 정도로 즐길 수 있습니다.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 객실 내 와이파이도 훌륭하지만 이동 중 그랩 호출이나 지도 검색을 위해 현지 유심은 필수입니다.
소매치기를 방지하기 위해 현금은 분산해서 소지하고 가방은 항상 앞으로 매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앙헬레스 밤문화의 중심, 워킹 스트리트의 활기
해 저문 앙헬레스의 상징은 단연 워킹 스트리트(Walking Street)입니다.
수많은 바와 클럽, 식당들이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에서 잠들지 않는 밤을 만들어냅니다.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는 이 유흥가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으면서도 도보나 짧은 트라이시클 이동이 가능한 위치라 소음 걱정 없이 밤문화를 즐기기에 최적이었습니다.
다만 밤늦은 시간에는 가급적 큰길로 다니고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안전한 여행을 위한 기본 수칙입니다.
이곳의 에너지를 충분히 즐겼다면 호텔의 푹신한 침대에서 에너지를 재충전해 보세요.
앙헬레스 클락 여행을 마무리하며 드리는 최종 제언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는 화려한 럭셔리 리조트는 아니지만, 여행의 본질인 '편안한 잠자리와 효율적인 동선'에 가장 충실한 숙소였습니다.
1박에 수만 원대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청결도와 친절한 컨시어지 서비스는 앙헬레스 자유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핵심 요소입니다.
골프 라운딩 사이의 휴식처로도, 혹은 로컬 투어를 위한 거점으로도 이곳은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클락 앙헬레스 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기 위해 이곳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여행에서 얻은 소중한 추억들이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 예약 전 확인하세요
숙소 예약을 결정했다면 체크인 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필리핀은 전압이 220V라 한국 가전제품을 그대로 쓸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110V 형태의 1자형 플러그를 사용하는 곳도 간혹 있으니 멀티 어댑터를 챙기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레드 플래닛 클라크 앙헬레스 시티 내에서는 전 구역 금연이므로 흡연자분들은 별도의 흡연 구역을 확인해야 벌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항 픽업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투숙 며칠 전 호텔 측에 메일을 보내 확답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꼼꼼한 준비로 여러분의 필리핀 클락 앙헬레스 여정이 완벽해지길 응원합니다.